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아파트

목동아파트는 1980년대에 지어진 강서구의 대표하는 대단지이다. 무려 목동과 신정동 2동에 걸쳐있는 아파트로 1단지부터 14단지까지 있다.

게다가 한 단지 내에도 10~30개동의 개별 아파트가 존재하는 엄청난 대단지이다. 후덜덜한 300개동의 물량을 자랑한다.

단지를 다 합치면 10만 명이 넘게 살고 대한민국 인구 밀도 1위 지역을 자랑하는 양천구가 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덕분이다.

목동아파트 개발은 고덕지구, 개포지구, 상계지구처럼 서민들의 주택공급을 목표로 한 주공아파트와 달리 서울과 인천의 "핵"으로 개발하려고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상업과 행정의 중심이 되는 지역면적을 크게 잡은 특징이 있다. 또한, 단지 내의 보행자 전용도로도 편리하고 화단도 큼직하다.

목동아파트는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튼튼하고 쾌적하고 안정적이기에 큰 대지지분, 낮은 용적률 불구하고 재건축 의지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재건축이 고밀도 개발을 통해 분양가구수를 늘려 조합원 분담금을 낮추는 구조인데 한국은 고령화, 저성장 사회로 진입하고 한 번 재건축하고 나면 다시 재건축할 수 없고 목동아파트처럼 잘 지어진 아파트는 오히려 재건축하고 나서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고 한다.

행정구역상 1~7단지는 목동의 관할이고 8~1단지는 신정동 관할이다. 목동에 속하는 앞단지는 저층 위주이고 뒷단지는 고층 국평수 위주이다.

지금에 와서야 서민아파트가 아닌 부자아파트로 변모했지만 목동아파트 6단지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 축하드립니다!

목동신시가지 6단지

목동6단지는 1단지와 5단지를 마주보고 1986년 준공되었다. 고층 15개 동으로 구성되고 8단지와 14단지와 함께 저층아파트가 없는 아파트이다. 1~6단지가 통상 사람들이 "앞단지"라고 부르는 단지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가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중에서 최초로 신속통합기획에 확정되었다. 현재 20층 아파트 1,362세대를 허물고 50층 내외의 2,200세대~2,300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목동6단지는 1980년대 세워진 목동 14개단지 중에서 안전진단 통과 후 최초로 재건축 추진하는 단지이다.

신통기획안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목동6단지는 3가지 계획이 있다.

① 목동택지지구의 관문경관 형성

② 미래 공간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공시설 및 보행 녹지 네트워크 구조 재편

③ 주민의 다양한 삶을 담는 특색있는 가로환경 조성

국회대로, 안양천, 서부간선도로, 양평로가 만나는 지역에 위치하여 목동을 대표하는 상징적 경관을 형성하려고 한다.

안양변천에서 수변통경축을 계획하여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국회대로 근처에는 50층 내외 주동을 배치하여 중심상업지구에서 국회대로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스카이라인을 지으려고 한다.

또한, 목동택지개발지구의 미래 공간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공공시설 및 보행, 녹지 네트워크 구조를 재편한다. 현재의 차량 중심 구조를 보행 중심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도시기능을 연계하려 한다.

목동 5, 6단지를 가로질러 안양천으로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입체형으로 짓는다. 그리고 개방형 주민공동이용시설도 배치하고 주민의 생활공간과 일반시민 보행을 입체적으로 분리한다.

교통

단지가 너무 넓고 오래된 아파트라 아무래도 주차난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일반통행이라 불편하다는 평이 있긴 하다. 일반통행이기에 나가는 버스는 거의 다 6단지 정류장을 거쳐가야 하고 나갈 땐 편하지만 들어올 때는 1단지에서 걸어와야 한다.

문제는 주변 역들이 멀다는 것이다.

9호선과 5호선을 이용할 수 있지만 오목교역까지는 1.38KM이고 양평역은 강을 건너야하고 1KM 거리만큼 떨어져있다. 선유도역의 경우 다리를 건너야 하고 700M만큼 떨어져있어 걸어가기 좀 힘들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신목동역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대신, 선유도나 영등포구 당산역까지 연결되는 버스가 많아 교통환경이 좋다.

후에 경전철 목동선 호재가 있다. 5호선 오목교역을 지나기에 6단지 거주자들은 오목교역을 통해 목동선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군

학군은 그 유명한 목동 학군에 위치한다.

목동 6단지는 경인초등학교를 안고 있는 초품아에다 양정고등학교도 붙어있다. 게다가 이대목동병원도 근처에 있는 병세권이다.

목동 학군은 양천구이지만 목동, 신정동, 신월동을 포함하고 나아가 강서구까지 커버하는 학군이다. 목동 학군이 속한 양천구는 전국 100위권 일반고만 5~6개를 포함하고 그 중 명덕외고, 강서고, 양정고, 목동고, 진명여고, 한가람고가 순위권에 있다.

22년 목동 및 강서구, 양천구 주요 고등학교 의대 합격은 무려 150명이나 되는 성과를 냈다. 목동의 대표 일반고는 강서고로 정시, 이과, 의대 모두 강한 학교이다.

목동 중학교 학군은 크게 목동 1~6단지의 목동라인, 목동 7단지와 목운중 부근 주상복합 라인, 목동 8~14단지의 신정동 라인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 원조 목동 중학교 학군은 월촌중을 중심으로 한 목동 1~5단지 라인으로 대표적인 목동 학원가인 파리공원 학원가가 있다.

월촌중, 목운중, 양정중학교가 학업성취도가 높다. 그 중 목동 6단지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 배정은 경인초, 양정중, 월촌중이다.

상권

주변에 엄청난 녹지로 이루어져 있어 외부사람들은 감탄하고 간다고 한다. 그리고 넓직하고 쾌적하고 한적한 아파트이다. 단지내 넓은 산책로에 안양천에도 인접한 최고의 환경을 가진다.

아파트 단지 내마다 상가가 있긴하지만 상가의 경우 노후되었다. 중심 상권이라 할 수 있는 곳은 오목교의 현대백화점 목동점이다. 홈플러스, 이마트, 행복한백화점, 교보문고까지 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금은 타임스퀘어 오픈 등으로 오목교역 지하상가부터 현대백화점 지하 유플렉스, CBS와 현대 41타워 1층의 가로변 상가, 파라곤 상가까지 갖추어진 상권으로도 편리하다. 목동 7단지의 경우 목동로데오거리와 인접하다.

재건축 분석

1평당 가격은 6천만원으로 일반분양 평형은 34평으로 평당 공사비는 1천만원으로 가정한다.

34평 조합원 원가 = 순수건축비 550,000,000원 + 기타사업비 181,500,000원 = 731,500,000원

필요 대지지분은 10.75평으로 3종주거지역이므로 300%까지 허용된다.

아파트용 대지지분 = 평균 대지지분인 21평 - 기부채납 15%로 잡아 3.15평 = 17.85평이다.

일반분양 기여대지지분 = 아파트용 대지지분 17.85평 - 필요 대지지분 10.75평 = 7.1평

평당 6천만원으로 일반분양가를 가정하면 20억 4천만원이다.

일반분양 수익 = 일반분양가 2,040,000,000원 - 건축비 550,000,000원 = 1,490,000,000원

대지지분 1평당 일반분양 수익 = 1,490,000,000 ÷ 10.75평 = 138,604,651원이 나온다.

일반분양 기여금액 = 대지지분 1평당 일반분양 수익 138,604,651원 × 일반분양 기여대지지분 7.1평 = 984,093,023원이다.

분담금 = 조합원 분양가 731,500,000원 - 984,093,023원 = -252,593,023원으로 오히려 환급받는다. 과연 평균 대지지분이 높은 목동 아파트이다.

총 투자금액 = 현재 매물시세 13억으로 가정하고 1,300,000,000원 + (-252,593,023원) = 1,047,406,977원이다.

차익은 일반분양가 2,040,000,000원 - 1,047,406,977원 = 992,593,023원의 차익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