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빅테크 기업들이 전부 내림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 3분기 GDP 상승률은 전기대비 연율 4.9%를 기록하며 예상치 4.5%를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옐런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경기 침체 신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올해 미국의 성장률은 2.5% 수준이 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도 들려와 호재가 여러개 전해졌지만 증시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였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1.2bp 하락한 4.84%, 미국 국채 2년물은 8.1bp 하락한 5.04%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보합권인 106.62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2.55% 하락해 배럴당 83.21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18%, 다우 지수는 0.76%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76%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4% 하락했습니다. 애플 -2.46%, 마이크로소프트 -3.75%, 아마존 -1.50%를 기록했으며 메타는 -3.73%, 테슬라는 -3.14% 하락했습니다. 알파벳도 -2.65%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미국 장 마감 후 아마존과 인텔이 우수한 실적을 발표하며 반등에 나서자 따라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55분 기준으로 코스피 +0.84%, 코스닥 +1.99%를 기록중입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미래 교육을 위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77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교육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연예계를 강타한 마약 스캔들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여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철강, 면역항암제, 백신/진단시약/방역, 리튬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교육 관련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교육 관련주

-전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미래 교육을 위한 전략적 재정 투자 계획'을 마련했으며 계획에는 2024~2026년 3년간의 교육 청사진이 담겼다고 밝혔습니다. 예산 규모는 총 77조2,998억원으로 5가지 핵심 과제인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 학부모 부담 제로화, 유아 교육 환경 개선, 개별화·맞춤형 교육 지원, 미래형 교육 환경 구축을 추진하게 됩니다.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에는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이 포함되고 '학부모 부담 제로화'에는 급식비·교과서·교복 지원 등이 들어갈 예정이며 '유아교육환경개선'에는 누리과정 지원, 공립유치원 확대, 사립유치원 재정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개별화·맞춤형 교육지원'에는 기초·기본 학력 보장, 심리·정서·행동장애 지원 등이 투입될 계획이고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에는 과밀학급 해소, 그린스마트스쿨, 학교급식 환경개선, 교실 석면 제로화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아이스크림에듀, 메가엠디를 비롯한 교육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메가엠디 종목 분석]


메가엠디는 메가스터디의 자회사로 사업부문은 전문직 수험부문(법학전문대학원(LEET), 변호사시험, 공직적격성평가시험(PSAT), 교원 임용시험, 의ㆍ치의학교육 입문검사(MㆍDEET), 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PEET), 변리사시험 등의 교육사업)과 자격증 취득부문(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한국어교원, 평생교육사 등의 교육사업)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투자 금액에 교육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지만 상한가를 달성하고 곧바로 224일선 아래로 내려온 모습입니다. 여전히 시대인재,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등을 대상으로한 사교육 카르텔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있어 신규 진입하기엔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Part 3.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최근 배우 이선균에 이어 빅뱅 출신의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터주에 대한 투심이 악화된 가운데 지드래곤이 변호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며 불확실성이 일부 축소되었습니다. 지드래곤은 27일 변호인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저는 마약을 투악한 사실이 없다”면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지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루머에 엮인 연예인들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스튜디오드래곤,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YG엔터테인먼트 종목 분석]


YG엔터테인먼트는 음반 및 음원 산업, 공연 사업, 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과 관련 상품 판매 등 부가적인 사업을 종속회사 등을 통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수 블랙핑크, 아이콘, 위너, 젝스키스 등과 배우 유인나, 차승원, 최지우 등과 전속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당사의 대표 아티스트인 블랙핑크의 재계약이 불투명해지면서 주가는 고점대비 반토막이 난 상황입니다. 실제로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실적에도 큰 치명타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재계약 여부에 따라 향후 주가의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