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테크

은 고대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아 과거에는 화폐로도 쓰였다. 그런데 금 매장량의 한계가 있는 것을 알고 사람들은 종이지폐로 화폐를 바꾸었다. 금은 모든 사람이 선호하고 희소한 자원이라 마음대로 찍어낼 수도 없다. 그렇기에 전 세계의 모든 국가의 은행은 일정량 금을 비축한다.

금은 안전자산이라 평가받기에 보통 금융위기나 전쟁 등의 분위기가 보이면 금값은 상승하는 특징을 가진다.

대신, 금을 살 때는 당연히 쌀 때 사서 비싸질 때 파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이기에 금값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출저 금시세닷컴

일반적으로 금테크 방법으로는 골드바, 막금 등을 직접 구입하는 것과 금통장 개설, 금 ETF 투자, 금펀드 투자하는 간접적인 방법이 있다.

골드바

골드바를 구입하거나 막금을 직접 구매하여 장롱에 놔둔다. 실물 자산이기에 전쟁 등의 상황에서도 보유할 수 있다.

환금성이 높아 대체 투자재로 적절하고 재산세, 증여세가 부가되지 않기에 장기투자하기 좋다.

그러나 1KG당 판매 수수료가 5% 가량 붙고 디자인과 세공 비용, 부가가치세 10%가 붙는다. 그래서 매매시점보다 금 가격이 20%는 상승해야 수익을 볼 수 있다. 또한, 공임비를 절약하기 위해 되도록 큰 중량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한다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 주의할 점은 구입 시, 순도, 제조회사, 시리얼 넘버, 질량 인증 마크를 확인해야 한다.

금통장 개설

통장을 개설하고 그 통장에 입금한 금액만큼 금을 매입하는 방법이다.

은행에서 거래할 수 있고 통장 개설 이후에는 0.01g 단위로 구입할 수 있다. 은행에서 거래할 수 있기에 접근성이 좋고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여 편리하다.

단점은 통장을 개설하는 금통장 계산이 복잡하다는 것이다. 거래 금액 기준가가 국제 금 시세, 그리고 원 달러 환율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또한, 매매차익이 발생했다면 배당소득세 15.4%가 발생한다. 수익이 2천만원 초과한다면 금융 소득 과세 대상에도 포함되어 세금을 내야한다. 그래서 최대한 투자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달러로 입금하여 수수료를 아낀다.

금펀드 투자

금 관련 광산, 회사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분산투자가 가능하여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펀드매니저에게 주는 수수료가 높은 편이고 매매차익에서 세금 15.4%의 금융 소득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실시간 매수, 매도가 불가능하여 타이밍 잡기가 어렵다.

금 ETF 투자

증시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ETF를 투자하는 것이다. 기초자산 가격 등락률의 2배만큼 수익을 보는 레버리지 투자나 기초자산 가격과 수익률이 반대로 움직이는 인버스 투자 등도 가능하다. 금펀드의 단점을 보완하여 실시간 매수, 매도도 가능하다.

상품 이름에 H가 붙은 경우 환헤지(위험분산) 상품이다. 이 상품은 환율로 인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단점은 금펀드처럼 수수료와 세금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금 KRX 현물계좌

가장 많은 이들이 투자하는 방법으로 KRX 한국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증권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한 후 금에 투자하는 것이다. 한국거래소를 이용하면 품질 좋은 금을 구매하는데 소액 투자도 가능하여 부담이 적다. 소득세나 매매 차익에 비과세가 적용된다. 매매차익이 금융소득 종합 과세에 합산되지 않는 것이다.

수수료도 0.165~0.33%로 저렴한 편이다. 순수하게 금 시세를 보고 투자할 수 있기에 복잡하지 않지만 실시간으로 금값이 변하므로 매도, 매수할 때는 당연히 주의해야 한다.

※ 금현물 계좌를 이용할거면 단위를 KG로 하는 것이 좋다. 단위가 클수록 매입단가가 낮아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