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투형입니다.
오늘은 머스크의 테라팹이 무엇인지, 그리고 국내에서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테라팹(Terafab)이란?
테라팹은 테슬라, 스페이스X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초대형 반도체 생산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3월 처음 공개됐고, 8월에는 미국 텍사스주 그라임스 카운티에 짓기로 확정해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반도체 설계, 노광(리소그래피), 제조, 메모리, 첨단 패키징, 테스트까지 한곳에 통합하는 수직계열화 구상입니다.
머스크는 지금 지구상의 모든 반도체 공장이 두 회사가 필요로 하는 물량의 약 2%밖에 만들지 못한다며, 직접 짓지 않으면 칩이 없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인텔도 지난 4월 이 프로젝트에 전략 파트너로 합류했습니다.
2. 테라팹 투자 규모

투자 규모는 보도마다 다릅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8월 1단계로 168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는데, 그라임스 카운티에 제출된 재산세 감면 신청서에서는 초기 단계가 550억 달러로 나왔습니다. 모든 단계가 끝나면 총투자는 최대 1,190억 달러(약 160~170조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목표는 10년 안에 월 100만 장 웨이퍼 투입 규모의 팹을 짓는 것입니다. 다만 증권사에서도 최종 생산능력은 확정된 숫자로 보기 어렵다고 했고, 단계별 투자 일정과 장비 발주 계획도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3. 국내 테라팹 관련주

지난 세미콘 웨스트 2026에서 머스크 측 관계자들이 국내 업체 10곳 안팎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① HPSP
고압 수소 어닐링(HPA) 장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테라팹 R&D 테스트용 장비를 공식 발주받았고, 2027년 상반기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② 한미반도체
AI 패키징 핵심 장비인 열압착(TC) 본더 공급을 논의 중입니다.
③ 유니셈
생산 인프라 필수 장비인 스크러버 공급을 위해 NDA를 체결했습니다.
④ ISC
반도체 검사용 소켓 샘플과 R&D 설계 정보를 교환하며 최종 퀄(Qual) 테스트 통과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4. 주투형 VIEW
테라팹은 AI 투자의 범위가 칩 구매에서 제조 설비로 넓어지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대규모 자본과 내부 수요가 담보된 만큼 국내 장비·부품 업체에는 분명 의미 있는 기회입니다. 다만 지금은 기대감과 확정된 수주가 섞여 있는 구간입니다. 예시로 HPSP는 R&D용 장비 발주가 확인됐지만, 한미반도체와 유니셈은 공급 논의와 NDA 단계입니다
정말 합병될지는 모르겠지만 거론되는 국내 반도체 장비 종목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투자추천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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