Part 1.


미국증시는 완화적인 FOMC 결과가 확인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준은 성명문을 통해 추가적인 금리인상 필요성이 이전 대비 낮아졌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습니다. 연준위원들의 금리전망을 담아내는 점도표에는 내년 3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이 반영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이전의 9월 점도표와 비교하여 2회 정도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 파월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준위원들이 금리인하 시기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8bp 하락한 4.02%, 미국 국채 2년물은 29bp 하락한 4.44%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96% 하락하여 102.94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1.25% 상승한 배럴당 69.47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37%, 다우 지수는 1.40%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38%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5% 상승했습니다. 애플 +1.67%, 아마존 +0.92%, 알파벳 +0.04%를 기록했으며 메타는 +0.16%, 테슬라는 +0.96% 상승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00%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12월 FOMC 결과에 힘입어 금리민감주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50분 기준으로 코스피 +1.11%, 코스닥 +0.88%를 기록중입니다. 고금리 부담 완화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루닛이 유방암 특화 AI 플랫폼 기업 '볼파라'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의료AI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XL, 인터넷, 2차전지, 유전자 치료, 반도체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의료AI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지난밤 연준이 내년 예상보다 빠른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그동안 고금리로 인해 실적이 크게 악화되었던 선런 +19.68%, 솔라에지 테크놀로지 +8.44%, 인페이즈 에너지 +7.80%, 퍼스트 솔라 +4.76% 등 미국 신재생에너지 종목이 급등했습니다.

-세아윈드는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 사가 발주한 세계 최대 수준의 해상풍력발전 사업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에 약 1조4,900억원 규모 XXL 모노파일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세아윈드가 공급에 참여하는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는 영국 남동부 해안에서 47km 떨어진 지역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전체 프로젝트 발전용량은 2.8GW 규모로 약 195만 가구에 필요한 일일 전력 사용량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세아제강지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종목 분석]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모듈과 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인버터, ESS 관련 시스템, 태양광 발전소 시공(EPC) 및 유지보수(O&M) 서비스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 주식수 1,120만주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이 600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유동주식 물량은 대체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시가총액도 3천억원대에 불과해 거래량이 조금만 터져도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어 이번에도 순식간에 20%대까지 급등한 상황입니다. 그동안 계단식 하락으로 우하향을 이어왔었지만 이번에 거래량 실린 장대양봉이 나왔기 때문에 추세 전환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어 구름대 위로 마감한다면 우상향을 나타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의료AI 관련주

-루닛은 사업다각화 및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Volpara Health Technologies Limited 주식 254,374,308주를 2,525.41억원에 신규 양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루닛은 창립 이래 처음 해외 유망 의료AI 기업을 인수하는 것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에서 매출을 본격적으로 올리는 동시에 미국 내 자체 AI 솔루션 판매망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테카바이오는 CRO 전문기업인 코아스템켐온과 AI 신약 개발의 비임상서비스 지원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테카바이오의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 딥매처를 활용한 DDC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코아스템켐온의 비임상 시험 서비스를 연계해 비임상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코어라인소프트, 루닛을 비롯한 의료AI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루닛 종목 분석]


루닛은 딥러닝 기술을 통한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보완하는 판독 보조 솔루션 제공하고 있으며 암 진단 관련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인 Lunit INSIGHT와 암 치료 관련 이미징 바이오마커 솔루션인 Lunit SCOPE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의료AI로 한창 수급이 몰렸을때 13만원선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9만원선으로 내려온 상황입니다. 조정을 받더라도 112일선에서 꾸준히 지지를 해주는 모습이고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까지 사업영역을 늘렸기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