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장 종료 이후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지만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집중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우리나라 시각 기준 오늘밤 10시 30분에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헤드라인 물가지수는 지난 9월 3.7%보다 낮은 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근원 물가지수는 4.1%를 유지해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려졌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6bp 하락한 4.64%, 미국 국채 2년물은 3.2bp 하락한 5.03%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18% 하락하여 105.67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1.41% 상승한 배럴당 78.26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08% 하락했고, 다우 지수는 0.16%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22%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97% 하락했습니다. 애플 -0.86%, 마이크로소프트 -0.81%, 아마존 -0.68%를 기록했으며 알파벳은 -0.38% 하락했습니다. 메타는 +0.13%, 테슬라는 +4.22%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미국 신용등급 전망 강등이 생각보다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어 반등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코스피 +1.26%, 코스닥 +1.99%를 기록중입니다. 국내 배터리 수요 증가 기대감에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구글플레이가 네이버웹툰 IP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란 소식에 웹툰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통신장비, 리튬, 희토류, 의료AI, 전자파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 웹툰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2차전지 관련주
-현대차는 전일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부지에서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새 공장은 54만8000㎡ 부지에 연간 20만 대를 생산할 수있는 규모로 약 2조원을 투자해 2025년 완공한 뒤 2026년 1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전기차 등에서 사용한 ‘사용후 배터리’를 직거래하거나 중개거래하는 시장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현대자동차 등 민관이 참여한 ‘배터리 얼라이언스’는 ‘사용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방안과 이를 뒷받침할 법률안을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사용후 배터리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취득·판매·활용 분야 시장이 형성돼 재제조 및 재사용이 활발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우신시스템, 메가터치를 비롯한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메가터치 종목 분석]
메가터치는 2차전지·반도체 공정용 장비 부품 생산 업체로, 배터리 사업 부문은 배터리 제조공정인 전극 공정, 조립 공정, 활성화 공정 중에서 활성화 공정에서 사용되는 핀을 제조하고 있으며 반도체 사업 부문은 비메모리반도체 벨류체인 상 후공정 프로세스 중에서 주로 Wafer Test와 Final Test 등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핀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추정 매출액은 571억원, 순이익은 48억원이며 현재 시가총액은 1천억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2차전지와 업황 회복을 나타내고 있는 반도체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며 전일의 시가보다 높은 주가로 마무리 될 경우 단기 상승을 이어갈 확률이 우세하다고 판단됩니다.
Part 3.
웹툰 관련주
-구글플레이가 1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게임 쇼 '지스타 2023'에서 네이버웹툰 IP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 3종을 공개할 예정이라 알려졌습니다. 지스타에서 공개되는 게임 3종은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024년 정식 출시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선정된 3개 게임은 네이버웹툰의 IP 레사(작가: POGO)를 활용한 2개 작품과 사신소년(작가 류)을 활용한 1개 작품입니다. 구글플레이는 네이버웹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2년 2월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그램 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엔비티, 와이랩을 비롯한 웹툰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와이랩 종목 분석]
와이랩은 웹툰 저작물의 기획 및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방송영상물(드라마) 제작사로 영상 제작 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꾸준히 이어진 영업이익 적자로 상장 뒤에 하락을 이어가 현재 시가총액 1,200억원대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웹툰 IP를 활용한 컨텐츠들이 늘어나 와이랩의 실적 성장도 기대되고는 있지만 아직 개선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상승 추세로 돌리기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