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아파트


시공에 다른 감리가 엄연히 있는데 눈감아주고 건물을 지으면 당연히 무너지던가 큰 사고로 이어진다. 그리고 큰 사고로 이어지고 난 후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유가족들에게 사과하는 것 뿐입니다." 이런 말 같지도 않은 말만 하고 사표 쓰고 끝난다. 부실 시공에 대한 하자 보수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고 국민 생명과 관련된 아파트 공사 같은 것을 철근을 빼돌려도 눈감아주는 설계, 공사 감리와 담당자들을 족쳐야한다.

LH가 전수 조사한 아파트는 주차장 쪽에 철근이었지만 이제는 민간 쪽에도 전수조사가 들어간다. 문제는 무량판 공법을 주차장 뿐만 아니라 집안 내부에도 설치한 것이다. 이미 들어가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강 공사한다고 집안에 철판을 댈 것인가 ? 어떻게 처리할 지는 차후 지켜봐야 하는 것이다.


이게 펙트지

물가가 올라서 기존의 철근만으로는 내 주머니 속에 남길 수 없다고 판단했겠다. 그래서 공사에 꼭 필요한 철근을 빼돌린 것이다. 빼돌린 철근은 자기들 주머니 속에 넣었겠지. 왜 그래야 남기는 거니까, 남기는 게 없으면 건설을 할 필요 없으니까, 그리고 이게 관행이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관행처럼 빼먹기가 일어나는데 정부는 솜방망이로 처벌한다. 이런 것이 건설 카르텔이다.

순살아파트 리스트


실제로는 20개이다.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파주 운정3구역, 인천 가정2, 오산 세교2, 광주 선운2, 양산 사송 A2, A8, 양주 회천신도시가 있다. 입주 중인 곳은 수원 당수, 충남 이전 신도시, 수서 역세권 사업이 있다. 이미 입주가 완료한 남양주 별내, 파주 운정, 음성 금석, 아산 탕정, 공주 월송은 더 크게 문제가 있다.

이미 들어간 사람은 어떡하란 말인가 ? 손해배상을 해준다고 하는데 청약을 이미 한 사람들은 기회비용을 날리고 손해배상을 받는 데도 보강하는 동안에도 시간을 날리는 것이다 . 사람들이 사는 주택을 가지고 장난 치는 바람에 이미 입주해 버린 사람들은 아파트 안에 있는 짐들은 어떻게 하고 다시 공사할 때까지 어떡하란 말인가 ?

이거 뭐 치킨도 아니고 순살리스트이다

어라 ? LH가 원래 순살 아파트는 15개라 발표했는데 ? 철근 누락 단지가 5개가 보고에서 빠졌다.


원래는 15곳이라고 발표했던 LH가 5개 단지를 누락하고 발표했다. 이 5개가 빠진 이유가 뭘까? LH의 더러운 속셈이 있어서 그런 것일까?

앞서 LH가 전수조사를 통해 발표한 것은 무량판 구조 적용단지 91개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15개에서 설계 미흡 및 부실시공 등으로 순살아파트가 된 것으로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 무량판 구조 단지는 102개이며 20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된 것으로 사실이 밝혀졌다. LH가 또 LH한 것이다. 보고에서 빠진 이유는 자체보강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더 웃긴 것은 감리 비용을 발주처가 주는 것이다. 감리가 열심히 일해서 지적사항이 많아지면 월급이 늦어진다. 이렇게 감리가 열심히 일을 할 수 없는 구조가 된다.

무량판 구조


※ 무량판 구조란 건축구조 방식 중 한가지로 하중을 지탱하는 대들보가 없고 하중을 지탱하는 수직재의 기둥에 슬래브가 연결된 형태이다. 대들보가 없다고해도 무조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데 수평하중에 약하고 누진파괴 되는 확률이 높다. 그래서 일본에선 사용하지 않는다.

1995년 대참사인 삼풍백화점 붕괴, 삼풍백화점도 무량판 구조이다

우리나라에선 빨리빨리 문화와 부실공사와 설계대로 짓지 않아 생긴 대표적인 일로는 삼풍백화점이 있다. 1,500여명의 사상사를 낸 대형사건으로 만약 이번에 무너진 아파트들도 더 큰 사태로 발생되기 전 발견되어 다행이다.

무량판 구조의 장단점

이 사태는 발주한 LH, 설계한 설계사, 감시하는 감리 등 지금까지 신뢰받아왔던 건축 공사절차가 한순간에 무너진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시공사 문제가 5건, 설계단계에서부터 문제가 된 것이 10건이나 된다. 누가 시켰는지 모르지만 설계도를 그리는 설계자는 전문직으로 인정받았는데 보강근을 실수로 혹은 일부로 빠뜨리는 대형사고를 쳤다.

공사비를 아끼려고 혹은 공사비를 삥땅치려고 철근을 누락했는지 모르지만 사람들의 주거지를 가지고 이따위 장난질을 치면 어떻게 되는지 법 보다 가까운 주먹으로 보여주고 싶다. 게다가 일용직이나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설현장 실태도 있어 건설하는데 많은 문제가 있었는데 이제는 아예 설계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생겼다.

뭘 믿으라는 거지 ?

LH주택공사는 유명무실한 기업

논란이 엄~청 많은 기업, LH주택공사


과거에는 LH 직원이 땅투기에 가담하여 재산을 크게 불렸고 블라인드에선 LH에 들어오지 왜 안 들어왔냐고 대국민 조롱을 펼쳤다. 필자가 실제 LH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LH가 내부 정보를 통해 사적이익을 추구할 경우 감빵간다고 들었는데 실상은 벌금만 조금 내고 끝난다. 이러면 조직의 사기가 떨어진다.

열심히 일하고 정직한 사람일수록 바보가 되고 부정부패, 얍삽한 인간이 부자가 되고 진급하는 사회인데 누가 열심히 일하겠는가 ? 중징계를 해야하는데 법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또 하나의 문제이다.

 

아직 안 잡혔다 ㅋ 지금도 정상인 코스프레 하겠지

블라인드에선 아예 회사에선 이미 관행처럼 땅 투기를 한다는데 그것을 왜 뭐라뭐라하면서 시끄럽게 군다고 말하고 항의하러 온 사람에게는 28층이니까 안 들린다고 조롱한다. 이런 인성인 인간들을 거르지 못한 것이 LH가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이미 가르쳐준다. (연기파 배우들은 어쩔 수 없고..)


공정이란 단어가 지켜지는 세상이 부유한 나라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는 공정이란 말은 사전에만 있는 말이다. 약자를 보호하고 누구나 공평하게 기회를 얻어 능력을 갈고 닦고 지식을 얻고 일을 하여 부를 축적하여 중산층이 증가되는 나라가 되어야하는데 빈곤층만 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정보의 비대칭성과 양심 없는 쓰레기들이 너무 많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려면 부정부패가 없어야 하는데 청렴결백해야하는 공무원이 투기를 한다. 주식트레이드하는 사람들에겐 주식 매수에 대한 법령이 존재하는데 LH의 부동산 투기에 대한 법령은 부족했던 것이다.


게다가 투기 사건 이후로는 농지법이 개정되고 엄격해져 기존의 농민들은 농지를 파는 것도 힘들고 주말농장도 불가능해지는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이건 실제로 농지에 농사를 짓는 농민들만 쓰레기들 때문에 피해만 본 셈이다.

사직서만 내면 끝인가 ? 감사들어가야지

LH에도 열심히 자기 본분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땅 투기하고 미리 자신에게 감사가 들어올까봐 사직서를 내는 임원들이란 빌런들이 LH의 존폐 논란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 사직서를 내서 사람들은 반성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의원면직을 하는 것이 중징계가 아닌 것이다. 중징계 의결은 형사사건, 내부감사 조사, 비위 관련 수사 등이 해당된다. 중징계를 받고 해임이 된다면 복지를 받지 못한다. 그래서 임원들은 의원 면직을 해서 복지를 다 챙겨먹으려고 한다.

본래 임원들은 회사가 어려울 때 회사를 살리기 위해 무릅 힘을 쓰는 사람들인데 회사에 논란이 터지자 사직서만 내고 바로 꼬리를 자르려고 한다. 그럼 죄없는 담당자들과, 몇몇 인간들 때문에 존폐위기를 맞게 된 LH 직원들은 어쩌란 것인가 ?

철근 누락 기준이 3~4개 밖에 안되서 보강해서 은폐한 것이다

LH는 이미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썩었다는 평가가 많다.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는 과거부터 이어져 온 뿌리 깊은 악행이다. 이들의 투기가 법령이 강화되고 집값이 상승의 원인이 된 것이다. 그 윗기관인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신용을 회복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른 만큼 처벌과 구조조정은 물론 정치계, 공직자까지 엮인 최악의 사태인 경우엔 LH청산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근데 변한 것이 없다. ㅋㅋ

공공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영구적이고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은 과거 내부직원 투기사건에 이어 순살 아파트로 인해 폐지론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무엇이 국민을 위한 행복주택인가, 비리와 투기로 이루어진 아파트와 신도시인데 말이다. 그런 아파트가 과연 사람들이 보금자리로 살 수 있는 것일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