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이미다이먼
JP모건의 제이미다이먼 회장이 본인이 정부라면 암호화폐를 폐쇄하겠다는 과격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통금융의 대표적인 인사인만큼 이 이야기가 나오자마다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 주가가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43-44K 가격을 굳건히 지켜내며 시장이 뭐라하든 갈길을 잘 갔습니다. 사실 제이미다이먼의 이런 발언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닙니다. 그가 가지는 전통금융에서의 영향력 때문이지 별 말 아닙니다.
2. 엘리자베스워런
그런데 제이미다이먼이 이런 말을 할 때 질문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주목해야 합니다. 엘리자베스워런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는데, 워런 의원은 잘 알려진 것처럼 늘 암호화폐에 비판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으로 이미 유명합니다. 한 마디로 암호화폐 싫어하는 두 사람이 나와서 암호화폐 욕한 의미없는 사건입니다.
미국 상하원에는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의원들도 많이 있고, 심지어 미국 대통령 후보들 중에도 암호화폐를 찬성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니 이 부분은 그냥 반대측 의견 정도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JP모건은 이미 제이미다이먼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비트코인 관련 투자 상품을 만들어 팔기도 했습니다. 잘 팔리는 상품이란 얘깁니다.
3. 캐시우드
캐시우드는 연말에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요즘 들리고 있습니다. 캐시우드는 대표적인 기술주, 미래전망주 투자사의 대표로 비트코인이 향후 5-10년간 상승할 거라는 이야기를 해 투자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습니다. 근거 없는 주장이 아닙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그간 비트코인 직접 투자를 고민했던 개인과 기관이 모두 시장에 빠르게 유입될 거라는 겁니다. 특히나 암호화폐가 위험자산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리스크를 감안하면 대부분의 자금이 비트코인 현물 ETF로 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높은 수익을 바라보며 국채와 반대되는 공격적인 투자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승인이 6개
캐시우드에 의하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동시에 6곳 정도가 받을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캐시우드는 이미 과거에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15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고, 지금의 비트코인은 전고점도 머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비트코인이 많이 거래되고 있다고 말은 해도 업비트 기준 1조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거래량이 많이 올라왔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비트코인 오른다고 난리가 난 것 같지만 아직은 부족합니다.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가 세계 1위라는데 그럼에도 거래량이 미흡합니다.
5. ATH
그렇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언제 폭등하면서 거래량이 살아날까요? 새로운 ATH를 만들어내면 그때부터는 모두가 주목하게 될 겁니다. 지금은 '이러다 말겠지.'라는 심리가 여전히 암호화폐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전고점을 돌파하고 연일 ATH를 찍으면 그때부터는 FOMO가 시장에 가득해질 겁니다.
비트코인 FOMO가 가장 무섭습니다. 그럼녀 비트코인은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이나 다른 알트코인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메이저 알트를 바라보다가 나중에는 잡코인에까지 손을 뻗게 되고, 그렇게 코인불장이 서서히 마무리 될 겁니다.
6. 그래도 비트코인
비트코인이 이번에 돌아올 상승장을 마지막으로 하락세를 걸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전히 반감기 이슈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무슨 비즈니스가 아니기 때문에 실적보고 같은 게 필요 없습니다. 상당히 단순한 투자입니다. 사람들이 반감기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될수록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에 주는 영향은 더 커질 겁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비트코인으로 수익을 낸다고 해서 완전히 매도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일 수 있습니다. 익절은 언제나 옳다는 말이 있지만 동시에 비트코인을 저점에 어느정도는 들고 있는 수량이 있어야 이 투자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요즘 장기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신이 나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수익이 이 정도는 아닙니다. 우리는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