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원화가치 하락과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증시 부담이 가중되어 하락 마감했습니다. 9월 FOMC 회의 결과 발표 이후로 장기긴축 가능성이 시장금리에 반영되며 장단기 금리가 지속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더해져 장 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55%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는 -1.31%, 코스닥은 -1.35%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8원 상승한 1,350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금일도 모든 시장에서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또 다시 선물시장에서 1조원 넘는 매물을 쏟아내어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도 코스피 시장을 중심으로 5천억원 가까이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에코프로, 삼성전자, 포스코퓨처엠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CJ제일제당, 에코프로비엠, 오리온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가 상승했고 우주산업의 수혜가 본격화 되리란 전망에 우주항공 관련주가 소폭 올랐습니다. 이외에도 진단키트, 인공지능, 음식료, 통신 등의 일부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 우주항공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일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의 양돈농장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습본부는 ASF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파견하고 현장 통제 및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1,569마리는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동원하여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화천군의 인접지역 5개 시군에 대해서는 48시간 동안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 집중 소독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카나리아바이오, 셀레믹스를 비롯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셀레믹스 종목 분석]


셀레믹스는 혁신적인 차세대 클로닝 기술인 MSSIC 기술뿐만 아니라 Target Capture 키트, 면역 레퍼토어 분석 솔루션,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실적을 보면 2014년부터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팬데믹 상황이 완화되며 최근들어 더 악화된 흐름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364억원으로 일 거래량이 몇만 주에 불과해 원활한 거래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여전히 구름대 아래에서 주가가 유지되고 있고 장기간에 걸친 악성 매물대가 단단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에 지지부진한 지금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Part 3.

우주항공 관련주

-리서치알음은 위성관련 수주와 정책 수혜에 힘입어 우주항공 관련주인 제노코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지난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약 4,800억원 규모의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는 등 정부의 우주산업 육성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제노코는 무궁화 5호, 군 전용 통신위성 사업에서 위성운용국, 지상국 설계 및 구축 레퍼런스를 확보한 기업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초소형 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최근 관련된 수주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올해 수주잔고 역대 최대치 경신이 확실하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서남, 제노코를 비롯한 일부 우주항공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제노코 종목 분석]


제노코는 위성탑재체, 위성운용국 및 단말, 전기지상지원장비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위성탑재용 주파수 X대역 송신기, ANASIS-II 위성운용국을 설계, 구축 및 제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2022년과 비교하여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이라 추정되고는 있지만 시장에서의 소외, 거시경제 압박으로 우하향 추세로 꺾여버린 모습입니다. 56일선의 저항에 부딪혀 구름대 아래로 흘러내리는 흐름이고 역배열 상태에서 볼린저밴드 하단선이 뚫렸기 때문에 하락 추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