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물가 하락세 지속을 기대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12일 발표될 미국 11월 CPI가 전년대비 3.1%를 기록해 전월 3.2%에 비해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증시는 11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하락 출발했으나, 연착륙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부분도 호재로 반영됐습니다. 코스피는 +0.30%, 코스닥은 +0.59%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5원 상승한 1321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시장만 소폭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순매수에 나선 모습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셀트리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여러 주체들의 와이더플래닛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와이더플래닛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권영완 교수가 LK-99 연구 부정 행위 해당없음으로 결론나자 초전도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로봇, 반도체, 미디어, 화장품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와이더플래닛 관련주, 초전도체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와이더플래닛 관련주
-이정재, 정우성, 위지윅스튜디오 등이 와이더플래닛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정재, 정우성은 이번 와이더플래닛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와이더플래닛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고 향후 작품활동을 진행함에 있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과정에 과학적 방법을 도입하여 콘텐츠의 성공률을 높일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유상증자 이후 두 아티스트가 소속된 회사이자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 와이더플래닛, 위지윅스튜디오 3개 기업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와이더플래닛, 위지윅스튜디오를 비롯한 와이더플래닛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위지윅스튜디오 종목 분석]
위지윅스튜디오는 CG/VFX 기술을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뉴미디어, 공연 및 전시를 포함한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엔피, 래몽래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등을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동훈과의 친분으로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정재가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되면 같이 유증에 참여한 당사 또한 한동훈 관련주로 어떻게든 끼워맞춰질 가능성이 있고 와이더플래닛이 지금처럼 지속 상승한다면 보유 주식 수량 만큼의 지분 이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상승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Part 3.
초전도체 관련주
-고려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가 LK-99 관련 연구 부정 의혹을 조사한 결과 부정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권영완 고려대 교수가 공동 저자들의 동의를 구했기 때문에 권 교수에게 제기된 연구윤리 위반 의혹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권 교수가 논문 발표 우선권을 확보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저자 동의 답변을 지연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나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김 교수가 제기한 논문 저자 배제, 인용 생략, 표절 등의 의혹도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아모텍, 씨씨에스를 비롯한 초전도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씨씨에스 종목 분석]
씨씨에스는 충청권 기반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케이블TV와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인터넷전화, 방송 광고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온초전도체 개발과 관련된 권영완 교수와 김지훈 연구원을 포함한 신규 경영진을 선임하고 초전도체 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하면서 주가의 변동성이 상당히 커진 상황입니다. 과거 초전도체 관련주로 편입된 종목들이 몇배씩 상승한 이력이 있어 씨씨에스 또한 그러한 움직임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이내 원래 주가로 돌아가는 흐름을 나타냈던만큼 장기 투자 종목으로는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