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번 3분기 GDP 성장률이 작년 동기대비 4.9%를 달성했다고 발표하며 올해 5% 달성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이 매우 낮을 것이라는 우려가 불식되는 발표였습니다. 

물론 작년의 기저효과가 있어서 성장률이 높았던 부분도 있지만 5% 수준이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NEWSIS : 중국 작년 경제성장률>



중국은 작년에 코로나 이후 역대급 낮은 성장률인 3%를 달성했었습니다.

올해 리오프닝 특수까지는 아니지만 작년보다는 상승한 5%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올해는 확실히 작년보다는 우상향을 하고 있는 추세를 아래와 같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투데이 : 중국 올해 경제성장률 추이>


세부적으로 보면, 


  • 3분기까지의 중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동기간보다 4% 늘었습니다.
  • 또한 소매판매도 전년 동기대비 6.8%가 증가하였습니다.
  • 다만 수출입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0.2% 하락을 하여 여전히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투자 분야는 전년 동기대비 9.1%나 감소하며 여전히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까지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코로나 봉쇄때보다는 좋아지며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고, 다만 무역 제한조치를 당하고 있는 중국의 수출입은 여전히 봉쇄때 수준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의 가장 약한 고리인 부동산은 심각하게 안좋은 상황으로 보여지며 항상 예의 주시를 해야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결국 내수를 부양해왔던 중국 경제가 내수로 인해 성장률을 유지해 왔으며, 부동산 분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 올해까지는 다행히 이 부분이 먹혀들 것으로 보여지며, 다만 내년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이 올해보다 더욱 우려가 되는 이유는 바로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청년 (16-24세)의 실업률을 발표하지 않은 중국인데, 올해 6월 21.3%를 기록한 이후 발표가 중단이 된 상태입니다.

이것이 말해주는 것은 기존의 기성세대들은 내수로 인해 직업 활동을 꾸준히 하고는 있으나 신규 채용이 거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게다가 미래의 쌀과 같은 반도체 관련 규제가 유예 조치가 사라지며 본격적으로 내년부터 단행이 된다면 국내는 물론 중국도 그 피해가 막대할 것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지표에 잡혀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의 중국 수출통제 조치가 한층 강화되어 나오면서 점점 그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엔비디아가 당장 직격탄을 맞은 모양세이지만 결국 중국 또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고 이러한 상황이 내년에는 가시적으로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최근 세계은행 및 OECD 등에서 세계 경제 전망치가 2024년에는 전체적으로 낮아지게 발표가 되었으며, 

특히 세계은행에서는 중국의 내년도 성장률을 4.4%로 보고 있고, OECD에서는 4.6%로 올해보다 낮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에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중국 경기둔화 영향이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한국경제>



중국 경제가 4%대 성장을 한다는 것도 그렇지만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성장 둔화도 필현적으로 보고 있는 부분입니다.


결국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내수에 치중되어 있어 한국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고, 내년에는 더 안 좋다면 중국 특수를 바라보던 한국 경제는 내년에도 더욱 안좋은 상황에 빠지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주식 투자자분들께서는 내년도 주식도 특정 종목 순환매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고, 대세 상승장이 펼쳐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시고 대응을 하셔야 하겠습니다.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마찬가지로 올해보다 더욱 어려운 장세가 펼쳐질 것이고 투자 수요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므로 비중을 축소하면서 장기전에 대비를 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