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중국 일부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명령을 내리며 한국 요소 품귀현상이 벌어질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중국이 요소 수출 제한을 하였었는데 그때에도 일시적으로 차량용 요소수 품귀 현상이 발생되었고 요소수 가격이 10배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요소는 차량룡 요소수가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처로 알려져 있지만 농업용 비료로도 쓰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산업용 차량과 농업 분야에도 품귀 현상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자원입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전세계의 비난을 받으며 추후 후폭풍을 발생시킬 수 있는 WTO 자유무역협정 위반 논란이 될 수 있는 이러한 규제를 왜 계속 단행을 하는 것일까요?

이는 요소의 자국 물량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해 요소 수출량을 크게 늘려왔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중국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3% 늘어난 133만톤의 요소를 수출했습니다.

이렇게 수출량이 급격히 늘어나자 중국 내 요소 재고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이로 인하여 수출을 일부 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중국 내 재고가 급감하면서 가격마저 급등세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가뜩이나 내수 산업을 키워야 하는 중국에서는 수출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국 이러한 수출 감소로 인한 타격은 한국에게 가장 치명적입니다.



<MTN 뉴스>


위와 같이 요소의 비료원료 용도로의 수입 의존도가 100% 인 데다가 점차적으로 중국 비중을 줄여나갔기 때문에 2021년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20%에 가까운 중국 물량을 다른 곳에서 빨리 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의 공업용, 차량용 요소 중국산 비중은 비료보다 더욱 심각하게도 90%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비료원료는 빨리 매꿔야 하는 정도 수준이고, 다만 공업용, 산업용 부문은 심각한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당장 90%의 요소를 다른 나라에서 구해야 하는 상황인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제 2의 요소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고, 이 뿐 아니라 중국 경기 침체 영향까지 받고 있는 한국의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위와 같이 지난달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간한 중국경기영향 조사 통계를 보시면,

대중국 수출기업 302개사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82.7%가 영향을 이미 받고 있거나 실적이 우려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중국 경제 불안 요인으로는 중국 내 소비침체가 가장 큰 우려로 꼽혔으며, 이는 중국의 현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렇게 중국이 사실상의 무역 규제와도 같은 조치를 취할 정도로 내수를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으나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많이 나옵니다.

과거 호주와의 무역 분쟁에서 결국 패배한 것과 같이 다른 나라로부터 추가 규제를 받으며 더욱 수렁에 빠질 염려도 있습니다.

중국이 크게 무너지게되면 한국도 크게 경제의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우려가 되는 상황이며, 이번 요소수 사태도 빠른 대응을 통해 공급망 확보에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