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롭 겐슬러


SEC의 게리겐슬러 위원장이 쌍둥이 형제 롭 겐슬러와 자신의 생일을 위원들로부터 축하받았습니다. 크립토 진영에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보니 늘 안 좋은 시선으로만 봤는데 이런 소식도 나름 훈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SEC 직원들이 현재 비트코인 ETF의 승인을 놓고 심사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SEC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 200주 이평선


비트코인은 200주 단순이동평균 28.2K와 200주 지수이동평균 25.7K 사이에 끼어있는 상황입니다. 200주 이동평균을 지지선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200주 이평선은 비트코인의 추세를 예측하는데 꽤나 적중율이 높았습니다.


비트코인은 28K를 나름 잘 지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상승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전에도 말했던 것처럼 ETF가 이렇게 지지부진할 경우 당분간 28K를 넘어 29K로 가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매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3. JP모건


비트코인 현물 ETF와는 무관하게 기관의 크립토 유입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습니다. JP모건이 ETF를 토큰화해서 매매할 수 있는 네트워크 개발을 마쳤고, 그걸 블랙록이 시험해봤다는 사실을 충분히 가슴이 뛸만한 뉴스입니다.


이렇게 서부시대 같았던 크립토업계에 거대 은행이 들어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많은 알트코인에 해가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반대의 기회도 펼쳐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겁니다. 크립토 마켓은 이미 상당부분 오픈이 된 상태입니다.


4. 리플이 아마존?


한편 리플에 대해 세계 최대 기술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과 유사한 구조를 가졌다는 분석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인터크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가 제이슨 프리드먼이 유튜브채널 체인오브블록스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리플이 아마존의 전철을 밝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이슨 프리드먼은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초기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중시했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글로벌 장기비전이 결국 아마존을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았다고 말했습니다. 아마존을 단순 쇼핑몰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업을 겁니다. AWS를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의 1인자 자리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5. IPO


브래드갈링하우스는 여러 컨퍼런스에서 세계가 어디로 갈지 믿고 있기 때문에 계속 투자하고, 채용하고, 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라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리플만큼 실제 기업을 인수하고, 일상에서 쓰이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리플이 XRP의 지지부진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총 10위 내에 있고, 많은 커뮤니티의 지지를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이미 수익을 내고 있고, 그 네트워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리플은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는 탄탄한 프로젝트입니다. IPO까지 현실이 된다면 XRP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