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장의 IPO 대어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청약에서 33조원이 몰렸고, 경쟁률이 524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올해 가장 많은 증거금이 모인 수준이며, 이전까지 가장 많은 증거금을 모았던 필에너지의 2배 넘는 수준입니다.

이 중에 일반 청약 비율은 약 30% 정도 수준인 486만주 였으며 (전체 1620만주), 약 150만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고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은 10월 5일 상장이 될 예정이며, 예상되는 시가총액이 1조 6853억원입니다.

여기까지 보면 두산로보틱스의 IPO는 매우 성공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앞으로의 미래가 얼마나 될 지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두산 그룹의 계열사입니다.

로봇제조업체이며 2015년에 설립되어 약 9년 정도 된 회사입니다.

두산그룹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두산로보틱스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따라서 이번 상장이 두산 그룹의 주가 상승까지 견인을 할 수도 있으며, 앞으로의 투자 시장의 훈풍을 불어다 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두산로보틱스 상장 전에는 시가총액이 2조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많았으나 IPO가 임박한 시점에서는 1조 6000억원 대에 시가총액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아, 이전 기대보다 약간 낮아진 예상을 보이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봇 섹터인 두산로보틱스는 앞으로 차세대 핵심 산업군에 속한다 할 수 있으므로 그 실적에 따라 시총이 더욱 늘어날 수 있는 기대감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주력은 산업용로봇입니다.



-두산 로보틱스 홈페이지- 


이런 암 종류의 로봇을 주로 만드는데, 용도가 치킨 조리, 국수 조리, 커피 내림, 맥주 추출 및 서빙 등이 있어 앞으로 자영업자들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동화 시대에 발맞춰 많은 자영업 가계들이 도입이 된다면 두산로보틱스도 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점 때문에 본인은 지금과 같이 상권이 무너져있는 상황에서는 기계화 /자동화 투자가 어렵고, 다시 소비 심리가 살아나게 된다면 그 시점부터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미리 싸게 선점을 해 놓으셔도 좋겠습니다.

IPO 가 막 상장이 되었을 때는 보통 상승을 하다가 차차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이를 아시는 많은 투자자 분들께서 공모주 청약을 하시고 1-2일 내로 많은 매도가 일어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렇게 되면 청약 이후에는 청약 시의 시가총액보다는 다소 많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이며 실제 기업의 실적에 따라 그 가격이 결국에는 수렴하게 되는 상황을 맞이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두산로보틱스가 올해 가장 큰 IPO의 대어가 될 것은 분명하지만, 

지금의 시장 분위기가 좋지 못하고, 

산업용 로봇의 수요도 결국 경제가 회복되어 자영업과 산업계 전체가 살아나야 두산로보틱스의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이 되며,  

결국에는 기업이 실적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시기가 수년 안에 온다고 하면 청약시의 시총 수준, 혹은 그 넘어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지금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들어가시는 분들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장을 보셔야 할 것이고, 

망설이시는 분들은 조금 더 기다렸다가 청약시의 평단가가 떨어져서 안정화 되는 시점에 매수를 들어가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물론 장기적인 관점으로 들어가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이나, 어느 종목도 지금은 너무 한번에 많은 물량을 살 때가 아님을 명심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