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S&P500은 7거래일, 나스닥은 8거래일 연속 상승해 2년래 최장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스틴 굴스비 총재는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황금 경로가 가능하다"며 낙관론을 주장했습니다. 그는 "만약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실업률은 매우 완만하게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은 크게 하락할 것"이라며 연착륙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황금 경로라는 새로운 길이 제시되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입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7.7bp 하락한 4.57%, 미국 국채 2년물은 2.1bp 하락한 4.91%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31% 상승하여 105.54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중국 수출입 지표 부진 소식에 4.27% 하락한 77.37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28%, DOW는 0.17%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90%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7% 상승했습니다. 애플 +1.45%, 마이크로소프트 +1.12%, 아마존 +2.13%를 기록했으며 알파벳이 +0.55%, 메타가 +0.96%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도 +1.33%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등 출발이 이루어졌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코스피 -0.20%, 코스닥 -0.10%를 기록중입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보고 의무화 소식에 희토류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주요 국내 게임사 3분기 실적 호조에 게임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웹툰, 미용기기, 슈퍼박테리아, 가상화폐, 항공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희토류 관련주, 게임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희토류 관련주
-지난달 2차전지 핵심 원료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킨 중국이 다음 통제 품목으로 희토류를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7일 "무역 안정을 위해 수입 면허가 필요한 원유, 철광석, 동정광, 탄산칼륨 비료의 수입업자에게 실시간 거래 정보 제출을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희토류 수출업자에게도 수출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규정은 지난해 중국이 발표한 상품 보고 규제 명단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상무부는 "대규모 상품의 수출입 상황과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외국 무역업자가 질서 있게 수출입을 하도록 대외 무역 안정화에 확고한 역할을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유니온, 삼화전자를 비롯한 희토류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삼화전자 종목 분석]
삼화전자는 삼화콘덴서그룹 계열사로 TV, 모니터, 통신기기 등 각종 전자기기 핵심 부품인 페라이트 코어 및 MPC 코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자동차 시장의 핵심부품인 LDC, OBC 변압기 및 인덕터, 필터의 고효율 LOW LOSS 재질 등의 개발도 진행중입니다. 과거 테슬라의 페라이트 사용 가능성 언급으로 급등세를 이어가다 이슈가 사라지며 천천히 원래 가격대로 돌아온 모습입니다. 448일선까지 상당한 조정을 받긴 했지만 이평선들과 구름대의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고 상한가에서 대규모 매물을 받아내지 못해 곧바로 무너지는 흐름을 보였기에 상승세를 이어가기엔 힘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Part 3.
게임 관련주
-전일 장 마감 후 크래프톤과 위메이드가 3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크래프톤 매출액 4,503억원(전년대비 +3.82%), 영업이익 1,893억원(전년대비 +30.91%), 순이익 2,116억원(전년대비 -6.53%), 위메이드 매출액 2,355.44억원(전년대비 +117.52%), 영업이익 453.72억원(전년대비 흑자전환), 순이익 379.17억원(전년대비 흑자전환)입니다.
-SK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1,455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모바일 매출이 예상대비 크게 증가했고 외주 용역비와 e스포츠 관련 지급수수료 감소, 주식보상비가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BGMI가 5월 서비스 재개 이후 언밴 이전 수준으로 트래픽과 매출 모두 회복하며 전체 모바일 매출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위메이드, 크래프톤을 비롯한 게임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크래프톤 종목 분석]
크래프톤은 게임의 개발 및 퍼블리싱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총 9개의 개발 스튜디오를 갖추고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모바일>, <서브노티카> 등 19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직접적인 수혜를 입으며 천정부지로 치솟던 주가는 엔데믹으로 인해 20만원 아래까지 내려온 상황입니다. 그동안 반등을 보이지 못했던 실적이 드디어 개선되려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224일선을 돌파하며 장기추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224일선 아래로 금방 회귀하지만 않는다면 상승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