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서비스업 경기지표가 공개되자 장기 긴축 우려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발표된 8월 서비스업 PMI는 전월대비 1.8pt 상승한 54.5를 기록했습니다. 예상치 52.5를 크게 뛰어넘어 6개월만에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물가와 관련성이 높은 지불가격지수도 전월대비 2.1pt 상승한 58.9를 기록해 4개월만에 최고치에 도달했습니다. 지표 발표 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오후에 발표된 연준의 베이지 북에선 7월과 8월 사이에 미국 경제와 고용이 둔화됐으며 다수 기업들이 임금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평가됐다는 내용이 공개되자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3.0bp 상승한 4.28%, 미국 국채 2년물은 6.1bp 상승한 5.02%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일본과 중국 정부의 환율 시장 개입으로 보합권인 104.84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해 0.98% 상승한 87.54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70%, 다우 지수는 0.57%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06%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0% 하락했습니다. 애플 -3.58%, 마이크로소프트 -0.20%, 아마존 -1.39%를 기록했으며 알파벳은 -0.96%, 메타는 -0.33%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도 -1.79%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며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후 12시 20분 기준으로 코스피 -0.65%, 코스닥 -1.09%를 기록중입니다. 포스코와 대동의 로봇 부문 협업으로 대동그룹 관련주가 지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솔트룩스의 루시아GPT 발표을 앞두고 루시아GPT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터넷, 육계, LPG, 3D프린터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대동그룹 관련주, 루시아GPT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대동그룹 관련주

-KB증권은 대동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8,357.6억원(+2.7% YoY), 영업이익 633.4억원(-6.4% YoY), 당기순이익 342.5억원(-30.6% YoY)을 기록했으며 수익성이 좋은 국내 농기계 매출이 전년대비 -37.5% 감소했지만 북미 매출 비중이 사상 첫 60%를 돌파하며 북미 중소형 트랙터 부문 BIG 3로 부상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인 유럽 법인의 매출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고 올해 말 공개될 3단계 자율주행 트랙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7일 대동은 이달 중 자율주행 3단계 콤바인, 내달 같은 단계의 트랙터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국내 시장에 자율주행 3단계 콤바인, 트랙터가 판매된 적은 없어 최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동은 지난 7월 콤바인과 트랙터 모두 자율주행 3단계의 검증 시험을 받았고, 막바지 서류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동 관계자는 "연내 4단계 무인 농기계 개발 로드맵을 세우고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더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대동기어, 대동을 비롯한 대동그룹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대동 종목 분석]


대동은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등에 농기계를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사업부문은 농기계부문, 주물제품부문, 기타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농기계부문은 농업용 기계인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주물제품부문은 실린더헤드 및 기타 주물제품을, 기타부문은 유압기기류 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워렌버핏과 빌게이츠가 농지를 사들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의깊게 지켜봤던 종목으로 전쟁으로 인한 식량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농업의 효율화가 전세계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율주행, 무인주행 등의 스마트 농기계와 생산량 극대화의 정밀농업을 연구하고 있는 만큼 성장성이 높다고 생각되며 포스코와의 로봇 협업 재료까지 존재해 우상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Part 3.


루시아GPT 관련주

-금일 솔트룩스가 거대언어모델 '루시아 GPT'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루시아GPT는 챗GPT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환각 현상 현상을 없애며 경쟁력을 높인 것이 장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루시아GPT는 챗GPT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며 "금융, 법률, 의료 등 전문 분야의 대규모 맞춤형 언어모델은 물론, 기업의 민감한 내부 데이터 및 정보를 외부 노출 없이 학습시키는 독자적인 챗GPT 구축 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제작사인 솔트룩스를 비롯해 AI 챗봇 테마가 전반적으로 상승중입니다.

[솔트룩스 종목 분석]


솔트룩스는 AI Suite, Big Data Suite, Graph DB Suite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AICC SaaS 사업, 초개인화 AI 서비스 사업, 메타휴먼 사업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AI 열풍이 불었을 때 1차 상승을 겪은 뒤 조정을 받다가 224일선에서 강한 반등 후 다시 전고점을 돌파한 상황입니다. 다양한 기업들이 AI를 접목해 활용을 시도하는 추세이기에 업황 전망은 상당히 밝지만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하락세를 이어간 만큼 재료소멸로 인한 단기 하락 가능성을 염두해두는게 좋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