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지난 30일 동안 8만 달러에서 8만 9,000달러 선 사이에 갇히며 답답한 박스권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및 리서치 기관인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에서 매우 의미 있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갤럭시 리서치는 비트코인의 약세장(Bear Market)이 지난 2026년 6월부로 이미 끝났으며, 현재는 향후 지속적인 반등 장세를 준비하는 축적 및 매집(Accumulation)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죠.


갤럭시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22일 목요일 전일 종가인 8만 4,000달러 대비 약 3% 하락한 8만 1,300달러 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2025년 10월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점보다는 약 35%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2026년 6월 30일에 기록했던 저점보다는 무려 39%나 상승한 수치입니다. 비트코인이 이전 최고가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현 가격에서 약 53%에 달하는 강한 상승이 필요하지만, 최고점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는 미국 S&P 500 지수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상승 여력이 크게 남아있다는 평가입니다. 갤럭시 리서치는 기술적 지표, 시장 포지셔닝, 펀더멘털 여건, 그리고 투자 심리라는 4가지 핵심 요소를 종합해 볼 때 기존의 강한 매도 압력이 현저히 완화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구체적인 기술적 분석을 보면, 갤럭시 리서치는 비트코인의 주봉 기준 200주 이동평균선이 역대 약세장마다 지지선(바닥) 역할을 해왔으며, 50주 이동평균선은 강력한 저항선(천장) 역할을 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비트코인은 2025년 11월에 50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한 후 44주 동안 그 아래에 머물렀으나, 최근 이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단, 갤럭시 리서치는 비트코인이 주봉 종가 기준으로 50주 이동평균선인 약 7만 6,540달러 아래로 내려간 뒤 한 달 이내에 이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이번 '약세장 종식' 관점을 철회할 수 있다는 위험 관리 기준(Tripwire)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한편 유명 시장 분석가인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 역시 일봉 차트상 비트코인이 8만 1,000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돌파하여 안착한다면 단기 가격 회복과 반등 모멘텀에 결정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변수도 존재합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과거 2014년, 2018년, 2022년 미국 중간선거 주기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두 자릿수 퍼센트의 큰 폭 하락을 기록했던 역사적 패턴을 상기시켰죠. 갤럭시 리서치는 현재의 축적 단계가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진입 구간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다가오는 미국 중간선거에 따른 변동성 여파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을 충분히 고려하여慎重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