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산업혁명은 왜 영국이 주도하였을까? 


16세기 스페인의 경우는 신대륙 개척을 위해 본토 사람들이 해외로 많이 빠져나가게 되고 강력한 인플레가 발생하게 된다. 

18세기의 영국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으나 그 결과는 정반대 상황이 만들어진다. 


그 당시 영국은 잉여 농산물이 매우 많아 농촌에 인력이 남아돌았고 그 인력들을 해외로 보내도 문제가 없었다. 

그 인력은 해군에 지속적인 신병 확충이 가능하게 해줬고, 강력한 해군을 바탕으로 거대한 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영국은 막대한 돈을 벌게 되었는데, 여기에 더해 17세기부터 시작된 금융시장 혁신을 통해 저리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할 수도 있게 되었다. 


즉, 자금조달이 원활했고 물류 네트워크를 강력한 해군을 바탕으로 지켜나가고, 국토방위에도 성공하니 산업혁명의 발판이 마련이 되었다 할 수 있다. 

또한 뉴턴과 같은 유명 과학자를 우대한 영국의 전통, 그리고 유럽대륙의 전쟁을 피해 영국으로 건너간 지식인과 자본이 더해지며 그 시너지 효과는 증대되었다. 


위와 같은 영국의 모습은 미국이 그대로 이어받아 패트로 달러 체제를 만들어 세계 패권을 쥐게 되었고, 4차 산업혁명의 토대를 만들어 놨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지금의 미국에게도 불어닥친 강력한 인플레를 해결하기만 하면, 과거 영국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의 막대한 부와 영광을 다시 손에 쥐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를 잘 알고 있는 미국이 인플레를 확실히 잡을 때 까지 금리인상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고,  그 피해는 과거 유럽 본토에서 벌어진 수많은 전쟁과 같이 전세계로 전이가 되어 신흥국과 미국을 제외한 기존 선진국까지도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에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