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밤,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확인되었고 장단기 금리와 달러 인덱스가 동반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겼습니다. 미국 하원이 추가 임시 예산안을 가결하며 셧다운 리스크를 모면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는 +2.20%, 코스닥은 +1.91%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8원 하락한 1,305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모든 시장에서 대량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코스피 시장을 집중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삼성전자, 기아, 네이버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현대차가 사우디에 수소전기트럭 500대를 공급했다는 소식에 수소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으며 올해 1~10월 자동차 수출 580억 달러 달성 소식에 자동차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바이오, AI, 신재생에너지, 게임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수소 관련주, 자동차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수소 관련주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물류·운송 업체에 수소전기트럭 모델 엑시언트를 대량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정부가 추진하는 '사우디 비전 2030'에 발맞춰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향후 현대차 현지 수소 시장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엑시언트 공급은 알마주이로지스틱스와 에어프로덕츠 쿼드라 간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이뤄졌으며 에어프로덕츠쿼드라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프로덕츠와 사우디 에너지 스타트업 쿼드라 에너지가 합작한 중동 지역 개발 및 투자 회사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한화솔루션, 삼화전자를 비롯한 수소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삼화전자 종목 분석]


삼화전자는 TV, 모니터, 통신기기 등 각종 전자기기 핵심 부품인 페라이트 코어 및 MPC 코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자동차용 부품을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기 위하여 Low loss 및 고효율 소재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EMI/EMC 제품, 생활가전 IH 제품, 산업용 특수제품 및 반도체 장비 고주파 전원 제품, 5G 통신중계기 제품, 전파암실 전파흡수체 등의 시장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금일 이슈로 상승하기는 했지만 과거 페라이트 관련주로 엮였을 때의 매물을 소화하지 못하고 장기 이평선에 계속 막히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상승 추세를 이어가기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자동차 관련주

-올해 1∼10월 자동차 수출액이 580억달러에 육박해 지난해 전체 수출액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연최고 기록을 세웠던 작년 실적 541억 달러를 돌파한 수치입니다. 앞서 지난 5월 '자동차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지원대책'에서 밝힌 바 있는 올해 수출 목표인 570억 달러 역시 상회하는 실적입니다. 물량 기준으로 보면 1∼10월 자동차 수출은 총 2천275만대로, 전년대비 22.0%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수출량에는 다소 못 미치는 물량입니다. 수출 물량과 비교했을 때 수출 금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국산 전기차, SUV, 프리미엄 차량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가 뚜렷해 한국 자동차산업의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기아, 한온시스템을 비롯한 자동차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한온시스템 종목 분석]


한온시스템은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방식(OEM)으로 자동차용 에어컨과 파워트레인 쿨링, 압축기, 플루이드 트랜스포트 등을 생산하여 현대차/기아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사실상 증권사의 매도리포트까지 발간되며 큰 폭 하락한 모습입니다. 고금리 압박으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었던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만큼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반발 매수세 유입이 기대되긴 하지만 장기간에 걸친 하락으로 매물대가 너무 두껍기 때문에 동종기업 대비 매력적이진 못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