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시장금리가 안정세를 이어가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스라엘 사태로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한 점도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연착륙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종합 PMI는 51.0으로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관성이 높은 판매가격지수는 3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내 인플레이션이 잡혀간다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반면 같은날 발표된 유로존 종합 PMI는 전월대비 0.7pt 하락한 46.5를 기록하며 3년래 최저치에 도달해 경기침체 우려를 부각시켰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2.6bp 하락한 4.82%, 미국 국채 2년물은 6.5bp 상승한 5.11%를 기록했습니다. 당일 진행된 美 국채 2년물 입찰 결과에서는 지난 입찰 대비 수요가 소폭 감소된 점이 확인됐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67% 상승하여 106.25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2.05% 하락한 배럴당 83.74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73%, 다우 지수는 0.62%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93%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8% 상승했습니다. 애플 +0.25%, 마이크로소프트 +0.37%, 아마존 +1.58%를 기록했으며 알파벳이 +1.69%, 테슬라가 +2.09% 상승했습니다. 반면 메타는 미국 주정부의 소송에 휘말리며 -0.47%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테슬라에 이어 GM도 전기차 수요 둔화를 언급한 영향에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후 12시 기준으로 코스피 -0.34%, 코스닥 -1.03%를 기록중입니다. 카타르와 스마트팜 협력 확대 소식에 스마트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추진에 대한 표준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클라우드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력설비, 양자암호,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스마트팜 관련주, 클라우드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스마트팜 관련주

-전일 윤석열 대통령은 카타르 첫 일정으로 중동지역의 스마트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업체들을 격려하고 "스마트팜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정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팜 수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알-수베이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스마트팜 산업 및 연구개발 협력 확대를 논의했습니다. 정 장관은 카타르에 한국의 스마트농업 기술교육 및 실증 관련 공공기반 시설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을 소개했으며 카타르 국부펀드의 한국 스마트팜 공공투자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알-수베이 장관은 한국 농업의 발전 과정과 기술력에 관심을 보였고 양국의 이익에 기반해 한국과 기술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농우바이오, 우듬지팜을 비롯한 스마트팜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우듬지팜 종목 분석]


우듬지팜은 스마트팜을 통한 과실, 채소 재배 및 가공식품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스테비아 토마토의 양산에 성공하여 ‘토망고’ 브랜드를 론칭하였고 2019년 114억원, 2020년 232억원, 2022년 449억원의 매출을 시현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1,394억원으로 작고 상장한지도 얼마 안되어 변동성이 싱당히 큰 모습입니다. 그만큼 주의가 필요하긴 하겠지만 스마트팜 협력 MOU를 개정해 스마트팜 기술단지 조성 등 구체적 협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기대감에 단기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Part 3.


클라우드 관련주

-정부는 공공부문의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추진에 대한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전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관계부처와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공공부문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 계획' 등 5개 안건을 논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범정부 기관별 '클라우드 네이티브'전환을 추진하며 신규 시스템 구축 및 기존 시스템 고도화 시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 적용을 기본원칙으로 연차적 확대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민간 클라우드 이용 촉진을 위한 제도 정비, 클라우드 전환기관 역량 강화, 클라우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도 추진하게 됩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나무기술, 솔트웨어를 비롯한 클라우드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솔트웨어 종목 분석]


솔트웨어는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HW/SW 구축 및 기술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AWS(아마존웹서비스)와의 파트너쉽을 맺고있어 아마존 관련주로도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만 올 한해동안 적자를 지속해 주가는 448일선 아래에서 머물고 있는 모습입니다. 계속해서 추세를 돌려보려고는 하지만 448일선 저항이 강력해 이번에도 저항선 아래로 마무리된다면 상승세를 이어가기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