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 스트라이브(Strive)의 대형 자금 조달 및 주가 상승 소식입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인 스트라이브는 6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우선주 최초공모(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호재에 힘입어 스트라이브의 보통주인 ASST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6%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이번에 상장된 우선주는 종목 코드 'SATS'로 나스닥 시장에서 10월 20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스트라이브는 공모 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500만 주에서 700만 주로 증액하여 발행했으며, 발행가액은 주당 90달러로 인수단 수수료와 비용을 제외하고 총 6억 3,000만 달러의 거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수와 기타 기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죠.
이번에 발행된 SATS 우선주는 액면가 100달러를 기준으로 연 15%의 고정 배당금을 지급하는 아주 파격적인 조건으로 출시되었는데요. 90달러의 발행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간 수익률이 무려 16.7%에 달합니다. 특히 눈길을끄는 부분은 배당금 지급 방식인데요. 스트라이브는 오는 11월 9일부터 매 영업일마다 매일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0월 20일부터 누적된 배당금이 첫 지급일에 포함되어 지급되며, 다만 배당금 지급은 이사회의 선언과 법적으로 배당 가능한 자금의 유무에 따라 결정되죠. 한편 스트라이브는 기존에 발행되어 있던 SATA 우선주도 보유하고 있는데, SATA는 배당 및 청산 우선권에서 SATS보다 앞선 순위를 가집니다. 당연히 이 두 가지 우선주 모두 일반 주주들이 보유한 보통주 ASST보다는 자본 구조상 상위 순위를 차지하게 되죠. 이러한 일일 배당 방식은 최근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역시 일일 배당을 지급하는 STRC 신규 상품 출시를 두고 오는 10월 28일 주주 총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트라이브의 최고경영자(CEO)인 매트 콜(Matt Cole)은 이번 SATS 우선주의 성공적인 증액 상장이 보통주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총유지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스트라이브는 10월 들어서만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는데요. 10월 12일부터 16일 사이에 4,045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데 이어, 최근 1억 달러를 들여 1,223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트라이브가 보유한 총 비트코인 수량은 무려 3만 6,818개로 늘어났죠. 이러한 대대적인 비트코인 매수와 우선주 상장 흥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ASST 주가는 장중 최고 27.27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전일 종가인 25.54달러 대비 약 5.4% 상승한 26.92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비록 이번 우선주 공모 자금이 100% 비트코인 매수에만 사용된다는 보장은 없고 매일 지급해야 하는 배당 의무가 회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비트코인 추가 매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만큼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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