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버블을 되돌아 보면 아래와 같은 거품 형성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이 갖춰졌습니다. 


민스키의 "변위 요인" 으로는 


1.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혁명적 발명

2. FRB (지금의 연준) 가 유동성을 마구 풀어 잔칫집 분위기 연출

3. 지난 거품 붕괴 (일본 버블 붕괴) 이후 한 세대가 흘러감. (20년 주기설에 따르면..)

4. 피셔의 철칙을 다시 한번 기꺼이 망각함. (Fisher effect - 인플레이션율의 변동이 명목이자율의 변동으로 이어지는 현상)


*여기서 fisher effect 를 좀더 설명하자면 실질 금리 = 명목금리 - 기대 인플레이션 라는 공식이 성립한다는 이론인데, 

아래 표와 같이 현재 기대인플레가 2.13 정도이고, 실질금리 (TIPS금리) 는 1.28 정도 되므로 명목금리는 약 3.4 정도...


기대인플레와 실질금리가 주춤하고 있는 모양세 이지만, 방심하다가는 다시 위로 솟구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죠. 

어찌 되었든 피셔 효과에 따라 현재는 투자보다는 은행 이자가 수익을 더 가져다 줄 수 있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실제로 현재 은행 가보시면 고금리 상품이 아니더라도 4% 대 예적금은 쉽게 들 수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투자의 네 기둥에서는 위의 4가지 징후를 발견했다면 조용히 지갑을 닫은 다음, 존 템플턴의 유명한 경구를 상기하라고 합니다. 

: 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4게의 영어 단어는 "This time, it's different(이번에는 뭔가 달라)" 


현재에도 위의 4가지 징후와 동일하다고 보는 징후를 제 멋대로 대보자면,


1.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기차, 4차 산업혁명 

2. FED (연준) 의 엄청난 유동성 살포

3. 2000년 닷컴버블 이후 한 세대가 흐름 (버블 붕괴 20년 주기설) 

4. 피셔 효과 (위에 설명한데로 인플레이션의 위험성이 현재도 매우 높음)


위의 징후들이 "닷컴 버블과 이번에는 뭔가 달라"라고 하며 무시하기에는 너무나도 유사성이 많다는 것이고,

지표상 아직 버블 붕괴가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황으로 보여지므로, 본격적으로 발생할 버블 붕괴가 닥칠 수 있음을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