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최저 기록을 갱신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수치는 3.4%를 기록하며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달성했습니다. Fedwatch를 보면 12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8%로, 시장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중입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3bp 상승한 4.24%, 미국 국채 2년물은 0.9bp 상승한 4.71%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보합권인 104.00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0.28% 상승한 배럴당 71.43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39%, 다우 지수는 0.43%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20%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40% 상승했습니다. 애플 -1.29%, 마이크로소프트 -0.78%, 아마존 -1.04%를 기록했으며 메타가 -2.24%, 알파벳이 -1.26%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도 -1.68%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인 SOXL이 10%나 오른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습니다. 오후 12시 30분 기준으로 코스피 +0.38%, 코스닥 +0.21%를 기록중입니다. 반도체 시장 호조 기대감에 반도체장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글로벌 풍력발전 연간 설치량 역대 최고치 갱신 전망에 풍력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HBM, 항공사, 전기차, 마이크로 LED, 화학섬유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반도체장비 관련주, 풍력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반도체장비 관련주

-F-35 등 미군 정예 전투기에 사용되는 핵심 반도체칩 생산 공장이 미국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보조금을 처음으로 지원받게 됐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의 뉴햄프셔주 공장 현대화를 위해 3,5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8월 발효된 반도체법에 따라 이뤄지는 첫 번째 사례입니다.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올해에는 작년 대비 감소하겠으나, 내년부터는 반등을 시작해 2025년에는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는 반도체 장비 매출이 내년 반등에 이어 2025년에는 전공정과 후공정 모두 성장해 1,240억달러로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4년에는 생산능력 증대와 신규 팹, 전공정·후공정 부문 투자 강세로 반도체 장비 시장의 강력한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고영, SFA반도체를 비롯한 반도체장비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SFA반도체 종목 분석]


SFA반도체는 반도체 조립 및 TEST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산업용, PC, VIDEO, AUDIO, 전력용 등 비메모리 반도체 제품도 생산중입니다.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로 메모리 외주물량 증가에 의한 외형 성장이 선행되고, 어드밴스드 패키지 확대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올해 적자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총 1조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마이크론을 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기에 고객사들의 DDR5 생산량 증가로 당사의 실적 또한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수렴하는 차트 자리에서 대규모 거래량이 터진 장대양봉이 나왔기 때문에 우상향을 이어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Part 3.


풍력 관련주

-삼성증권은 풍력발전 산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3년 글로벌 풍력발전 연간 설치량은 103.3GW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할 전망이며, 2024년에는 115.2GW가 설치되어 역대 최고치를 재차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풍력 터빈의 주요 원자재 가격도 하향 안정화되었기 때문에 향후 진행될 프로젝트의 투자 의사결정이 수월해지고 프로젝트 비용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2024년은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할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최근 한국 정부는 ‘2023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공고’를 통해 총 1.9GW의 용량을 계약한다고 밝혔고, 경쟁 입찰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과의 협업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SK오션플랜트, 씨에스윈드를 비롯한 풍력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씨에스윈드 종목 분석]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되고 있는 2024년 매출액은 2.93조원(yoy +84.3%), 영업이익은 2.672억원(yoy +75.5%, OPM 9.1%)입니다. 블라트의 2024년 예상 매출액 약 8,000억원과 AMPC 1,295억원이 2024년 실적에 반영되며 전년대비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유럽 풍력 업체들의 대형 프로젝트 취소로 주가가 급락했었지만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COP28 회의에서 재생에너지 3배 확대라는 협약이 합의문에 등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