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5000이면 몇 억대 아파트를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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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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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에서는 집값부터 알아보기보다 대출 한도와 보유 현금을 먼저 계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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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부터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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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기준 2026년 9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약 13억1,33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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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인 직장인이 접근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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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울 모든 아파트가 이 가격인 것은 아니다. 지역과 평형, 연식에 따라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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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평균가격에 맞춰 예산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금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대를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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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 대출 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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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DSR은 일반적으로 40%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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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이라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은 최대 2,000만원, 월 약 16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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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스트레스 DSR까지 적용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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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출이 없고, 30년 만기 원리금균등상환, 실제 금리 연 5%를 가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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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스트레스 금리 3%를 반영한 계산 결과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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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유형

예상 DSR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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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고정형

약 3.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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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주기형

약 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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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혼합형

약 2.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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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

약 2.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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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연봉 5000이라도 금리 유형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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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는 DSR만 계산한 예시이며, 실제 한도는 LTV와 은행 심사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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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이 얼마인지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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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형 대출 한도를 약 2.7억원으로 가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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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반 무주택자의 규제지역 LTV 40%를 적용하면 보유 현금에 따라 가능한 집값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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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현금

매수 가능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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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

약 3.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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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약 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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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원

약 6.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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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약 7.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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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와 중개비 등 부대비용을 제외한 단순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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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이 적을 때는 LTV가, 충분히 많아지면 DSR이 대출 한도를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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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 우대조건이 적용되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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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상환액도 계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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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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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으로 대출 2.7억원을 연 5%, 30년 원리금균등상환으로 받으면 월 상환액은 약 1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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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후 월급이 350만원이라면 약 41%를 대출 상환에 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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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관리비, 보유세, 생활비까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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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월 상환액을 세후 소득의 3분의 1 안쪽으로 잡는 편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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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10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같은 조건에서 대출은 약 2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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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빌려주는 최대 금액과 내가 편하게 갚을 수 있는 금액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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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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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으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한다면 처음부터 서울 평균가격을 목표로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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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현금이 적다면 지역이나 평형을 조정하고, 비규제지역까지 후보를 넓혀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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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원하는 지역을 포기하기 어렵다면 자금을 더 모으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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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고 무조건 상급지에 진입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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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갈아타기 가능성과 월 현금흐름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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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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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으로 몇 억대 집을 살 수 있는지는 연봉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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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현금과 대출 한도, 적용되는 LTV에 따라 매수 가능한 가격은 크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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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한도 끝까지 대출받기보다 매달 감당할 수 있는 상환액을 먼저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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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은 얼마짜리 집을 살 수 있느냐보다, 그 집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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