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폭락장과 이후 이어진 대세 상승장에서 유명해진 투자 구루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 책의 저자이신 '박세익' 님이 있죠. 지금도 '체슬리 투자자문' 으로 잘 알려져 있고 여러 방송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박세익 님은 책에서 각 상승장과 하락장을 몇 가지의 패턴으로 구분하시어서 그에 따른 대처법들을 알려주시고 각 패턴을 알아볼 수 있는 '필살기 지표' 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수의 필살기 한번 보시죠
첫 번째, '구조적 약세장'은 통상 오랫동안 지속된 거품이 붕괴되면서 구조적 불균형을 동반하거나 또는 금융기관이 부실화되면서 나타나는 약세장을 말한다. 자산 가격의 디플레이션을 동반하며 평균 42개월동안 57% 하락한다. 회복까지는 약 10년 정도 걸린다. 닷컴 버블 직후 2000년~2002년 약세장, 그리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폭락장이 모두 구조적 약세장이었다.
두 번재, '순환적 약세장'은 금리상승,경기침체,이익둔화 등과 같은 경기싸이클에 의해 발생한다. 평균 27개월 동안 31%정도 하락하고, 통상적으로 회복까지 50개월 정도 소요된다. 2차 오일쇼크로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었던 1980년 1월부터 1982년 8월까지의 조정장이 바로 경기순환적 약세장이었다.
세 번째, '특정 이벤트에 의한 약세장'은 일반적으로 테러나 전쟁, 바이러스, 갑작스런 통화정책 변화와 같은 외부적인 충격으로 발생한다. 이런 경우 평균 7개월간 26%하락하고 회복까지 11개월이 걸린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가 바로 프로그램 트레이딩이 촉발한 '이벤트에 의한 약세장'이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에 의한 급락장은 구조적 약세장과 순환적 약세장과의 차이가 있는데, 급락 전에 실물경기나 주식시장에 거품이 없었다는 점이고, 또 하나 금융기관이 부실화되면서 야기되는 '시스템 리스크' 조짐이 없다는 점이다. 이것은 아주 긍정적인 면이다.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때와 2000년대 중반 '중국 인프라 싸이클' 시기에는 실물경기에 지나친 과잉투자가 진행되면서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했었다.
사람들은 실물경기 붕괴 가능성에 대한 지나친 공포감이 이싸. 대공황 이후 케인즈 경제학이 탄생하면서 실물경기의 변동성이 크게 줄어들었다. 즉, 어느 정도 정부의 개입을 주장한 케인지안 정책에 따라 정부가 경기의 지나친 과열과 냉각을 적절히 컨트롤하게 되면서 대공황 이후 실물경기의 변동성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금융자산의 규모가 계속 커지고 국가 간 자본의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자산의 가격 변동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요한 건 변동성이 커졌을 뿐, 급락 후 반등 패턴은 몇십 년 동안 변함없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 급락 이후) 주가 과열고 침체를 잘 나타내 주는 RSI 주간 지표가 30이하를 기록하면서 과매도 신호가 발생했다. 이는 강력한 매수 신호로 볼 수 있다.
한국 주식시장은 2018년 하반기부터 거의 2년 동안 베어마켓을 경험한 셈이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급격한 가격 조정뿐만 아니라 2년에 가까운 충분한 기간 조정까지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2018년 5월 이후로 트럼프의 과격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기업들의 투자를 위축시키면서 이 기간동안 과잉투자도 없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물론 부정적인 면도 있다. 이 기간동안 세계 경기가 다소 침체양상을 보이게 되자 2019년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은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세 번이나 단행하게 되고, 이로 인해 2019년 하반기 미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다소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과거 10년 동안 코스피 주봉 RSI 지표가 30이하로 내려간 경우가 세 번 있었는데, 이후 6개월 동안 항상 주가는 급반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2022년초 현재 조정장에도 RSI 30이하로 빠짐. 신뢰할 수 있을까?)
1983년 에이즈,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등 바이러스 이슈가 터진 이후 주식시장은 항상 랠리가 나왔다. 위 네 가지 바이러스 사례에는 공통점이 있다.
1.바이러스 사태 이전에 극심한 경기침체가 선행되었다.
2.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구간까지 주가가 하락했다.
3.FED가 저금리 정책을 통해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주었다.
즉, 경기침체로 주식시장이 저평가 국면에 있을 때 바이러스 이슈가 터지며 경기가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 후 잠시 회복기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중침체 현상인 '더블딥'과 전반적인 물가와 자산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는 '디플레이션'을 언급하게 된다. 이런 공포감에 마지막 투매가 나오게 되면 글로벌 투자 은행들은 풍부한 유동성을 이용하여 주식 바겐헌팅에 나선다.
실물경기의 위기가 금융위기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지만, 부채위기는 늘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기간이었다.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고 재무 상태가 건전한 우량기업이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기에 정부는 단기 유동성 스퀴즈에 의한 우량기업의 흑자도산 사태를 방지해야 한다. 경제 쇼크가 오면 승자독식이라는 말처럼 살아남은 기업들이 망한 기업들의 몫까지 차지하면서 위기 전의 주가를 뛰어넘는 랠리가 시작된다. 주식시장은 살아남은 기업들의 향후 매출이 증가할 것을 미리 반영하기 때문이다. 미국식 자본주의는 철저하게 '생산성을 향상하는 혁신기업'을 살리고 패러다임 변화에 뒤처지는 한계기업을 과감히 정리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창조적 파괴를 통한 혁신기업을 좋아한다.
시스템 리스크에 가장 신속하게 반응하는 것은 원/달러 환율이다. 리먼사태가 있었던 2008년 금융위기 직후를 제외하고는 원/달러 환율이 최근 18년동안 1300원을 돌파한 적이 없다.
유가 급락은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20년 동안 유가가 40달러 이하로 급락하면 주식시장은 항상 상승 전환했다. 유가하락은 휘발유가격,항공료,난방유 가격을 내리며 낮추게 되어 궁극적으로 개인의 가처분소득을 증가시키고, 기업의 원재료비 하락을 유도하므로 주가가 오를 수 밖에 없다.
미국식 연금자본주의 도입을 통해 국내 노동자도 혁신기업의 성장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국내 연기금의 적극적인 주식 매수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연기금이 국내 주식 및 해외 퀄리티 주식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려야 한다. 미국 401k처럼 주식 비중을 40~60%까지 늘려야 한다. 자본주의는 혁신기업에 의해 발전한다. 미국의 부자들은 혁신기업을 통해 억만장자가 되고, 서민들은 401k를 통해 혁신기업의 고성장을 함께 향유한다. 연기금이 투자한 리츠를 통해 임대업자의 수익을 함께 공유하면서 노후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있다. 1998년,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우량기업의 60%가 외국인 지분이다. 우리 기업의 성장과실을 외국인들이 23년째 빨대 꽂아놓고 쪽쪽 빨아가고 있다. 국내 내수 경기가 안 좋은 가장 핵심 이유다.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세계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딱 하나, 금융으로 다른 나라의 부를 쉽게 뺏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패닉에 절대 즉각적으로 행동하지 마라. 팔아야 할 시점은 시장이 추락하기 이전이니, 추락한 다음은 아니다. 오히려 숨을 한번 깊게 들이쉬고 조용히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보라.
존 템플턴
저축과 투자의 첫 번째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앞지르는 것이다. 여러분의 돈은 거꾸로 돌아가는 챗바퀴 위에 올라와 있다.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
애덤 스미스는 사회 구성원들이 분업을 통해 시너지가 발생하게 되면 개개인이 혼자 열심히 일할 때보다 더 잘 살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동경,런던,상해,서울과 같은 대도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이유도 이런 시너지 시스템이 잘 작동하기 때문이다.
늘 검소하시고 근면성실하게 살아오신 부모님 영향 때문인지 필자는 배우자를 통해 부자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어찌 보면 무난한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가난에 대한 뼈저린 경험이 없어서 일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도 후회는 없다. 내 인생의 청춘 드라마를 조금은 팍팍하게 시작한 것이 현 자본주의에 대한 나의 '전투의지'를 키워줬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33
1.주식투자는 대중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가치의 확장성에 내 돈을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주식에 투자하기에 앞서 우선 해당 기업의 가치 변화를 먼저 체크해야 한다. 즉,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가치가 '확장 국면'에 있는지, 아니면 '수축 국면'에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제품수명주기 관점으로 봤을 때 그 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이 지금 성장기에 있는지 쇠퇴기에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장기차트를 보면서 그 기업의 장기 추세가 내 생각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60개월 이동평균선의 기울기는 그 기업의 자기 성장 추세를 정확히 나타내주기 때문이다.
사실 성장가치에 투자하는 개념은 왠만한 주식투자자는 다 아는 이야기다. 그런데 개념은 알지만 실제 성장주 투자를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성장주는 시장 평균 멀티플에 비해 비싸게 거래되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 주식을 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한다. 마치 강남 아파트가 늘 타 지역 아파트에 비해 비싸게 거래되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시장 평균 멀티플보다 싸게 거래되는 저렴한 '가치주'투자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가격이 주는 일종의 착각 때문에 주식투자가 어려운 것이다. - 나만 이러는게 아님..
코로나 급락 이후 4월부터 반등장을 주도했던 기업들의 주가와 실적발표를 보면 주식시장은 정말 놀라울정도로 이 기업들의 가치 변화를 실적발표 수개월 전부터 정확히 예측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비이성적이라고 했던 주가 상승이 얼마나 이성적인 상승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실적 동반없는 '유동성의 힘'에 의한 상승이라고 폄하했지만,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 동인은 분명 '가치 상승'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식투자는 위험관리가 필수다.
최근 1년 동안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 변경 내역을 보면 그는 기본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일정 부분 유지한 가운데, 아주 적극적으로 위험관리를 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식투자도 다량 실점하는 경기를 줄여야 한다.
극치는 다할 극, 이를 치. 극에 이르다는 뜻인데 필자는 투자를 하면서 이 단어를 자주 떠올린다. 2020년 3월 19일 코스피가 1500선이 깨지면서 대중들의 공포감이 극에 달했을 때, 2007년 펀드 열풍으로 투자자들의 FOMO현상이 극에 달했을 때, 1998년 코스피가 300을 깨고 내려가면서 투자자들의 공포감이 극에 달했을 때, 2012년 전세값과 집값이 폭락하면서 빚투로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하우스 푸어들의 공포감이 극에 달했을 때 등.
이 모든 순간들이 대중들의 공포감과 탐요이 심리의 임계치를 터치하면서 투자자들로 하여금 '비이성적 패닉바잉 또는 패닉셀링'을 야기한 순간들이었다.
주식시장에서 패닉바잉과 패닉셀링 현상이 일어나는 과정에 대해 가장 명쾌하게 설명한 이론이 '하이먼 민스키 차트'다.
조지 소로스는 이를 재귀성 이론으로 설명했다. 즉, 적극적 투자자들의 매수는 주가를 올리게 되고, 올라간 주가를 보수적/비관론자들의 인식을 바꾸게 되고, 바뀐 인식의 보수적/비관론자들의 매수는 강세장의 현상을 더 강화시키면서 '적정 주가를 벗어난 오버슈팅 현상'을 만들게 된다. 주가가 하락할 때도 정확히 반대 현상이 일어나면서 공황매도 패닉셀링이 나타난다.
필살기 지표
1.상대강도지수 RSI
2.변동성지수 VIX
RSI 수치가 30을 깨게 되었을 경우에는 투자자들의 투매가 '극에 달한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
VIX - 2008년 9월 리먼 브라더스 파산 후 시장의 공포감이 극에 달했을 때 80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2020년 3월 16일 82.69를 기록했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인 3월 23일 DOW,S&P500,NASDAQ 3대 지수는 바닥을 치고 반등을 시작하게 된다.
VIX -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콜이든, 풋이든 시장의 방향과 상관없이 옵션의 가격은 비싸진다. 그리고 강세장에서는 큰 폭의 하락 조정이 잘 나오지 않으므로 시장의 변동성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고, 옵션의 가격 역시 내재변동성 하락에 의해 프리미엄 낮게 거래된다.
반대로 약세장이 도래하면 주식시장은 언제든지 급락과 급반등이 나올 수 있으므로 변동성이 커지게 되는데, 이때는 콜옵션이든 풋옵션이든 옵션의 프리미엄이 높아진다.
지나고 보면, 이 모든 '심한 공포감'은 모두 '매수 찬스'였다. 공포감이 심하면 심할수록, VIX 가격이 오르면 오를수록 이후 낵 주가지수에 투자했을 때 얻는 수익률은 비례했다. 단지, VIX가격 30에서 주식을 살 것인가, 40에서 살 것인가, 80에서 살 것인가만 결정하면 되는데, 차트에서 보다시피 지난 12년 동안 40 이상에서 지수를 살 기회는 5번 밖에 없었다. 80이상에서 살 기회를 준 것은 겨우 두번이었다. 아무도 이 공포지수가 언제, 어디까지 오를지 모른다. 신만이 알 수 있다. 하지만, 40 이상에서 우리가 어떤 액션을 해야 하는지, 80 이상에서는 어떤 액션을 해야 하는지는 너무나도 자명하다.
강세장에서 돈을 벌 줄 알아야 하고, 약세장에서는 쉴 줄 알아야 한다.
사실 바람이 불면, 전문가랑 아마추어랑 구분이 잘 안된다. 그냥 용감한 사람이 많이 버는 거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
2020년 상승 초기 국면을 주도했던 고성장주는 한동안 많이 회자되었던 'BBIG7'이었고, 2020년 하반기를 주도했던 주도주는 경기 회복 모멘텀으로 강하게 반등했던 '차,화,전,철'과 같은 경기 민감주와 경기소비재 주식들이었다. 많약 최근 1년 동안 시장을 이기지 못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면, 경제 위기 직후 시장의 회복 패턴에 대해 다시 한번 공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09~2011년이나 2020~2021년 시장을 주도한 대형 주도주는 별반 차이가 없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시장을 주도한 테마는 '성장대표7공주(LED,2차전지,전자재료,자동차등)'와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이었고 이번에도 비슷한 시장 흐름이 반복되었다.
만약 다음 경제 위기에도 FED가 메가폰을 잡는다면, 시장의 반등 패턴은 또 비슷하게 반복될 것이다.
주식시장을 중장기적으로 이길 3단계 프로세스
1.내 포트에서 좀비기업 퇴출
2.시장을 주도하는 성장기업은 시장이 인정한 프리미엄을 과감히 지불하고 사자. 고성장주 발굴보다 고성장주를 업황이 끝날 때까지 보유하는 것이 10배는 더 힘들다.
3.싸이클 주식은 5분 늦은 시계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 경기싸이클의 저점을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기 저점 확인 후 바닥 대비 +30~100% 사이에서 주식을 사는 것.
경기민감주는 밸류에이션으로 접근하는 주식이 아니다. 경기민감주 투자가 어려운 이유가 바로 밸류에이션 투자방식과 안 맞기 때문. 경기민감주는 PBR지표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경기 모멘텀'으로 투자해야 한다.
투자를 망치는 매매방법
1.매수는 현재가격 보다 아래 호가에 걸어놓는다. 체결 안되면 그날 매수를 포기한다.
이런 매매방식으로는 강세장에서 주도주를 절대 살 수가 없다. 매수자가 많아서 가격이 밀리지 않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매수호가에 걸어 놓았는데 체결이 되면, 하락 초기 국면일 수가 있다.
2.매도는 항상 위에 호가에 걸어 놓고 판다. 안 팔리면 그 다음날 다시 또 위에 걸어 놓는다.
위에 걸어 놓은 매도 주문이 체결되면, 대체로 추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매도호가의 매물을 다 소화하면서 올라가는 주식이면 상승 에너지가 아주 강한 주식이다.
3.10%수익 나면 무조건 팔고, -10% 손실 나면 무조건 손절한다.
손실은 짧게 이익은 길게
4.이익나는 주식을 팔아서, 손실나는 주식 물타기를 한다. 그리고 본전을 회복하면 판다.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기업이나 경기싸이클이 도래하면서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기업들은 대체로 짧게는 1~2년, 길게는 5~20년 장기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2년정도의 투자싸이클로 고성장주로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하기도 한다. 이익 성장 모멘텀이 강한 고성장 기업이나 턴어라운드 기업에 투자해서 단기적으로 200~500% 이상 수익 난 종목이 1년 안에 -30% 이상의 주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일부 또는 전부 차익 실현을 해서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낮은 '고배당'주식이나 '초우량 블루칩'주식으로 옮겨탄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자가 되려면 먼저 내 마음 속에 있는 '조급함'을 '느긋함'으로 바꾸어 놓아야 한다.
1~2년 상승추세가 유지되면서 최소 100~1000% 정도 수익을 내는 주식이 주도주다. 이런 강력한 주도주는 대부분 탑라인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주식이 차지한다.
성장 주도주 후보기업을 가려내는 방법
1.카더라의 사실 여부를 떠나 가시성이 떨어지고 실현 가능성이 낮으면 제외.
2.대리인 비용이 우려되는 회사는 제외. 대주주나 경영진이 회사의 재무적,인적 자산을 함부로 유용한다고 의심들면 제외
3.마진구조의 헤게모니를 정부가 갖고 있는 기업은 제외.
4.마진구조에 대한 검증이 어려운 회사는 제외.
5.B2B기업은 '계약에 관한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사실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반드시 전방산업에 관한 분석과 확인이 필요하다.
혁신기업이 모두 대박의 수익률을 안겨주지는 않는다. 만약 혁신기업이 독점적 시장지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시장 초기에 누렸던 고마진은 저마진의 구조로 바뀌게 되고 사업 초기 급등했던 주가는 다시 폭락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블랙박스,네비게이션,MP3등)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혁신 기업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초격차 전략으로 인해 기술적/자본적 진입장볍이 높아지면서 경쟁자들이 탈락하게 되고, 1~3개의 플레이어들이 시장을 나눠 먹는 독과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주도주의 특징과 움직임.
1.시장 조정시 덜 빠지고, 시장이 돌아설 때 가장 강하게 올라간다.
2.세상 모든 주도주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랠리가 시작된다.
3.1년 이상 지속되는 주도주는 대부분 실적이 고성장하는 기업들이다.
4.시장 수익률을 압도하는 수익률을 유지한다.
5.주도주는 20주 또는 5개월 이평선을 지키며 상승한다.
6.주도주의 매도시기는 월봉상의 MACD 오실레이터가 하락 반전할 때부터 준비하면 된다.
주도주의 고점에서 나타나는 현상.
1.대부분의 중대형 증권사에서 해당 섹터에 대한 커버리지가 최근 1년 이상 2~3차례 지속적으로 나왔을 때
2.개인들의 신용이 역사적 고점 수준 이상에서 6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때.
3.애널리스트나 매니저들이 1년 이상 지속된 상승 추세로 '지나친 자신감'에 차있을 때.
4.주도 섹터의 가장 후진 주식들이 50%이상 상승했을 때
5.재무 레버리지가 매우 높은 주도 섹터 내 소형주가 10배 이상 수익이 났을 때
6.주가가 PBR 9~12배 수준에서 6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때.
7.내가 알고 있는 기업의 전망과 내용이 '시장의 상식'이 되었다고 느낄 때.
일반적으로 2년 가까이 시장 상승을 견인한 주도주가 3~6개둴 가량 과열 양상을 보이다가, 시장 상승추세를 붕괴시키는 강력한 마켓리스크가 발생할 때 주도주가 바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매매 주체의 변화때문
프로투자자의 매수/매도의 이유만 다를 뿐 매수주체가 '아마추어 투자자'로 바뀌는 것!
필자가 아는 모든 주식 고수들은 가치 대비 가격이 싸면 비중을 늘리고, 비싸면 비중을 줄인다. 또 너무 비싸면 투자를 잠시 내려놓고 쉬면 된다. 강세장에서 우리가 쓰레기 라고 부르던 돈은 거의 2년 주기로 왕이 되어 돌아온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왕성한 에너지를 가진 모든 사람의 시작은 열등의식의 반작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