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기업에 대해 다음의 3가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① 어떤 사업을 영위하고 있을까요?
② 재무와 주가 상태는 어떨까요?
③ 시장의 평가는 어떨까요?
관련해서 중요한 요점만 정리해 봤습니다.
★ 본 글은 종목 추천 글이 아닙니다.
★ 주식 시장에 모든 정보는 양날의 검과 같음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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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은 어떤 사업을 하나요?
▶ 기업 개요
팬오션은 다양한 형태의 해상운송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동사가 영위하는 사업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① 벌크 화물 운송 사업.
② 비벌크 화물 운송 사업.
③ 곡물 사업.
④ 선박 관리 사업.
국내 주요 매출처는 포스코, 현대글로비스,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입니다.
해외 주요 매출처는 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VALE, 브라질 펄프 생산 업체 SUZANO 등입니다.
▶ 해상운송 사업
팬오션의 매출 대부분은 벌크 화물 운송 서비스 사업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비벌크 화물 운송 서비스 사업 부문으로 탱커선 서비스, 컨테이너 화물 운송 서비스, LNG 운송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전 세계의 벌크/비벌크 화물을 영업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업 효율성 강화를 위해 현재 총 6개의 본부와 3개의 실로 영업 조직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주요 거점별 해외 지사 및 글로벌 해운 중계 업체를 통해 화물/선박 정보를 획득하여 해상운송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곡물 사업과 선박 관리 사업 등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곡물 사업의 경우 전담 조직을 운영하면서 연간 150만 톤 이상의 옥수수, 옥수수 주정박, 대두, 소맥, 팜박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신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에 한국 이외에 중국, 대만, 베트남 등의 신규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향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또 다른 신규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제 물동량, 선복의 수급 상태, 국제 유가, 보험료, 인건비 등의 경기 변동이 매출에 강한 영향을 줍니다.
특히 동사의 매출은 국제 건화물 시황을 보여주는 BDI 운임 지수(발틱 운임 지수) 변동에 강한 영향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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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와 주가 상태는 어떤가요?
▶ 재무제표
팬오션의 재무제표 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2022년 실적에서 중요 지표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① 영업이익률 12.30% → 매출액의 약 12.30%는 주된 사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이다.
② 부채비율 68.03% → 빚이 매우 적다.
③ 유보율 639.17% → 웬만한 위기에 대응할 비상금을 가지고 있다.
④ PER 4.52배 → 시가총액이 기업 이익의 약 4.52배 정도이다.
⑤ PBR 0.68배 → 시가총액이 기업 자본보다도 적다.
▶ 차트
올해 팬오션 주가는 하락 추세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반등세는 BDI 지수(발틱운임지수) 상승에 강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향후 BDI 지수의 흐름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이 종목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기관들의 매수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하락 추세 상단과 맞물려 있는 60일선이 중요해 보입니다.
60일선을 강한 거래대금과 함께 돌파한다면 하나의 긍정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주가 하락이 제한적임을 뜻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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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평가는 어떤가요?
▶ 시장 평가
지난 9월 21일 대신증권의 양지환, 이지니 연구원은 팬오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올해 3분기 동사의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나 주가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9월 둘째 주부터 상승하고 있는 BDI가 추세적으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
"건화물 시황은 3~5월과 9~11월이 전통적인 성수기로 BDI 반등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BDI의 상승 흐름이 10월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해운주들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해운 기업들의 매출은 컨테이너선 비중이 압도적인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BDI 지수(발틱 운임 지수)와는 달리 현재 SCFI 지수(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횡보 중에 있는데 향후에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90달러 선을 넘어선 국제 유가 역시 운송 원가를 높여 해운 기업의 수익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국내 주요 해운 기업들 중 팬오션만 유일하게 매출에서 컨테이너선 비중이 작습니다.
구교훈 배화여대 국제무역물류학과 겸임 교수는 이와 관련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글로벌 소비가 둔화되며 컨테이너선 운임이 크게 떨어졌다."
"향후 인도될 선박이 적지 않아 SCFI 지수는 900p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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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팬오션 기업을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이곳 '퍼스트무버 채널'에서는 다음의 3가지를 꾸준히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① 기본 경제 지식, 최근 경제 이슈 체크.
② 현재 가장 주목받는 테마, 기업 체크.
③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심리적 분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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