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에서 나온 2024년 반도체 연간 전망 리포트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리포트를 읽으며 배운 부분.
1. 2024년에도 AI는 핵심 키워드이며, HBM 성장세는 매우 클 것이다.
*올해 HBM은 매크로를 역행하는 성장을 보여줌.
2. 삼전과 하이닉스의 HBM 생산 능력 수준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음.
*AI 트레이닝 수요 급증에 따라 GPU 업계의 경쟁 지속, 하이퍼 스케일러들의 자체 AI칩에 대한 수요 증가
*2024년 HBM의 P,Q 동반 업사이클 예상.
3. 2023년의 반도체 업사이클은 수요 견인보다도 공급을 수요에 하향 이탈되면서 업사이드가 생긴 것이다.
>향후 반도체 사이클은 더 길 수 있고 높을 수 있다는 전망도 확인할 수 있었음.
4. 2023년 4분기부터 메모리 고정가격 반등이 시작하고 있음.(pc, 스마트폰 재입고, 감산에 따른 공급 지속 하락)
*또한 경기 회복을 논하기 힘든 상황에서 2024년엔 낮은 기저에서 출발한 메모리 가격의 방향성은 공급이 결정하며, 중장기 메모리 가격의 반등 폭은 수요가 결정할 것으로 보임.
*현재 메모리 가격이 제일 저렴하다는 인식으로 수요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임.
*** 5.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과거 대비 더 길고 높을 것으로 전망
- 하지만 진정한 업사이클은 수요가 공급을 상향 이탈하며 발생(스마트폰, PC, 일반 서버 등)
- 수요 본격 회복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지만 감산을 통한 가격 반등 시작과 AI통한 회복으로 기존 메모리의 수요 회복을 지켜보기 좋다.
6. 리포트 탑 픽으로 보면 삼성전자, 하닉을 언급하고 있음.
- 삼성전자는 늘 저평가 종목으로 언급되고 있음. 2024년에 HBM 3e시장 진입 본격화 메모리 업황의 우상향 등 장기 경제 회복 기대 등으로 좋게 보고 있음
- 하닉은 HBM 경쟁 지속력 전망, 다만 SK하닉의 독주가 아닌 이제 D램 3사 모두 HBM3에서 진입 예상.
AI칩 경쟁 심화를 앞둔 고객사들에게 HBM 안정적 수급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여. HBM3 선두 업체로 선제적 물량 배분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 1bnm 기반HBM 3e지배 사업자는 SK하이닉스.
결론 : 반도체는 옳다. AI 견인 드라이브와 함께 기존 메모리 수요 드라이브까지 걸리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여. 내년 상반기까지는 체크해볼 필요 있어.
2024년에도 핵심 키워드는 AI이지만 이와 함께 기존 메모리 종목들의 벨류 주도권 종목도 주목하면 좋다고 합니다.
2024년 거시 경제 회복을 가정할 경우 상방이 더 열려 있는 테마는 기존 반도체 메모리 종목입니다. 하지만 거시 경제 회복의 강도에 따라 불확실성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2024년 HBM 성장세는 매우 가파를 것이며 P, Q모두 업사이클이라고 합니다. AI GPU 경쟁에 따라 HBM 고용량화와 신규 칩 출시 등 수요 증가가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음. 특히 상위 업체는 HBM3, 3e에 집중하며 추가 믹스 제고를 꾀함.
삼전과 하이닉스의 HBM 생산 능력 수준은 150% 수준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임.
진정한 반도체 업사이클 국면에서는 수요가 공급을 상향하며 그 폭을 넓힘. 현재는 공급을 수요에 하향 이탈 시켜서 거시 경제보다 업황을 반등 출발 시켰음. 현재 필요한 것은 수요가 공급을 뛰어 넘는 업사이클이 필요.
2024년 거시 경제 안정화 이후 회복을 생각하면 먼저 출발한 반도체의 사이클은 더 길 수 있고 오히려 높을 것으로 보임.
2023년 반도체 업황 핵심 키워드는 극명한 차별화였음. 메모리 업계는 대규모 Capex(자본적 지출)cut과 감산으로 대응했음. 자본적 지출 Cut을 하며 공급 제한으로 수요 반등을 기다리는 일반적인 전략이 아닌 공급 축소로 수요를 하락시키는 방식이었음.
기존 메모리 반등 기대감은 높아졌으나 반등 지속과 그 폭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방식.
챗gpt로 촉발된 ai트레이닝 수요 폭증은 GPU와 이를 지원하는 HBM 및 관련 서플라이 체인을 주목하게 만들었음. 특히 매크로를 역행하는 성장을 보여준 HBM
2023년 HBM3를 사실상 독점한 하이닉스는 DDR5 전환도 제일 빠르게 진행하고, 디램 3사중 유일하게 흑전도 성공했고 매출액, 영업이익 등 모든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둠.
실제 삼전과,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전망을 보면 하이닉스의 OP가 엄청나다는 것을 볼 수 있음. 영업이익률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여.
SK증권에서 2024년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 전망하자면 기존 메모리 회복과 HBM 고성장을 보고 있습니다.
이미 2022년 4분기 시작된 메모리 업계의 감산에 따라 업계 재고 주수는 하락하고 있고, 지속된 온 전방 재고 조정은 PC와 스마트폰 업계의 재입고 등으로 전환과 채용량 증가로 10월 메모리 고정 가격은 반등을 시작.
하지만 HBM과 DDR5 일부 제품군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메모리가 적자로 추정되고 있어서 공급사들은 아직 공급을 수요에 후행시킬 수 밖에 없음. 이런 상황에서 낮은 기저에서 출발한 메모리 가격의 방향성은 공급이 결정하고 중장기 메모리 가격의 반등 폭은 수요가 결정할 것으로 보임.
실제 2023년 2분기부터 디램 분기 수급 추이 및 전망을 보면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생산의 경우 수요를 계속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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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성장세는 P,Q의 동반 성장으로 더욱 좋게 보고 있습니다.
AI트레이닝 수요 급증에 따라 GPU업계의 경쟁 지속과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공급 업체)들의 자체 AI칩에 대한 수요 증가로 HBM 성장세 강화로 이어지고 있음.
AI칩의 고도화와 최적화에 더불어 높은 스펙, HBM을 활용하는 구조이기에 HBM은 강세.
2024년 2분기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 H200칩은 141GB의 HBM3e를 요구하고 있음. 기존의 H100대비 76%나 높은 용량임. GPU당 HBM 용량 증가와 함께 HBM세대 전환으로 Gb당 가격 역시 20% 수준 상승 예상.. 하닉은 결국 좋다.
빅테크들의 치열한 AI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HBM 용량도 더욱 많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 부분에서 HBM쪽 사업을 하는 기업들은 당연히 호재.
무엇보다 이 리포트에서 핵심은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과거보다 더 길고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AI는 반도체의 신규 전방 시장이며, 경기 부진에 역행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PC등 기존 메모리의 수요 회복 없이 업사이클을 논하기 어려움. 진정한 업사이클은 수요가 공급을 상향 이탈하면서 발생.
2024년 거시 경제 안정화 이후 회복을 가정하면 업사이클은 과거 대비 더 길고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거시 경제와 반도체를 독립 사건으로도 보고 있는 구간엔 AI 등에 주목을 하고 반대로 기존 메모리는 거시경제와 종속 사건으로 보는 구간엔 기존 메모리들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포트에서 탑픽으로 뽑은 삼성전자는 기존 메모리 가격 반등과 함께 디램 흑자 전환도 시작하고 HBM 요구 용량 증가로 업계의 증설 요구량 확대 시키고 있어서 향후 탄력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고 있음. 특히 HBM 3, 3e시장 진입 본격화가 이뤄지며 탄력 이어질 것으로 보여.
SK하이닉스도 좋게 보고 있는데 2024년에도 HBM 경쟁력 지속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HBM3e시장은 HBM3에서의 SK하닉 독주 체제가 아닌 D램 3사 모두 진입할 것으로 예상. 이 상황에서 HBM3 선두 업체로 선제적 물량 배분 가시성도 높고, HBM은 시장성장 규모도 매우 클 것으로 보여.
AI칩 경쟁 심화를 앞둔 고객사들은 HBM의 안정적 수급도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