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브래드리 입니다!
한국투자증권 cma(발행어음형) 계좌를 통해 매일 1,500원 이자를 받고 있습니다.
받은 이자는 매일 채권을 사려고 '1일 1채권 챌린지'를 만들었습니다.
※ 오늘 하루 1,000원을 아끼면 채권 1좌를 살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매수 현황.
국고 01500-5003(20-2) |
2좌 매수 |
전일 매수가 *23.12.07 |
6,930원 |
금일 매수가 *23.12.08 |
6,875원 |
증가/감소 |
- 0.79% |
오늘 국채 2좌를 매수하였고, 전일보다 싸게 채권을 샀습니다.
오늘 포함, 국고 01500-5003(20-2) 17,700좌 보유 중입니다.
※ 단기채, 미국채 ETF 같이 포함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50% 이상 채권을 보유 중
- 오늘의 금리 시그널.
'투자의 99%는 금리다' 책을 읽었습니다.
돈이 흘러가는 현상을 금리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금리 시그널'이라고 표현합니다.
금리 시그널에는 4가지가 있습니다.
"단기 금리(콜금리, 티소 스프레드), 신용 스프레드, 장단기 스프레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위 3가지만 알아도 금융시장에서 호갱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호갱이 될 수 없으니.. '장단기 스프레드'를 알아보겠습니다!
-> 장단기 스프레드 = 국고채 10년 물 - 국고채 3년 물
단기금리 / 신용 스프레드의 경우에는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알려주는데 반해,
장단기 스프레드의 경우에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돈을 빌려줄 때, 장기간 돈을 빌려줄수록 이자를 많이 받아야 하잖아요?
그런 원리와 비슷하게.. 국고채 3년 물보다 10년 물 보통 금리가 높은데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장기 금리 매수 수요가 높아져 단기금리와의 폭이 축소된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 (좌) 월 별 (우) 일 별
매번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통해 스프레드를 떠먹어(?) 왔는데요.
저자님 덕분에 직접 그래프를 만들어보네요. :)
"금리 차이 수준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다만.. 단기 금리나 신용 스프레드처럼 단기간에 급격한 변화를 보기보다는, 최근 3년 정도의 추이를 보고 판단하면 된다고 합니다.
금리차가 축소된다면? 채권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겠네요. :)
-> 1. 장단기 스프레드는 1년 전에 비해 확대/축소되었는가?
-> 2. 장단기 스프레드로 살펴본 현재 경기 상황은 어떠한가?
1) 1년 전에 비해 축소되었는데요.
한국/미국 모두 금리 인상을 하던 시기라서 최근 장단기 금리 전체적으로 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단기 스프레드가 과거에 비해 축소됨을 알 수 있습니다.
2) 23년 10월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한국 금리도 전체적으로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11월 들어서 미국 금리가 4% 초반으로 떨어짐에 따라 한국 금리도 하락하고 있는데요.
과거의 비해 장단기 스프레드는 축소되었고, 일별로 보면 '축소현상'을 파악하기 용이하겠네요. :)
위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투자의 강약이 조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주식투자자인 경우 비중을 유지 또는 조절하고, 채권 투자자인 경우 비중을 늘려볼 수 있겠네요.
혹시 이 책을 사실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말은?
저자가 말하는 '금리 시그널 3가지'를 공부해 봤는데요. 저자는 물고기가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데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이렇게 알려주십니다.
"저기 보이는 방파제에 가면 물고기 있으니까 가면 되고, 잡는 법은 여기 책에다 써놨으니까 찾아서 해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방법을 직접 해볼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물고기를 같이 잡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말만 해준다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그럼에도 저자 덕분에 한 번씩 직접 검색도 해보고, 찾아도 보니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시간 투자를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저는 저자의 다른 책도 구매했는데요.
결론은 저자의 이런 가르침이.. 직접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하는 노림수가 아닐까요?
- 오늘의 경제기사.
출처 : 네이버 '일본 환율' 검색 화면
여행 가기 좋았는데, 이제 엔화 오르나?
세계 각국의 통화 긴축에도 나 홀로 완화 정책을 이어가던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를 암시하면서 엔화가 장중 141엔까지 급등했다. 고점 기준 하루 만에 약 4% 가까운 상승폭을 보인 셈이다.
엔화 가치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엔화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일본은행의 ‘초완화’ 통화정책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다.
최근 우에다 가즈오 총재 등 일본은행 관계자들이 현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출구 전략을 잇따라 시사하면서, 이르면 이달 초완화 기조가 끝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연말부터 내년까지 (업무가) 한층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답했는데, 시장은 이를 금리 인상 신호로 해석했다.
전날에는 히미노 부총재는 “(초완화 종료가) 제대로 이뤄지면 광범위한 임금 및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오는 18~19일 정책회의를 열고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정책 수정에 나설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모로가 아키라 아오조라 은행 시장 전략가는 닛케이에 “12월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거나, 장단기 금리 조작(YCC)을 폐지할 수 있다”면서
“일본은행이 정책 수정을 위해 움직일 것이란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 해럴드 경제 기사 내용 中
아직 일본 여행 못 갔는데.. 엔화가 오른다는 기사 내용을 보고 조금(?) 아쉽네요. ㅎㅎ
7년 전에 최저시급 6,030원을 받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 최저시급은 10,000원이라던 대.. 차라리 일본 가면 아르바이트만 하면서 살면 먹고 살 수 있겠네..?"
일본의 최저시급 1,000엔으로 7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데요.
원/엔 환율로 생각해 보면 10,000원이 아니라 9,000원대가 되네요. ㅎㅎ;
한국 2023년 최저시급은 9,620원인데요. 최저시급 받아도 생활비 쓰다 보면 모자란데..
이제는 일본에서 아르바이트해도 먹고 살 수 없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아베노믹스 이후 대량으로 정부와 시중은행들이 국채를 가지고 있어서 쉽게 금리를 못 올린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전에는 금리를 못 올려도 디플레이션이 오랫동안 지속되다 보니 실질임금은 줄어들지 않았죠.
그런데 코로나 이후 풀린 유동성으로 일본마저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글을 봤는데요.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사면초가'입니다. 금리를 올리자니 보유 채권 손실 +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금리를 유지하자니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죠..
국민들의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오르니 실질임금이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기시다 정부의 지지율도 떨어진다는 글도 생각나네요. (국민들의 분노?)
그런데 일본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텐데요.
디플레이션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니까 성장을 할 수가 있죠.
그래서인가? 정부에서도 임금 상승을 지지해 주고, YCC 정책 1% 초과를 용인해 주면서 유연한 정책을 펼칩니다.
즉 일본에 인플레이션은 좋지만, 너무 강한 인플레 / 디플레이션보다는 약한 인플레이션을 원할 겁니다.
https://cafe.naver.com/ohrang/3744
금리정책도, 엔 강세도 너무 강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스무스(?)하게 강해지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래서인가? 항상 뉴스를 보면 티를 팍팍 내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실제 정책은 소리 소문 없이 갑자기 실행합니다.
실제 정책을 실행하기 전에 시장의 흐름을 지켜보다가 시장이 안심하는 순간 갑자기 공격하죠. ㅎㅎ
그럼.. 하나둘씩 엔화가 고점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에는 정책을 실행하지 않고,
하나둘씩 엔화 약세가 더 심해질 것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실행하겠죠?
오는 12월 18~19일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가 있다고 하는데요. 방향성에 대해 궁금해지네요.
"일본을 지금 가? 말아?"
※ 현명한 투자자는 자신만의 원칙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