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테슬라발 호재가 투심을 되살리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테슬라가 보유한 슈퍼 컴퓨터 도조의 비즈니스적 가치가 5천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큰 호재를 기반으로 테슬라가 10% 넘는 상승을 기록해 빅테크 업종 전반의 투심이 되살아난 모습입니다. 이날 발표된 뉴욕 연준의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의 1년 전망치가 전월대비 0.1%p 상승한 3.6%, 3년 전망치는 0.1%p 하락한 2.8%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3.2bp 상승한 4.29%, 미국 국채 2년물은 1.1bp 상승한 4.99%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52% 하락하여 104.54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0.25% 하락한 87.29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67%, 다우 지수는 0.25%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14%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9% 상승했습니다. 애플 +0.66%, 마이크로소프트 +1.10%, 아마존 +3.52%를 기록했으며 알파벳은 +0.4%, 메타는 +3.25%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도 +10.04%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미국증시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로 인해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후 12시 40분 기준으로 코스피 -0.49%, 코스닥 -0.85%를 기록중입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3의 기대감에 게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테슬라 슈퍼컴퓨터 도조 개발에 따른 자율주행 사업 확장 가능성에 자율주행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면역항암제, 그래핀, 줄기세포, 제대혈, 바이오시밀러, 카메라모듈 등의 테마가 상승중 가운데 게임 관련주, 자율주행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게임 관련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예정인 지스타 2023의 참가사 현황이 공개되면서 주요 출품작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2015년 이후 8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RPG, 에픽게임즈코리아, 구글플레이 등이 참여하며 제2전시장의 경우 그라비티, 웹젠, 빅게임스튜디오 등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최근 국내 게임 업체들의 신작이 흥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공개될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분위기입니다. 이달 6일 국내 출시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iOS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성공하고 있으며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서비스하는 ‘이터널 리턴 1.0’의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3만명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위메이드맥스, 넷마블을 비롯한 게임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넷마블 종목 분석]
넷마블은 모바일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넷마블네오, 넷마블넥서스, 넷마블에프앤씨, 넷마블엔투 등의 게임 개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게임으로 'MARVEL Contest of Champions', '제2의나라: Cross Worlds', '일곱개의 대죄: GRAND CROSS', '세븐나이츠2',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높아진 인건비용과는 달리 매출액은 감소추세를 보여 실적이 점차 악화되어갔고 주가도 우하항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주가 하락의 원흉이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금일 상승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아직 224일선이란 큰 벽을 넘지 못했고 거래량이 적은만큼 추세를 바꿀만한 큰 이슈가 아니라고 생각되어 아직 하락 추세를 벗어났다고 단정짓기엔 이르다고 생각됩니다.
Part 3.
자율주행 관련주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도입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도조'가 장기적으로 테슬라의 평가 가치를 최대 약 664조원 가량 높여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조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도입을 가속하고, 향후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다른 기업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자동차 제조사인지 기술 회사인지 오랫동안 논쟁해왔다"며 "우리는 둘 다 맞다고 믿고 있지만, 테슬라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가장 큰 동력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수익이 될 것"이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캠시스, 퓨런티어를 비롯한 자율주행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퓨런티어 종목 분석]
퓨런티어는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조립 및 검사장비를 개발 판매하는 장비 사업, 자동화 공정 장비용 핵심 부품을 개발 판매하는 부품사업을 영위중입니다.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핵심공정장비인 ADAS/자율주행 센싱카메라 조립 장비를 주로 생산하고 있어 자율주행 관련주로 편입된 상태입니다. 지난해 신규상장 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추세로 전환한 분위기입니다. 얼마전 224일선에서 반등이 이루어진 뒤 구름대를 돌파하는 강한 상승을 나타내고 있고 올해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6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우상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