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15를 출시하면서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북미를 제치고 가장 판매량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도 최근 아이폰 15를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며 변함 없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중국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가지고 출근하지 말라는 업무 금지령을 내렸으나 그 인기가 식지 않는 듯한 모습입니다.
인도에서도 약 10% 정도 되는 상류층에서는 애플이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어 역시 애플이다 싶습니다.
"애플의 주가가 지나친 고평가다, 앞으로의 혁신이 없을 것이다" 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많아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지만 아직 애플은 시장에서 굳건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전보다 더욱 점유율을 높여가며 성장을 이끌어야 지금의 시장에 형성된 가격보다 더욱 올라갈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애플 주가는 당분간 보합세로 갈 가능성이 있어 보이며, 실제 아이폰 15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가 최대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애플이 더 이상의 혁신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슈가 나와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자체 개발 통신용 칩" 이슈 입니다.
이번 아이폰 15 시리즈에는 자체 개발한 통신용 칩이 빠져있는 상태로 양산이 되어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플이 지금까지 통신용 칩을 퀄컴에서 납품받아 아이폰에 탑재를 해 왔었는데, 비싼 로열티와 특허 침해 이슈로 인하여 맘고생을 많이 해 왔습니다.
이러한 퀄컴 의존도를 줄여보고자 5년 전부터 수조원을 들여 자체 통신용 칩을 개발해 왔었으나 별다른 성과를 못 보고 있는 현실입니다.
-아시아경제 : 애플에 탑재된 퀄컴 통신용 칩 -
결국 개발중에 기술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근 퀄컴과 2026년까지 통신용 칩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맺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퀄컴에 공급받는 2026년까지는 애플은 독자적인 통신용 칩을 아이폰에 탑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애플이 자체 개발 통신용 칩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낼 지는 미지수입니다.
이 부분이 성공을 한다면 사실 엄청난 비용 절감이 되어 애플의 한 단계 성장을 이끌 수 있고 이 부분이 주가에도 반영이 되어 지금의 고평가 논쟁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애플이 반도체 회사도 아니고, 특히 해당 통신용 칩은 반도체 중에서도 개발이 까다로운 칩으로 알려져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정작 개발비만 엄청나게 나가면서 결과는 없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애플의 이러한 노력이 무의미하다거나 잘못된 선택이다 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런 큰 도전을 하는 애플이라는 기업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혁신을 일으켰던 것이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죠.
애플은 현재 중국에서의 실적이 매우 걱정이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언론에 나온 아이폰 15는 중국 흥행에 또 한번 성공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아이폰 15의 판매에 중국 공급망 불안으로 인해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내놓고 있어, 이렇게 되면 아이폰 14때와 비슷하게 팔려나간다고 했을 때 애플은 인센티브 만큼이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직 중국 공급망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는 애플이기 때문에 자칫 중국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큰 악재로 시장은 인식하게 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