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지없이
비트코인이 조정과 하락을 하는 것 같다 싶으면 여지없이 올라버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은 계단식 상승을 했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는 그 어느 때보다 두터웠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라는 중요한 이슈는 6월과 이후 하반기를 장악했습니다.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싸움에 동참했고,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유리한 판결을 받아내면서 SEC는 더 이상 막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게 됐습니다.
2. 주식
주식시장과 코인마켓은 명확한 디커플링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 빅테크와 비트코인이 함께 간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유사성을 보였었는데 이제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릴만큼 올렸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주식과 완전히 다른 독립적인 시장처럼 움직이고 있습니다. 때론 디커플링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는 연관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해석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3. 월가
월가에서는 주식에 관한 이야기도 있지만 오히려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계속해서 듣게 됩니다. 월가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이제는 임박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는 겁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제 연말이 됐든, 2024년초가 됐는 시간문제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덕분에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상승해왔고, 2023년초 SVB 파산 등 지방 은행들을 중심으로한 레거시 금융의 위험 신호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확실히 대체 자산, 대체 금융 서비스로 떠올랐습니다.
4. 사기?
이제는 비트코인을 누구도 사기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제는 정말로 기관도 마음놓고 들어와서 ETF를 통해 투자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비트코인을 욕했던 많은 사람들도 이제는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비트코인이 주류가 되었으며, 그로인한 가격상승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직시하고 있다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비트코인을 매수해야할 시기인 것이 맞습니다. 다만 더 큰 수익율은 결국 과거부터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수해온 투자자들의 것입니다.
5. 방향성
비트코인의 방향성은 과거에도 그랬든 우상향으로 정해졌습니다. 급격한 조정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미 상당부분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켜왔고, 이제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이 사실입니다.
비트코인은 알트코인과는 다릅니다. 알트코인의 현재 상승은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것에 대한 낙수효과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큰 이슈가 있어서 알트가 오른다고 생각하면 시장을 전혀 잘못 읽고 있는 겁니다. 코인마켓은 비트코인으로 시작해서 알트코인으로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