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기대가 77%까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AI 버블 우려와 각국의 내수 부진,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10월 비농업고용지수, 예상을 상회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10월 비농업고용지수, 예상을 상회하며 견조하게 증가

출처 : 국제금융센터 이승은 연구원 보고서 참조

 

1) 결과

10월 비농업고용은 전월 대비 +16.5만명 늘었습니다. 시장 예상은 +6.5만명이었습니다. 8월 수치는 18.6만명(+5.3만명), 9월은 6만명(+3.1만명)으로 함께 올려 잡혔습니다. 실업률은 4.2%에서 4.1%로 내려갔습니다.

 

2) 증가 업종

전문·기업서비스(+7만), 보건의료(+4.2만), 운송·창고(+2.5만), 제조업(+1.9만)이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고용이 늘어난 업종의 비중도 54.2%에서 57.6%로 커졌습니다. AI 인프라 투자가 제조업과 고부가 서비스업 고용을 받쳐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3) 시장 평가

여름철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줄었고,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견조하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는 평가입니다. Fitch는 연준이 이제 인플레이션 대응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봤습니다.

 

 

4) 통화정책

12월 FOMC에서 25bp 인상될 확률이 67%에서 77%로 올랐습니다(CME FedWatch).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고 봤지만, 시기와 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5) 변수

실제 인상 여부는 10월 CPI와 금융시장 흐름에 달려 있습니다(WSJ). AI 관련 주가 조정이 길어지면 금융여건이 긴축되고 투자·소비가 둔화될 수 있습니다. 그 경우 추가 인상의 필요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02.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이승은 연구원 보고서 참조

 

1. 미국 11월 소비자심리: 개선됐지만 물가·AI 버블 우려는 남아

  • 미시간대 지수는 51로 전월(48)과 예상(48)을 모두 넘었고, 3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
  • 무당파층 심리는 1년 만에 최고였지만, 민주·공화 지지층은 모두 나빠졌습니다.
  • 기대인플레이션은 4.7%에서 4.3%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 높은 물가로 생활수준이 떨어졌다는 응답은 57%로, 5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 주식을 많이 보유한 계층의 심리는 5% 하락했고, AI 버블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2. 독일: 산업생산은 늘었지만 소매판매 부진은 계속

  • 9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로, 예상(-0.2%)과 달리 늘었습니다. 자동차 생산 급증(+17.1%)이 이끌었습니다.
  • 다만 ING는 3분기 전체로는 전분기보다 줄었다며, 여름휴가 이후의 일시적 반등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소매판매는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그 영향 등으로 유로존 9월 소매판매도 -0.7%를 기록해 2024년 6월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 높은 에너지 가격과 차입비용이 소비를 누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3. 일본: 우에다 총재는 물가안정 강조, 다카이치 총리는 재정 재원 확보

  • 우에다 총재는 기조적 물가가 2% 목표에 도달했지만, 그 수준이 오래 유지될지는 불확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시장은 12월 금리 인상 확률을 68%로 봅니다.
  • 일본은행은 보유 ETF의 연간 매각 규모를 3,300억엔에서 8,600억엔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 다카이치 총리는 늘어나는 수익을 경제안보·성장 분야 투자에 쓸 방침입니다. AI 관련 주가 급락으로 세수가 예상보다 줄어들 우려가 커지자, 대규모 재정지출 재원을 마련하려는 것입니다.

 

4. 미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에 무역합의 이행 촉구

  • 베센트 재무장관과 그리어 USTR 대표가 허리펑 부총리와 통화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합의한 희토류·핵심광물 공급과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즉시 이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중국은 양국이 합의한 상호 관세 인하부터 먼저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5. 아르헨티나 국채, 정치 불확실성으로 가격 급락

  • 2035년 만기 국채금리가 12.67%에서 13.77%로 뛰었습니다. 미 국채 대비 스프레드는 140bp 넓어져 928bp가 됐습니다.
  •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내년 대선 불확실성, 미국의 지원 여부에 대한 우려가 겹쳐 매도세가 강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