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국채 입찰 결과에서 탄탄한 수요가 확인되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진행한 160억 달러 규모 20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은 2.58배를 기록하며 최근 평균치를 상회했고 유찰 물량으로 간주되는 프라이머리 딜러 인수 비중 역시 지난 10월 20년물 입찰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입찰 금리는 4.77%로, 입찰 직전 시장금리인 4.79%보다 낮게 결정되면서 투심을 되살렸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4bp 하락한 4.42%, 미국 국채 2년물은 3.0bp 상승한 4.92%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32% 하락하여 103.48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2.25% 상승한 배럴당 77.60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74%, 다우 지수는 0.58%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13%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2% 상승했습니다. 애플 +0.93%, 마이크로소프트 +2.05%, 아마존 +0.65%를 기록했으며 알파벳은 +0.69%, 메타는 +1.47%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0.55%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나스닥100 지수가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해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10분 기준으로 코스피 +0.83%, 코스닥 +0.48%를 기록중입니다. 전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 새 AI 연구팀에 합류해 AI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STO 장내시장 거래 규제 샌드박스 승인 기대감에 STO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반도체, 로봇, 교육, 일자리, 자율주행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AI 관련주, STO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AI 관련주

-전일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 최고경영자 직에서 해임된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트먼 전 CEO와 올트먼 해임 후 회사를 떠난 공동 창업자 그레그 브록먼은 MS에 합류해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 알려졌습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사업 활성화 기대감에 2% 넘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생성 AI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ETF가 상장됐습니다. ‘UNICORN 생성형AI강소기업 액티브’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으며 이 상품은 구체적으로 생성형AI 산업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 업종에서 기술적으로 우수한 기업들을 골라 담을 예정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이스트소프트, 브리지텍을 비롯한 AI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브리지텍 종목 분석]


브리지텍은 AI 콜센터와 음성인식/화자인증, 보이는ARS, IP기반의 유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환경의 소프트웨어 임대서비스 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AI 열풍이 일었을 때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분기별 실적 공개 후 현재 시가총액 778억원대까지 내려온 상황입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각 5억원, 7억원, 1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회사의 규모가 크지 않고 구름대 아래로 내려오는 윗꼬리 음봉을 남겼기 때문에 갭을 메꾸러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됩니다.

Part 3.


STO 관련주

-금융당국은 디지털증권시장 규제 샌드박스를 이달 중 승인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장내시장에서 미술품·부동산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토큰증권(STO)을 매매할 수 있게 되며 한국거래소도 내년 초 설명회를 열고 STO 장내시장 개설을 본격적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STO 상장 절차, 매매, 공시 등에 대한 규정을 세부적으로 마무리하는 단계"라며 "설명회에서 업계의 의견을 듣고 보완해 차질없이 STO 장내 시장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서울옥션, 케이옥션을 비롯한 STO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케이옥션 종목 분석]


케이옥션은 미술품 경매를 통하여 낙찰자와 위탁자를 중개하는 경매사업 및 미술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아트네이티브, 아르떼케이, 아트폼스, 투게더아트 등 자회사를 통해 해외 미술품 소싱, 작가 매니지먼트, 아트 애그리에이터 사업의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다만 STO 시장의 활성화가 아직 미흡하고 고금리로 인한 자산 가격 하락 현상으로 인해 케이옥션은 적자를 지속하며 우하향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1천억원대로 상당히 많이 내려온 상황이지만 여전히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장기 이평선 저항에 부딪히고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