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급등에 새파랗게 질린 증시…코스피 2.4%, 코스닥 4%↓
4일 국내 증시가 급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코스닥이 급락했다. 미국발 국채 금리 상승, 달러 강세 부담과 더불어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이 우려로 작용했다"며 "원달러 환율도 10원 이상 급등하면서 외국인 매물 출회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도 2%대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 저가 매수 유입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 업황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전망이 나왔고,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간 고대역폭메모리 장비 수주, 8월 반도체 생산 증가와 9월 수출 플러스 전환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