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시장금리가 급등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8월 구인 및 입이직 보고서(JOLTS)에 나타난 9월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961만 건을 기록해 예상치 880만건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아직 미국의 경제가 고금리를 버틸만한 여력이 있다고 받아들여지며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추가 금리인상 확률은 연휴 전 40% 수준에서 52%까지 치솟았습니다. 연설을 진행한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는 경제의 전개 방향을 살펴봐야 한다면서도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1.7bp 상승한 4.80%, 미국 국채 2년물은 4.7bp 상승한 5.15%를 기록했습니다.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추가 금리인상 확률은 연휴 전 40% 수준에서 현재 52%로 확인됩니다. 달러 인덱스는 0.16% 상승하여 107.07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0.7% 상승한 배럴당 89.23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37%, 다우 지수는 1.29%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87%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0% 하락했습니다. 애플 -0.78%, 마이크로소프트 -2.61%, 아마존 -3.66%를 기록했으며 테슬라와 메타도 각각 -2.02%, -1.92% 하락했습니다. 알파벳은 -1.3%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계속해서 올라가자 금리동결로 인한 한국 금리와의 격차로 자본 유출이 가속화되어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후 12시 40분 기준으로 코스피 -2.22%, 코스닥 -3.44%를 기록중입니다. CBDC 활용성 테스트 계획이 발표된다는 소식에 CBDC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성에스티 IPO 소식에 신성델타테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의 테마는 거의 전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CBDC 관련주, 신성에스티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CBDC 관련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CBDC 활용성 테스트 계획’에 대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한은은 은행 예금을 토큰화해서 CBDC로 지급결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 구축 방안과 확장성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은이 고안하고 있는 CBDC는 지급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소매용’이 아닌 ‘도매용’으로 시중은행 간, 시중은행과 중앙은행 간, 각국 중앙은행 간 통용될 수 있는 디지털화폐로 알려졌습니다. CBDC가 도입될 경우 금융기관 사이 지급결제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한네트, 로지시스를 비롯한 CBDC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로지시스 종목 분석]


로지시스는 전산장비 유지보수 용역, 전산장비 판매, VAN서비스 대행용역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전산장비 유지보수 및 판매사업은 금융권 및 공공기관을 상대로 영위하고 있으며 VAN서비스 대행사업은 편의점, 점외자동화기기 등을 설치하여 현금의 장입 및 회수, 장애처리 해결 등 전반적인 현금지급기 운영대행용역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건비 증가로 지속 감소하는 실적으로 인해 우하향을 이어오다가 금일 CBDC 이슈로 상한가를 달성한 모습입니다. 악재만 가득한 증시 속에서 대규모 거래량을 동반한 상한가를 달성했기 때문에 단기 수급이 몰릴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생각되며, 별다른 주도 테마가 나오지 않을 경우 224일선 까지는 상승을 시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신성에스티 관련주

-신성델타테크의 자회사인 신성에스티가 자체 금형 설계 기술과 프레스 자동화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하여 성장성이 보장됐다는 평가와 함께 IPO 자금을 통한 북미진출로 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10월 4일까지 수요예측이 이뤄지는 신성에스티의 공모가 희망밴드는 22,000원~25,000원으로 현재 기관들이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희망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정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상단인 25,000원으로 책정될 경우 시가총액은 2,262억원이 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소식에 신성에스티 관련주인 신성델타테크가 상승중입니다.

[신성델타테크 종목 분석]


신성델타테크는 생활가전, 2차전지, 물류서비스 3개의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전자회로기판모듈 설계/제조 전문기업 신성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여 가전/자동차 사업 확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실적을 보면 전년대비 매출액 7.6% 증가, 영업이익 23.6% 증가, 당기순이익 21.7% 증가를 기록해 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초전도체라는 테마에 가려져 실적이 부각되지 못했지만 자회사의 IPO에 힘입어 본 사업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구름대를 재돌파한 이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