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지표에 대한 해석이 분분해지면서 보합권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하며 예상과 일치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2%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완화 기조가 지속된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물가가 다시 상승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금일 8월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도 위험 회피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0.7bp 하락한 4.11%, 미국 국채 2년물은 2.2bp 하락한 4.86%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46% 상승하여 103.63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어 2.45% 상승한 배럴당 83.63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16%, 다우 지수는 0.48%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11%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4% 상승했습니다. 애플 +0.12%, 아마존 +2.18%, 알파벳 +0.21%를 기록했으며 메타가 +0.27%, 테슬라가 +0.46% 상승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31%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금일도 빈약한 수급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코스피 +0.01%, 코스닥 -0.56%를 기록중입니다. 사우디 국부펀드 총재가 방한하여 국내 대기업과 회동한다는 소식에 네옴시티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반도체 수출이 3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여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모듈러주택, 증강현실, LED장비, 우크라이나 재건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네옴시티 관련주, 반도체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네옴시티 관련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최측근인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사우디 국부펀드 총재가 내주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최대 석유기업 아람코의 회장이기도 한 알루마이얀 총재는 이번 방한을 통해 삼성·현대자동차·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 등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정부 측 고위급 인사와도 회담을 가지고 양국 간 투자 협력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은 에너지·인프라·건설 등 기존 협력 분야뿐 아니라 방산·의료·과학기술 등으로 파트너 관계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한미글로벌, 희림을 비롯한 네옴시티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희림 종목 분석]
희림은 건설 관련 서비스업인 설계, 허가, 준공 관련 업무를 대행하는 업무와 타당성조사, 분석, 설계, 감리 등에 관한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로 2015년 이후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30일 동아프리카의 잔지바르 산업통상부와 마이스단지 마스터플랜 본계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영업 성과도 가시화 되고 있어 구름대 위에서만 마무리된다면 상승세를 쉽게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반도체 관련주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전월 수출이 전년대비 8.4% 감소한 518억7,000만달러, 수입은 22.8% 감소한 510억달러, 무역수지는 8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전년대비 21%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15% 증가해 1분기 저점 이후 3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해 전 거래일 대비 +0.74% 상승한 3,670.93을 기록했고 엔비디아는 +0.18% 올라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티에프이, 하나마이크론을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하나마이크론 종목 분석]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산업의 후공정 분야인 반도체 조립 및 TEST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반도체 식각장비의 Silicon parts 등 반도체 재료 업체 하나머티리얼즈를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반도체 칩 공급량 증가로 국내 반도체 업계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우상향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얼마전 장기 이평선인 112일선 지지 후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 거래량이 실린 장대양봉이 나온 만큼 눌림목이 만들어지더라도 우상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