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7년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소재의 원천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구체란 어떤 물질대사나 화학반응 등에서 최종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전단계 물질이라 생각하면 된다.
연 2만 8천T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하며 국내 1위이고 글로벌 시장에선 3.5%로 8위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7년 연 21만T으로 생산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이번 상장을 통해 자금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한다.
공모가 성공하면 5,240~6,659억원의 투자 자금을 획득하는 것이다. 현재는 중국의 GEM이 연간 41T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관계자는 "황산화 공장을 개발하고 저순도 니켈 혼합물을 저렴하게 수입한 것을 토대로 고순도로 정제하여 수익성을 확보하고 공장도 3, 4공장 착공하여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전구체
2차전지는 크게 4가지로 구성된다. 음극재, 양극재, 전해질, 분리막으로 구성되는데 양극재가 되기 전단계를 전구체라고 한다.
전구체를 만들려면 니케와 코발트를 망간 또는 알루미늄과 일정한 비율로 섞은 후 녹여 액체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가만히 놔두면 가라앉게 되는데 이것을 모아 씻어서 말리면 고운 가루가 된다. 여기에 수산화리튬을 섞고 구우면 양극재가 된다.
전구체 내재화
현재는 전구체를 생산하는 것보다 중국에서 만든 전구체를 수입하는 것이 비용이 덜 쓰인다. 하지만 중국에서 마냥 수입만 한다면 가격에는 이득이라도 요소수처럼 수입에만 의존하다보면 중국에 문제가 생기면 공급이 끊기게 된다.
그리하여 과거와 달리 국내에서도 전구체의 생산비율을 늘리고 원료 또한 중국에 의존하는 것을 벗어나려 한다.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하여 벨류체인을 넓히는 것을 전구체 내재화라고 한다.
전구체 생산 기업
전구체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한다. 수입의 비중이 96%이고 국내생산은 고작 14%밖에 안 된다.
현재 국내에서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포스코퓨처엠이다. 거기에 생산시설을 갖추려는 기업은 LG화학과 SK온, 코스모신소재가 있다.
고려아연도 2차전지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자사주 매각 등을 하고 자금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공모일정
일반인들이 공모주 청약을 하려면 11월 8일이나 9일까지 기다려야한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공모주 청약에 따상을 노리고 참여할 듯하다. 그러니 우리도 한번 공모주 청약에 도전해보자!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잇다. 청약한도는 35,000~42,000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