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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텔신라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수혜주로 거론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숙원 사업인 한옥호텔 공사 재개가 연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욱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본 글은 종목 추천 글이 아닌, 기업 재료 분석 글입니다.
★ 비교적 단기 관점으로 기업의 재료를 분석하였습니다.
★ 주식 시장에 모든 정보는 양날의 검과 같음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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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중국 국경절 연휴
최근 한국 정부와 관광 업계들이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을 뜻하는 '유커'를 겨냥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0일 중국 정부가 2017년 사드 배치 보복 이후 자국민의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해, 한국을 여행하는 유커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2023년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입니다.
유커는 한국 관광 산업의 핵심 고객입니다.
유커의 방한 규모는 사드 배치 보복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까지 외국인 방한 규모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방한한 유커의 1인당 지출 경비는 전체 외국인 평균보다 38% 높은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올 한 해 중국인 관광객 수 200만 명이란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에는 한중 항공편 증편, 연말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 전자 비자 발급 수수료 면제, 면세쇼핑 세금 환급 간소화, 모바일페이 가맹점 25만 개소 추가 확대,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면세점 할인 축제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며 연휴를 6일로 늘린 것도 중국 국경절 연휴를 의식한 내수 회복을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는 200만 명의 유커가 방한하면 GDP 성장률이 0.16%p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이 올해 2월 발표한 '중국 리오프닝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중국 관광객이 100만 명이 증가하면 한국의 GDP 성장률이 0.08%p 높아진다고 분석한 것을 근거로 삼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식 시장에서 호텔신라가 면세점 관련주 중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 최대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동사는 크게 TR 부문, 호텔 부문, 레저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TR 부문은 외국인 방문객 및 내국인 해외 출국자를 대상으로 외국의 유명 브랜드 상품 및 토산품을 주요 제품으로 판매하는 사업입니다.
호텔 부문은 외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을 대상으로 숙박, 식음, 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레저 부문은 레포츠 및 여행 사업입니다.
동사는 대표적인 면세점 3사 중 면세 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유커가 집중된 지역에 면세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유커가 주로 방문하는 인천공항 및 서울과 제주 시내에 각각 면세 사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세계 각국에서 해외여행 수요 회복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호텔신라 주가는 지난 2015년과 2018년 유커 유입에 힘입어 주가가 폭등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 한한령과 코로나19를 겪으며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인데 최근 유커 수혜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물론 시장의 예상보다 올해 하반기 유커의 국내 유입이 적다면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올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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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한옥호텔 공사 재개 추진
< 호텔신라 조감도 >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의 숙원 사업으로 꼽히는 '한옥호텔' 공사를 이르면 10월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21년 하반기 공사를 전면 중단한 후 2년 만입니다.
처음 발목을 잡았던 문화재 조사 역시 80% 이상 진행되어 행정적 절차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엔데믹으로 호텔과 면세 사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숙원사업 추진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3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동사는 오는 10월 중 한옥호텔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의견서를 중구청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한옥호텔 조성 사업은 지난 2010년 취임한 이부진 사장 숙원 사업 중 하나입니다.
약 3000억 원을 투입해 장충동 신라호텔 정문과 신라면세점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층 규모 전통 한옥호텔을 세운다는 것이 그 골자입니다.
여러 번 사업 계획 변경 끝에 지난 2019년 건축 허가를 받고 이듬해 착공했지만 부지 내 다량의 유구가 발견되면서 공사를 멈추고 문화재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후 주변 시설 공사를 이어왔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공사 재개 시점이 불투명해지며 지난 2021년 하반기에 모든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현재 공사 재개 시 필요한 행정적 절차는 대부분 해결된 상태입니다.
문화재 조사는 지난 2020년 1월 시작해 2021년 6월까지 진행됐습니다.
전체 면적인 1만 6569㎡ 중 약 82%까지 조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나머지 18% 부지는 현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해당하는 구역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가 완료된 1만 3614㎡의 부지는 착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협의를 거쳐 결정이 되면 공사 재개 여부를 공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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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호텔신라가 보유한 재료를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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