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SK이노베이션은 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로서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舊SK종합화학), SK엔무브(舊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온, SK어스온과 같이 8개의 주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석유탐사 및 개발부터 석유화학제품 생산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로 석유·화학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하였으며, 배터리·소재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당사의 매출액은 석유사업 59%, 화학사업 14%, 윤활유 사업 6%, 배터리 사업 18%, 소재사업 그리고 석유개발 사업 및 기타 사업 3%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3년 2분기 누적 기준)

주가

앞서 사업 부분에서도 알려드렸지만 SK이노베이션의 주 매출은 석유사업입니다. 그렇지만 주가의 반응은 대체로 배터리사업의 상황에 따라 움직임이 큰 편입니다.
타 배터리 업체들과 비슷하게 하락추세를 이어오다 11월 들어 큰 상승을 이틀연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11/3의 상승은 이평선을 올라섰다가 밀려서 다소 아쉽게 느껴지지만 거래량이 실리면서 양봉이 나왔기 때문에 다음 거래일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평선을 한 번에 뚫는 것이 이후 주가에도 좋은 흐름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맞고 밀려버리는 모양이 나오면 다음 이평선 통과 시도까지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입니다.

재무

11/3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매출액 19조 8891억 원, 영업이익 1조 5631억 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지만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이유는 유가가 상승해서 정유사업 수익이 증가했습니다.
인상적인 건 배터리 사업인데요. 역대 최소 규모인 86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되었습니다. 지난 1분기, 2분기와 비교하면 손실 규모는 각각 2554억 원과 454억 원 축소되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조 172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공장의 생산량과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수혜가 늘어난 것이 수익성 개선의 배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배터리 사업에 대해선 전기차 수요 성장세의 단기적 둔화 및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외 신규 공장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AMPC 수혜 증가를 통해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3년 예상 매출액 : 약 790,000억 원
23년 예상 영업이익률 : 2.6%
현재 시가총액 : 138,000억 원

예상 적정 시가총액 : 약 220,000억 원

제가 계산한 적정시가총액 대비 저평가받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23년 3분기 실적에서 SK온의 배터리사업 적자축소가 이 종목의 가장 큰 호재라고 생각되며 2차 전지 종목 중에서도 많이 하락한 SK이노베이션이기 때문에 주가 반등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을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