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브로드컴의 매수 리포트 발간 등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연중 최고치 경신이 이루어지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인게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및 12월 FOMC와 같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상승폭은 크지못했습니다. 코스피는 +0.39%, 코스닥은 +0.51%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8원 하락한 1,313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를 소폭 순매수하고 선물시장을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는 코스피를 6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했지만 선물시장을 1조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위믹스가 게임 분야 암호화폐 1위를 달성해 위믹스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고 항공사의 운항 횟수 증가로 항공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태양광, 풍력, 수소, 반도체, 조선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위믹스 관련주, 항공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위믹스 관련주
-위메이드는 암호화폐 ‘위믹스’가 세계 최초의 디지털자산 전문 은행 시그넘이 최근 발표한 암호화폐 산업 부문별 지수에서 게임 분야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위믹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암호화폐 중 하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시그넘이 전세계 게임 암호화폐를 시가 총액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위믹스는 12일 현재 비중 16%로 지난 1월 10%에 비해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를 비롯한 위믹스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위메이드 종목 분석]
위메이드는 PC 온라인/모바일 게임의 개발/유통/판매 사업, 지식재산권 활용 사업 및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전기아이피, 위메이드맥스(구, 조이맥스), 위메이드플레이(구, 선데이토즈), Wemix Pte. Ltd., 위믹스코리아 등을 주요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빗썸이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의 재상장을 결정하면서 공동 상장폐지가 결정된 지 약 1년 만에 업비트를 제외한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해지게 되어 새로운 호재가 추가된 상황입니다. 이전에 위믹스 상장폐지로 주가가 급락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재상장으로 추가 상승 모멘텀이 생겼다고 판단되며 향후 위믹스 가격 움직임에 따라 위메이드의 주가도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Part 3.
항공 관련주
-대신증권은 인천공항의 11월 총 항공기 운항횟수는 30,704회로 전월보다 2.2% 감소했지만, 일평균 운항횟수는 1,023회로 코로나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항공화물은 245.2천톤으로 전월 및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YoY 증감율 기준 2021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대비 운항 기준 회복률은 일본이 157%, 미국이 129%로 100%를 상회하고 있으며 동남아, 중국, 유럽이 뒤따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여객 수송인원 회복률도 일본이 가장 높은 195%, 미국이 110.2%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남아, 유럽, 중국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에어부산, 한진칼을 비롯한 항공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한진칼 종목 분석]
한진칼은 자회사 지분에 대한 배당수익, 브랜드수수료, 임대수익 등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요 자회사로 대한항공, 한진이 있으며 주요 종속회사로는 칼호텔네트워크(호텔업), 정석기업(임대업), 토파스여행정보(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정보 제공업), 한진관광(일반 및 국외 여행사업)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유가 하락으로 비용 감소라는 호재가 있는 상황에서 운항 횟수는 늘어나며 매출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증가로 인한 우상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