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승리 이후
리플랩스가 소송 승리 이후 사업 정상화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리플은 SEC와의 소송이 마무리 됨에 따라 미국 은행들이 XRP와 리플의 다른 제품들을 다시 이용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플의 스투 알데로티 총괄 고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은행들이 리플의 ODL 제품을 다시 사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ODL은 리플의 매우 중요한 수익원이자 자업 모델의 핵심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ODL
리플 랩스는 서로 다른 은행간 송금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해왔습니다. 국제 송금에 이용되는 은행 사이의 거래소들을 ODL이라고 부르는데 리플은 이 사업모델만으로 시총 10위권 내에서 지금까지 생존해왔습니다.
시총 10위라는 안에 꾸준히 들고 있다는 것은 사실 해당 크립토 비즈니스를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시총 10위 안에서 강력하게 군림했다가 소리소문도 없이 사라지거나 밀려난 프로젝트들이 그간 많았기 때문입니다.
3. JPM, USDC
미국의 주요 은행들도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이미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JP모던은 지난달 자체 토큰인 JPM코인을 이용해 유럽에 기반을 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첫 블록체인 거래를 하기도 했습니다.
독일의 소프트웨어 대기업 SAP는 써클의 USDC를 사용해서 해외 결제 속도를 높이는 실험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블록체인이 변방의 기술이 아니라 전 세계 기업들이 빠르게 블록체인을 실제 업무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리플의 XRP 점유율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4. 스위프트와 ODL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스위프트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사실이 명백해졌습니다. 스위프트망이 막힘으로 인해 당장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암호화폐를 통해 얼마든지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 이동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리플의 ODL를 이용한 글로벌 송금과 CBDC는 앞으로의 전망이 상당히 밝습니다. 그런 점에서 2025년 불장에서 진짜 주인공은 리플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 중요한 근거중 하나가 리플의 글로벌 사업 확장입니다. 리플은 콜롬비아 중앙은행과 CBDC 시범 운영을 실시함으로써 그 파급력을 키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콜롬비아는 토지 소유권을 더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이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