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금요일 미국증시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긴축 옹호론자였던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을 2%에 되돌리기 위해 추가적인 금리인상들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번의 금리인상에 그치는게 아니라 여러번 인상하는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측면에서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할 시기가 아니라면서 추가 긴축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준 총재는 기존 제시된 금리보다 더 높게, 그리고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9월 PMI 속보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제조업 PMI는 전월 47.9에서 소폭 상승한 48.9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48.2를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서비스업 PMI는 50.2를 기록해 예상치 50.7을 하회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6.2bp 하락한 4.43%, 미국 국채 2년물은 3.4bp 하락한 5.11%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21% 상승하여 105.58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0.45% 상승한 90.03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23%, 다우 지수는 0.31%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09%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9% 상승했습니다. 애플 +0.49%, 메타 +1.13%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0.79%, 아마존이 -0.16%, 알파벳이 -0.15%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4.23%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한국이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낙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코스피 -0.76%, 코스닥 -1.48%를 기록중입니다.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유커 소비 기대감에 유커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주요 아티스트 컴백 기대감에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공작기계, 터치패널, 재택근무, 영상콘텐츠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유커 관련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유커 관련주

-지난 23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막식에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 약 26분간 양자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한국 최고위급 인사가 시 주석을 만난 건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으로, 이날 면담에서 한 총리와 시 주석은 경제 분야의 협력이 한중관계 발전의 핵심이라는 점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회복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과 중국의 관광대목인 국경절을 앞두고 유커들의 국내 화장품 등에 대한 소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글로벌텍스프리, 올리패스를 비롯한 유커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올리패스 종목 분석]


올리패스는 RNA 치료제 신약개발 사업과 PNA 기반의 인공유전자 플랫폼기술을 응용한 기능성 화장품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RNA 치료제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OLP-1002(비마약성 진통제), PCSK9 OPNA(고지혈증 치료제), OLP-1003(안구 신생혈관 억제제)이 있습니다. 기능성 화장품 사업에서는 외주위탁 생산으로 두피케어/헤어케어 제품과 주름개선, 미백 등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중에서 화장품 판매 비율은 8.5%로 바이오 회사의 성격이 더 강한 기업이긴 합니다. 금일 급등은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에 대해 중국 특허를 취득한 영향으로, 이번 중국 특허 취득을 통해 거대 제약 시장인 중국에서 OLP-1002에 대한 독점적 권리가 확정되었고 기술 수출에서도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여러번의 상한가를 달성하면서 하락 추세를 돌려놨고 구름대 돌파 및 112일선 안착에 성공했기에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Part 3.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하나증권은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실적 상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8~9월에는 컴백 이벤트가 다소 부재했지만 10월에만 6일 NCT127, 13일 TXT/아이브, 23일 세븐틴 등의 컴백이 계획되어 있고 TXT는 이미 예약 주문 8일 만에 선주문 기준으로 전작인 234만장을 상회하는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다음 컴백 주기가 가장 큰 실적 상향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인 그룹 데뷔 싸이클도 9월부터 시작되어 SM의 Riize가 데뷔 앨범으로 100만장을 상회했고 연내 10월 YG의 베이비몬스터, 4분기 하이브의 아일릿 외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JYP의 프로젝트C/한국 남자/니지 프로젝트 S2, SM의 NCT도쿄, 하이브의 플레디스 등의 데뷔가 계획되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걸그룹을 준비하고 있는 JYP는 Vcha가 연내 정식 데뷔, 하이브는 드림 아카데미가 내년 상반기 데뷔 예정으로 연내 관련 추정치를 실적 전망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아센디오, 디어유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디어유 종목 분석]


디어유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그룹의 계열사로 "DearU bubble" 팬-아티스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마트 노래방 앱 everysing, 아티스트 팬 커뮤니티 플랫폼 Lysn, 아날로그 손편지 서비스 DearU letter 등의 서비스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 엔터테인먼트사의 아티스트들이 꾸준히 플랫폼에 입점하고 일본에서의 새로운 합작법인으로 지역 확장에 나서면서 매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1년 영업이익 132억원, 2022년 영업이익 163억원, 2023년 추정 영업이익 287억원입니다. 영업이익률이 30%를 상회하여 고PER을 유지하는 상태로 차기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유망 사업 부문이 플랫폼인 만큼 고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며 448일선 돌파에 성공할 경우 우상향을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