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사진에서 보이는 차트에서만 고점이 약 55만원 정도 되어보이는데 현재 약 38만원 가량으로 큰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의 모습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기차 시장 및 LG에너지솔루션의 악재는 세 가지입니다.

1. 테슬라의 가격인하로 시작된 전기차의 가격하락
2. 전기차의 수요둔화
3. LFP배터리의 확대

1. 테슬라의 가격인하로 시작된 전기차의 가격하락

테슬라는 올해 들어 계속 가격을 내리고 있습니다. 모델 S, X를 최대 1,500만 원가량을 인하하고 있는데 여기서 큰 문제점은 바로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리더라는 것입니다. 시장의 리더가 가격인하를 시작하게 되면 후발주자의 업체 역시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인하를 할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된다면 전기차의 원가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가격을 어떻게든 낮춰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상대적으로 타사대비 배터리 가격이 노 은 LG에너지솔루션에게 타격이 되어 CATL등에 물량을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 전기차의 수요둔화

올해 전기차 시장의 수요둔화가 생각보더 심한 것 같습니다. 1월부터 9월까지 유럽의 전기차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하였으며 미국과 중국에서도 전기차 판매대수가 전년에 대비해 둔화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완성차메이커에서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줄이거나 철회하고 있으며 심지어 테슬라또한 멕시코의 기가펙토리 완공일을 늦추고 있다고 합니다.

3. LFP배터리의 확대

LFP배터리란?
LFP는 양극재로 리튬인산철(Lithium Iron Phosphate, Li-FePO4)을 사용하는 배터리를 뜻한다. 우리에게 LFP 배터리가 익숙하지 않았던 건 국내 제조사들이 삼원계 배터리를 주로 썼기 때문인데, 흔히 리튬이온 배터리라 불리는 제품이 대표적이다. 배터리의 4대 구성 요소(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인 양극재로 니켈(Nickel), 코발트(Cobalt), 망간(Manganese)을 사용해 NCM 배터리라 불리기도 한다.

위 두 가지의 이유로 인해 LFP배터리를 선택하는 완성차업체가 늘고 있습니다. 초기 LFP배터리의 단점은 무게가 무겁고 주행거리가 짧은 것 이었지만 기술개발로 인해 주행거리가 늘고 무게가 줄었습니다.LG에너지솔루션 역시 LFP배터리를 2026년까지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인 4680 배터리 양산을 내년 하반기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양산시 수율에 대한 문제입니다. 보통 수율 잡는데 몇 년이 걸리는 문제이다 보니 얼마나 빠르게 잡느냐가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가 걸려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재무

23년 예상 매출약은 전년대비 약 10조가까이 늘어나는 엄청난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21년대비 22년 절반가량 줄어들었습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다소 줄어드는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23년 예상 매출액 : 약 344,000억 원
23년 예상 영업이익률 : 7%
현재 시가총액 : 883,000억 원

예상 적정 시가총액 : 약 258,000억 원

주가가 많이 내려왔지만 그래도 고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전기차시장의 상황과 추가적인 전기차 가격인하등의 소식을 확인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