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 부담과 같은 거시경제적 영향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다소 위축된 흐름을 보였는데요. 주요 가상자산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솔라나 역시 105달러 선 아래인 104달러대까지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솔라나 투자자들이 이 시점에서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대형 이벤트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10월 21일 예정된 '알펜글로우(Alpenglow)' 메인넷 업그레이드입니다.
이번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는 솔라나 네트워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핵심은 기존의 검증 시스템이었던 타워BFT(TowerBFT)를 대신하여 새로운 보터(Votor) 프로토콜을 도입하는 것인데요.
보터 프로토콜은 검증인들이 서로 직접 투표를 주고받고 이를 증명서 형태로 합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한두 번의 투표 라운드만으로도 거래를 확정 지을 수 있게 되죠.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존 지갑이나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큰 혼란이 없으면서도, 결제 승인 대기 시간이 대폭 줄어드는 매끄러운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이러한 대형 기술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의 자금 이탈은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솔라나 ETF에서 약 1,267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는데요. 재미있는 점은 이 유출액 전체가 비트코인·가상자산 운용사인 비트와이즈(Bitwise)의 BSOL 상품 하나에서만 나왔고, 다른 6개 상장 펀드에서는 자금 유출입이 전혀 없는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는 사실입니다.
그그렇다면 솔라나의 차트 분석상 단기 가격 전망은 어떨까요? 차트 전문가들은 105달러 선을 가장 핵심적인 분수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4시간 봉 기준으로 105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하고 안착해 준다면 반등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다음 목표가인 110달러, 나아가 115달러 선까지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열립니다. 반대로 매수세가 약해져 1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97달러나 95달러 선까지 추가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00달러 지지선만 잘 지켜준다면 알펜글로우 출범과 함께 다시 한번 강한 회복세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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