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빗 리서치에서 나온 가상화폐 리포트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주제는 현물 ETF 승인 관련해서 어떤 호재가 있냐는 것입니다.


리포트를 읽으며 새롭게 배운 부분

1. 10월엔 단기성 기관 자금 유입(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기가 임박)


2. 코인 현물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되는 경우 코인 외 다양한 가상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출시를 물꼬로 하고 있음.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 최종 결정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시장은 알트코인 현물 ETF출시 가능성에도 눈을 돌림(이더리움 등 주목)


3. 특히 이번 비트코인 랠리에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참여한 것도 있지만 기관 트레이더들의 집중 매수가 이어졌다. 


4. 코인베이스의 2023년 3/4분기 거래량은 감소했으나 향후 BTC 현물 ETF 승인만 난다면 기관 자금도 더 들어올 것으로 보여(현재는 FTX 파산 여파 등으로 시장 참여가 둔화됐었다)

*호재로는 11월 10일 블랙록이 이더리움 현물 ETF신청서도 발표함. 


5. 코인베이스 거래에 있어서 핵심은 기관 자금이다. 기관 매수세가 늘어난다면 본격 실적도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보여. 

*기관 자금의 경우 단기성은 살아났으나 장기성 자금은 경기 후행적인 특징과 함께 디파이, 웹3 섹터 시드 단계에서는 투자 수요가 꾸준해서 가상자산 가격 상승이 지속된다면 장기성 지표도 천천히 개선될 것으로 보여.


6.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ETF가 승인나면 그 다음은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이 확률이 높다고 함.



결론

아직도 코인 투자하기 유의미한 구간이 열려 있다고 보인다. 물론 향후 1월~5월 현물 etf 승인 관련해서 어떤 발표가 나올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큰 자금이 몰리고 있단 이야긴 결국 호재도 가득하단 뜻이다.


그래도 이렇게 코인 이야기가 뜨겁게 나올 때마다 광기의 영역에 접근하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봐야 하며, 현물etf승인이 안나면 큰 악재가 나올 수 있음.


미국은 본격 1등 거래소인 바이낸스 죽이기에 나서며 2등 코인베이스를 밀어줄 것으로 보여. 왜냐면 자국 거래소를 세계 1등으로 밀어주는 것이 합리적이며, 제도권 내에서 규제할 수 있기에.


*모든 투자 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 주관적인 영역의 내용들도 많이 들어가있고 투자에 대한 책임은 제가 일체 지지 않습니다.


1. 10월부터 단기성 기관 자금 유입

- 10월 들어 현물 ETF 승인 임박했다는 징후가 포착되면서 단기성 기관 자금 지표는 개선되기 시작했음. 비트코인 래퍼 자금은 10월부터 6주 연속 7억 6,700만 $가 유입이 되며 2021년 12월 강세장 종료 이후 최대 규모 기록. 비트코인 랠리가 기관에서 참여됐음.


2. 장기성 기관 자금은 회복 지연

- 장기성 기관 투자자 자금은 아직 회복이 지연된 상황 


3. 시장에 아직 미반영된 알트코인 현물 ETF출시 가능성

-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되는 경우 비트코인 외 다양한 가상자산을 기초로 하는 현물 ETF출시가 생길 수 있음.  현재 승인을 기다리는 이더리움 현물 ETF는 5개지만 아직 블랙록도 신청하지 않았고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임. 신청서 중 가장 빠른 날짜는 2024년5 월임. 코인 현물 ETF승인 시장의 관심사는 이더리움 현물 ETF로 확장. 알트코인으로도 확장 가능.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시장에 대해 선반영하고 있지만 알트코인 현물ETF 승인에 대해서는 반영하고 있지 않음.

2분기부터 지속된 코인 현물ETF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알트코인 ETF 출시에 대한 기대도 서서히 상승하고 있음. 만약 알트코인 ETF 출시까지 현실화된다면 이는 가상자산 제도권화 관점에서 매우 의미 있음. 
이렇게 미국 법원에선 SEC가 GBTC > BTC 현물 ETF 전환 재검토 최종 판결을 내렸습니다. 향후 움직임에 있어서도 어떻게 보일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리포트 자세히 읽어보면

비트코인 래퍼(= BTC와 같은 투자 효과를 내기 위해 전통 금융 자산 형태로 만들어진 랩핑 상품) 자금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11월 첫째 주 기준 비트코인 AUM은 398억 달러로 연초에 비해서 72% 증가했음.
이더리움은 오히려 유출이 됐는데 상대적 관심 결여됐음. 상대적으로 솔라나나 리플, 카르다노는 오히려 유입이 됐음.

이번 4/4 분기에 주목할 부분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관한 낙관론이 높아지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매수에 몰렸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고 기관 트레이더들이 집중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음. 

이 증거로는 미체결 비트코인 선물 계약 중 CME 비중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CME갭이 있는데 먼저 CME갭이 발생하는 이유는 선물거래가 불가능한 시간에 발생하는 현물과의 차이가 발생한다.(BTC 현물 시장은 365일 24시간 내내 운영하고 있지만, CME 선물 차트는 평일 밤 중 1시간, 주말엔 문을 닫는다)
*한국 시간 기준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주말엔 한국시간 토요일 오전 6시부터, 월요일 7시까지 

코인베이스에 대해서.

코인베이스의 2023년 3분기 거래량은 760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해서 무려 17%나 감소함. 개인투자자의 총 거래량은 1분기 대비 21% 적었다. 기관의 거래량은 2분기 대비해서 17%나 줄었음.

그렇다면 코인베이스 총 거래량이 감소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이 전 분기 대비 12%나 떨어졌고, 변동성이 낮아져서
2) 기관의 경우 거래량 비중이 오르긴 했지만 3분기 마켓 메이커 활동이 여전히 부진해서 달러 금액 기준 거래량 수치는 하락세

*코인베이스 기관 거래량 회복 시기는 마켓 메이커의 시장 참여와 거래소 내 유동성 회복 시기에 좌우될 것으로 보임. 4분기 내 코인 현물 ETF출시되고 가상자산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면 FTX파산 여파로 시장 참여가 둔화되었던 점프 트레이딩, 제인 스트릿 등 대형 마켓 메이커들도 유동성 공급자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음. 

코인베이스 거래에 있어서 핵심은 '기관 자금'이다. 개인(Retail)의 경우 정점에 있을 때도 기관(Institutional)의 1/4에 미치지 못함.
*기관투자자의 거래량 비중 추이가 약 80%임. 

기관 자금 유입이 핵심이다.

단기성 기관 자금은 10월부터 대폭 개선되고 있지만 장기성 기관 투자 자금은 회복이 지연되고 있음. 물론 장기성 기관 투자 자금은 경기 후행적이며 디파이, 웹3 섹터 시드 단계에서는 투자 수요가 꾸준해서 장기성 지표도 꾸준히 개선될 여지가 있음.

또한 비트코인 현물ETF 상장으로 다른 알트코인 현물ETF상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무엇보다 비트코인 ETF, 이더리움ETF가 끝이 아니고 가상자산 현물 ETF출시는 더욱 확장 될 것으로 보여. 다른 대형 알트코인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왜냐면 두 자산을 인정하는 경우 논리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대형 알트코인이 존재하기 때문임. 하지만 제도권 내에서 보호할 수 있는지 체크.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더 현물ETF가 상장되면 이더리움 클래식이나,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은 현물 ETF 가능성도 있음.

코인베이스에 있어서 호재도 그레이스케일의 알트코인 투자상품 리스트를 보면 커스터디가 모두 코인베이스입니다.
*커스터디란 투자자가 자산을 제3자에게 보관, 관리해달라고 하는 업무임.

시장은 알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선반영하지 않은 상태지만 향후 비트코인 현물 ETF최종 결정 마감일이 다가오며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할수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 

비트코인 현물ETF확장 하나로 향후 알트코인 현물ETF 승인 기대감으로 개인+기관의 알트 수요도 늘어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