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한눈에 보기

미국 주요 지수, 국채 금리, 달러 지수, 유가, 비트코인 등





전일 미국 증시는 중동 긴장 지속으로 고유가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예상치를 웃돈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AI 인프라 기업의 투자수익률과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심까지 확산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으나, 높아진 수익률에 안전자산 매력이 부각된 미국 장기채가 피난처로 부각되며 장기 금리는 오히려 하락했다.

이에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주도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4.30%) 지수는 급락했고, S&P500(-1.11%), 나스닥(-1.88%), 러셀2000(-1.90%)도 하락했으나 필수소비재·헬스케어 등 방어주 강세로 다우(-0.09%)는 약보합에 머물며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비트코인은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하고 공포탐욕지수는 하락하면서 공포(Fear) 단계에 진입했으며, 변동성지수(VIX)도 급등하는 등 전반적으로 위험회피(Risk-off) 심리가 나타났다.

오늘의 주요 이슈

CPI 상승에도 장기금리 하락, 유가 부담 지속, AI 약세·애플 견조, 엇갈린 은행 실적





9월 CPI·근원 CPI 동반 상승, 금리 인상 전망 강화에도 장기금리 하락





전일 미국 시장에서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CP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커졌다.

미국의 9월 C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8월의 3.4%에서 높아졌으며,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6%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동안 9.1% 급등하면서 에너지 물가가 5.2%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지만, 근원 물가까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물가 압력이 에너지 부문에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일시적인 공급 충격에 그치지 않고 운송비와 생산비를 거쳐 상품 및 서비스 가격 전반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부각된 것이다.

이러한 우려는 같은 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에서도 확인됐다.

연준은 일부 지역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기업들이 급등한 경유 가격과 연료 할증료 부담을 보고하는 등 운송비 상승이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관세와 보험료, 원자재 가격 역시 기업의 비용 부담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고용시장에서는 기업들이 채용과 해고를 모두 자제하는 ‘저채용·저해고’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의 뚜렷한 둔화 없이 물가 압력만 지속될 가능성이 연준의 정책 판단을 어렵게 만들었다.

물가 상승이 에너지 가격에만 국한된다면 일시적인 충격으로 판단할 여지가 있지만, 근원 물가와 기업 비용으로 확산한다면 금리 인하를 미루거나 추가 인상에 나서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서도 이러한 정책적 고민이 드러났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예상보다 높은 CPI를 실망스럽다고 평가하며, 근원 물가의 월간 상승률이 지속될 경우 연율 기준 약 4%에 해당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경기 하강이나 침체 위험을 시사하는 신호가 뚜렷하지 않다며, 단순한 공급 충격보다 견조한 소비와 성장, AI 데이터센터 투자 등에 따른 수요 측면의 과열을 경계했다.

반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인정하면서도, 물가 위험이 커졌다는 이유만으로 서둘러 대응하기보다는 추가 데이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인사의 발언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데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금리 인상 시점은 추가 지표를 확인한 뒤 결정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시장에서는 CPI 발표 직후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CME FedWatch 기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5bp 금리 인상 확률은 전일 22.1%에서 장중 40% 안팎까지 상승했고, 연말까지 추가 긴축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를 넘어섰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상승했다.

핌코의 댄 이바신 최고투자책임자(CIO) 역시 연준이 10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지만, 연내 한 차례 또는 많게는 한두 차례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높은 금리가 주택시장과 상업용 부동산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도 지적하면서, 물가 흐름이 명확해질 때까지 긴축적인 정책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뉴욕증시의 매도세가 확대되자 국채시장에서는 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고금리 부담과 AI 투자수익률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주식시장이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장기 국채로 자금을 이동시켰고, 그동안 높아진 국채 수익률 역시 매수 유인을 제공했다.

이에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5.19%, 30년물 금리는 약 5.52%로 하락하며 장 초반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약 4.81%로 소폭 상승해 단기적으로는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여전히 반영됐다.

장기 금리 하락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됐기 때문이라기보다, 증시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물가 충격으로 발생한 금리 상승 압력을 일시적으로 압도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결국 전일 시장은 인플레이션 재가속과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높아진 금리와 성장주 조정이 안전자산 매수세를 자극하면서 장기 금리를 다시 낮추는 복합적인 흐름을 보였다.

앞으로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을 통해 물가 압력이 기업 생산단계까지 확산하고 있는지, 경기와 고용은 어느 정도의 강도를 유지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소비와 고용까지 견조하다면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될 수 있지만, 경기 둔화 신호가 뚜렷해진다면 연준이 긴축 시점을 늦출 여지도 생긴다.

따라서 향후 시장에서는 장기 국채금리의 단기적인 하락만으로 긴축 부담이 완화됐다고 판단하기보다, 물가의 지속성에 따른 연준의 정책 경로와 증시 변동성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를 구분해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중동 분쟁 격화와 경유 공급난 우려에 국제유가 상승





중동 분쟁이 원유 공급 차질을 넘어 경유 등 정제유 부족으로 확산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경유 공급난 장기화를 경고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침몰 보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항·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후티 반군의 공격까지 이어지면서 에너지 공급망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약화됐다.

이에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유가 상승이 물가와 국채금리에 미칠 영향도 다시 시장의 주요 변수로 부각됐다.

IEA는 14일 발표한 10월 석유시장보고서에서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로 세계 경유 시장의 공급난이 2027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세계 경유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하루 70만 배럴 감소했고, 러시아와 중동의 수출 감소분은 하루 130만 배럴에 달했다.

다른 지역의 공급 증가가 일부를 상쇄했지만, 감소분 전체를 보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유 도매가격도 9월 중순 싱가포르에서 배럴당 200달러를 넘어섰으며, 유럽과 미국에서는 약 22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제는 정유시설의 생산량이 회복되더라도 이미 줄어든 재고와 누적된 공급 부족분을 단기간에 만회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IEA는 정유시설 가동률이 연말까지 빠르게 회복되더라도 올해 4분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봤으며, 소진된 재고를 보충하는 작업도 내년 하반기에야 시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만으로 에너지 시장이 곧바로 정상화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원유를 휘발유와 경유 등으로 정제해 실제 소비처에 공급하는 과정에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면 운송·물류 비용과 산업 전반의 생산비 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

이러한 전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유 30만t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한 상황에서도 나왔다.

하지만 IEA와 유럽연합(EU)은 해당 물량이 세계 시장의 누적된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에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일부 수출 물량이 추가되더라도 중동과 러시아에서 발생한 공급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며, 시장의 관심은 개별 공급 합의보다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정상화와 중동 에너지 시설의 추가 피해 여부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급 차질 우려를 더욱 키운 것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보도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4일 컨테이너 2,500개 이상을 적재한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해역에서 기뢰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한 뒤 침몰했다고 밝혔다.

IRGC는 해당 선박이 이란 측의 허가를 받지 않은 항로를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도 이란이 기뢰로 인한 선박 침몰을 직접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으며, 싱가포르는 자국 선박 2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았고 그중 한 척이 침몰했다고 밝혔다.

선박의 항행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위험이 높아질 경우 원유와 정제유의 수송 지연 및 운임 상승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침몰 경위와 공격 주체 등 세부 사항은 각 측의 발표를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주요 석유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힌 점도 지정학적 불안을 키웠다.

후티 측은 공항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군사 거점과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주요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며,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다수의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별도로 사우디 측은 아람코의 다란 소재 행정 건물이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공항과 에너지 시설이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은 분쟁의 영향이 군사적 충돌을 넘어 민간 항공 운항과 석유 생산·수송 인프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자극했다.

특히 걸프 지역의 에너지 시설이나 유조선에 대한 공격이 반복될 경우, 생산량이 회복되더라도 수출과 운송이 정상화되지 못해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위험이 있다.

이처럼 경유 공급난 장기화 전망과 해상 운송 위험, 사우디 에너지 인프라를 둘러싼 긴장이 겹치면서 국제유가는 14일 상승 마감했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35% 오른 배럴당 106.06달러,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70% 상승한 배럴당 94.80달러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폴 튜더 존스 튜더 인베스트먼트 설립자 겸 CIO도 CNBC 인터뷰에서 이란 분쟁으로 유가가 배럴당 20~25달러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원유 매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일부에서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이번 유가 상승의 핵심은 단순히 원유 공급량이 줄어드는 데 그치지 않고, 경유와 같은 주요 정제유의 재고 부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해상 운송과 에너지 인프라의 안전성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데 있다.

경유 가격 상승은 운송·물류비와 기업 생산비를 높여 소비자물가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으며, 이는 앞서 확인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와 맞물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시장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지뿐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여건,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의 피해, 정제유 재고와 수출 회복 속도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분쟁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유가 하락을 이끌 뚜렷한 공급 정상화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 에너지 가격이 인플레이션과 국채금리의 상방 위험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AI 반도체·인프라 투자 우려 확산, 애플 시총 5조 달러 돌파





AI 산업의 장기 성장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실제 수익성과 자금 조달 여건을 둘러싼 의구심이 반도체와 AI 인프라 종목의 밸류에이션을 압박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ASML의 실적이 높아진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반도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미국에서는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지수(CPI)로 금리 부담이 커진 데다 코어위브 회사채 가격 급락과 가트너의 AI 인프라 투자 수익성 경고가 겹치면서 매도세가 확대됐다.

반면 그동안 AI 투자 확대에 상대적으로 신중했던 애플은 중국 내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계획이 알려지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먼저 반도체 업종의 약세는 ASML 실적 발표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에서부터 나타났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3분기 매출은 116억 6,000만 유로로 시장 예상치인 117억 1,000만 유로를 소폭 밑돌았다.

매출총이익률은 57.5%로 예상치 55.8%를 웃돌았고 순이익도 49억 6,000만 유로로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순이익에는 AI 기업 미스트랄 지분의 평가이익 약 5억 유로가 포함돼 있었다.

또한 수익성 개선의 상당 부분이 신규 장비 판매 확대보다는 기존 장비의 서비스와 업그레이드 매출 호조에서 비롯됐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시장이 기대했던 것은 단순한 수익성 개선보다 AI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가 신규 장비 주문과 매출 성장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되는지였기 때문이다.

다만 ASML의 향후 전망 자체가 부정적으로 바뀐 것은 아니다.

회사가 제시한 4분기 매출 전망은 142억~152억 유로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매출총이익률 전망도 예상보다 높았다.

고객 수요가 생산능력을 웃도는 상황이 2027~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 역시 장기적인 AI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실적 발표 이후 ASML(ASML)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약 4% 하락하자 아시아 반도체주에도 부담이 전해졌다.

한국 코스피 증시에서는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2% 넘게 상승했다가 하락 전환했고, 삼성전자도 장 초반 3%를 웃돌던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는 AI 반도체 수요가 둔화했다고 단정할 만한 신호라기보다, 높은 주가에 반영된 기대를 충족하려면 실적과 성장 전망이 추가로 개선돼야 한다는 시장의 눈높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할 수 있다.

이후 미국 시장에서는 CPI 상승에 따른 금리 부담이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9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고, 장기 국채금리는 장중 5.3%를 넘어섰다.

장 후반에는 주식시장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매수세가 유입되며 10년물 금리가 약 5.19%로 낮아졌지만,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는 사라지지 않았다.

AI 인프라 기업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GPU 확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투입하고 장기간에 걸쳐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인 만큼, 차입 비용이 높아질수록 투자수익률과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검증이 엄격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우려는 코어위브(CoreWeave)의 회사채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AI 모델 훈련과 운영에 필요한 GPU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사에 임대하는 코어위브는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올해 들어 35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6월 말 기준 차입금과 장기 임대계약에 따른 부채를 합친 규모가 약 52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런데 2032년 만기 회사채 가격이 액면가 100달러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유통금리가 약 15%까지 치솟으면서, 채권시장이 회사의 신용위험과 향후 자금 조달 부담을 더욱 크게 반영하기 시작했다.

회사채 가격 하락은 곧바로 디폴트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신규 자금을 조달하거나 기존 채무를 차환할 때 부담이 커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코어위브의 신용 우려는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 AI 인프라 산업 전반의 투자 효율성에 대한 의문으로 확산됐다.

시장은 AI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다는 사실과, 이를 공급하는 기업이 투자 비용과 이자를 감당할 만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구분하기 시작했다.

특히 코어위브처럼 차입을 통해 GPU와 데이터센터를 먼저 확보한 뒤 고객사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투자금을 회수하는 기업은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거나 고객사의 투자 계획이 지연될 경우 재무 부담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코어위브(CRWV) 주가는 15% 넘게 급락했고, 네오클라우드 기업인 네비우스(NBIS)와 아이렌(IREN)도 각각 약 10%, 12% 하락하는 등 관련 종목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됐다.

여기에 가트너가 14일 발표한 AI 인프라 투자 전망은 시장의 경계심을 더욱 키웠다.

가트너는 AI 인프라 투자가 2026년 약 1조 달러에 이르고, 2027~2030년에도 약 6조 달러가 추가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투자 비용과 금융 비용을 충당하고 12%의 투자자본수익률(ROIC)을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에서 누적 8조 5,000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해야 하는 반면, 실제 관련 매출은 최대 3조 6,00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의 투자 추세가 이어지면 2030년 말까지 3조 5,000억 달러 이상의 AI 인프라 투자 자산이 손상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네오클라우드 업체의 80% 이상이 2030년까지 독립 사업자로서의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여기서 독립 운영 중단은 파산뿐 아니라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통합도 포함한다.

이 전망의 핵심은 AI 수요가 사라진다는 주장이 아니라, AI 인프라에 투입되는 자본의 규모와 이를 통해 창출되는 매출 사이의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경고다.

AI 서비스 이용량이 증가하더라도 그 수익이 데이터센터와 GPU를 직접 소유한 기업에 충분히 귀속되지 않거나, 하드웨어의 감가상각과 금융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투자 확대가 주주가치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

가트너가 특히 네오클라우드의 구조조정 가능성을 높게 본 것도 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달리 사업 기반과 수익원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는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에 그치지 않고 서버·네트워크 장비와 반도체 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고객사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거나 투자 회수에 대한 확신이 약해지면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과 GPU 주문 속도가 늦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주식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투자와 밀접하게 연결된 종목들이 동반 하락했다.

오라클(ORCL)은 약 8.8%, 델(DELL)은 약 11.3%,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는 약 8.3%,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약 8.4% 하락했다.

바클레이스가 델과 HPE, 넷앱(NTAP)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업 고객의 AI 도입과 지출 성과가 기대만큼 빠르게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최근 매출 증가의 일부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효과일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이는 AI 관련 설비투자가 계속 증가하더라도 실제 고객사의 도입 속도와 투자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관련 기업의 성장 전망과 밸류에이션이 동시에 조정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반도체 업종 전반의 하락도 이러한 우려와 연결됐다.

엔비디아(NVDA)는 3% 넘게 하락했고, AMD(AMD)는 약 5.7% 내렸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 하락해 6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ASML의 실적 발표가 장비 수요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를 다시 부각한 데 이어, 코어위브의 신용위험과 AI 인프라 투자수익률 논란이 실제 고객사의 설비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진 것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인프라 수요가 향후 수년간 부품 공급량을 웃돌 것이라며 AI 거품론을 반박했지만, 투자자들은 장기 수요 전망뿐 아니라 고객사의 투자 여력과 투자금 회수 가능성까지 함께 따지기 시작했다.

반면 애플(AAPL)은 이러한 기술주 약세 속에서도 상승하며 차별화됐다.

애플 주가는 14일 약 0.5% 상승한 342.96달러로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약 5조 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엔비디아에 이어 종가 기준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넘어선 두 번째 기업이 됐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직접 투자하는 기업들과 달리 기존 하드웨어와 서비스 생태계를 활용해 AI 기능을 제공하는 전략을 취해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규모 자본 지출과 차입에 따른 부담이 부각되는 환경에서는 상대적으로 현금흐름이 견조하고 자본 집약도가 낮은 사업 모델이 투자 대안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애플의 상승 배경에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있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12월 iOS 27.3 업데이트를 통해 중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현지 규제에 따른 승인 절차로 AI 기능 도입이 지연돼 왔으며, 출시 예정 버전은 알림 요약과 글쓰기 도구, 사진 편집 등 기존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규 시리 AI 비서와 일부 최신 기능은 이번 출시에서 제외될 전망이며, 알리바바의 AI 모델 등을 활용하는 현지화 과정도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소식은 중국 시장에서 AI 기능 제공을 확대하고 아이폰 생태계의 경쟁력을 보완할 수 있다는 기대를 제공하지만, AI 기능의 범위가 제한적인 만큼 실제 판매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향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결국 전일 시장에서는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 자체보다 AI 투자를 누가, 어떤 방식으로 조달하며, 실제로 얼마만큼의 수익을 회수할 수 있는지가 주가를 가르는 기준으로 부상했다.

ASML의 실적은 장기적인 반도체 장비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줬지만, 높은 기대를 추가로 넘어설 만큼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드러냈다.

코어위브의 회사채 급락과 가트너의 전망은 AI 인프라 투자의 자금 조달 및 수익성 위험을 부각시켰고, 예상보다 높은 CPI는 이러한 위험을 키울 수 있는 고금리 환경을 다시 환기했다.

반면 애플은 중국 내 AI 기능 출시 기대와 상대적으로 자본 집약도가 낮은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향후에는 TSMC의 실적과 설비투자 전망, 주요 클라우드 기업의 AI 지출 계획, 네오클라우드 업체의 회사채 가격과 조달 비용을 통해 AI 수요의 성장세가 실제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연결되고 있는지가 반도체 및 기술주 흐름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은행 실적 엇갈림과 방어주 강세, 다우의 상대적 선방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과 거래 부진이 금융업계의 실적을 압박한 반면, 주식 거래와 자산운용 부문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 주목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대규모 채권 미실현손실과 벌금 부담, 시장 예상치를 밑돈 실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모건스탠리는 주식 거래 수익 급증에도 채권 거래와 투자은행 부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블랙록은 운용자산 증가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여기에 시장 전반에서는 금리 부담과 AI 기술주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등 방어적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다우지수가 나스닥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먼저 BofA의 3분기 실적은 금리 상승이 은행의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에 미치는 부담을 보여줬다.

BofA의 매출은 301억 2,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06억 9,000만 달러를 밑돌았고, 주당순이익(EPS)도 0.91달러로 예상치 1.10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5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수익은 166억 달러로 전년 대비 7.9%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채권 관련 부담과 규제 위반에 따른 벌금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핵심은 과거 저금리 시기에 매입한 장기 채권의 평가손실이다.

BofA는 2020~2021년 저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것에 대비해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대규모로 매입했다.

이후 금리가 상승하면서 기존 채권의 시장가격이 하락했고, 3분기 말 보유 채권의 미실현손실은 약 1,09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분기 말 850억 달러에서 3개월 만에 240억 달러 증가한 규모다.

상당수 채권이 만기 보유 목적으로 분류돼 있어 미실현손실이 곧바로 실제 매각 손실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낮은 금리의 자산에 자금이 묶여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이자수익 개선에도 제약이 된다.

BofA는 해당 채권이 만기를 맞아 5~6%대 금리의 자산으로 재투자되면 장기적으로 수익성과 순이자마진이 개선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그 과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자금세탁 방지 및 제재 관련 의무 위반으로 부과된 약 12억 달러의 벌금도 실적에 부담을 더했다.

따라서 BofA의 부진은 단순한 분기 실적 변동을 넘어, 금리 상승기에 장기 저금리 자산을 대규모로 보유한 은행이 겪는 평가손실과 수익성 제약을 함께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특히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수록 기존 채권의 평가손실 부담이 이어질 수 있고, 은행이 자산을 매각하거나 자금을 재배치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손실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월가 은행들의 실적을 비교하면 금리 상승의 영향은 사업 부문별로 엇갈렸다.

BofA의 채권·외환·원자재(FICC) 거래 수익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고, 모건스탠리도 채권 거래 수익이 7% 줄어든 20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체이스 역시 FICC 수익이 4% 감소했으며, 골드만삭스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국채금리가 급격하게 움직이면서 채권 가격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워진 데다 신용 스프레드 확대와 구조화 상품 수요 감소가 거래 실적에 부담을 줬다.

반면 주식 거래 수익은 골드만삭스가 72%, JP모건이 49%, 모건스탠리가 41%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고객들의 주식 거래와 파생상품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다만 주식 거래 수익은 시장 상황과 거래량에 따라 변동성이 큰 만큼, 이를 은행 실적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간주하기는 어렵다는 경계도 제기됐다.

모건스탠리는 이러한 사업 부문별 차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3분기 매출은 203억 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3.03달러로 각각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순이익도 전년 대비 6.5% 증가한 49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식 거래 수익이 58억 달러로 41% 급증했고,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순유입 자금이 2,320억 달러에 달하는 등 핵심 사업의 성과는 양호했다.

하지만 채권 거래 수익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투자은행 부문 매출도 2% 증가한 21억 6,000만 달러에 그쳐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인수합병(M&A) 자문 수익이 늘었지만 기업공개(IPO)와 채권 인수주선 부문의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전체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시장은 주식 거래 부문에 대한 의존도와 다른 사업 부문의 회복 속도에 주목했고, 모건스탠리 주가는 실적 발표 당일 하락했다.

반면 블랙록은 자산운용업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한 77억 5,000만 달러였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15.93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운용자산(AUM)은 사상 최고치인 약 15조 5,000억 달러로 확대됐으며, 분기 중 순유입 자금도 2,0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와 액티브 주식 전략, 사모시장 상품 등 여러 부문에서 자금 유입이 나타났고, 운용자산 증가와 시장 가치 상승이 수수료 수익을 뒷받침했다.

특히 액티브 ETF 등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높은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사업의 수익 기반을 넓히는 요인이다.

다만 실적 호조에도 주가는 큰 폭으로 오르지 않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는 양호한 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을 가능성과 함께, 시장 전반의 금리 및 기술주 불안이 개별 기업의 호재 효과를 제한했음을 시사한다.

주식시장 전체에서는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방어주 선호가 뚜렷해졌다.

9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고, 높은 금리가 AI 인프라 투자와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경계가 확산됐다.

이에 투자자들은 경기와 기업 투자 사이클에 민감한 기술주 비중을 줄이는 한편, 상대적으로 수요가 안정적인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업종으로 이동했다.

실제 S&P500 내 헬스케어 업종은 약 2.0%, 필수소비재 업종은 약 2.3% 상승했고, 에너지 업종도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반면 기술주 업종은 약 2.95%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업종별 차별화는 주요 지수의 낙폭에도 반영됐다.

14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09% 하락한 51,621.48로 비교적 선방했지만, S&P500은 1.11% 내린 7,718.94, 나스닥은 1.88% 하락한 26,692.87을 기록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도 1.93% 떨어졌다.

다우는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헬스케어·필수소비재 등 방어적 업종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반면, 나스닥은 금리 변화와 AI 투자 기대에 민감한 대형 기술주 비중이 높아 매도 압력이 더 크게 반영됐다.

따라서 다우의 상대적 강세는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가 회복됐다는 의미라기보다, 고금리와 AI 투자수익성 우려가 커진 환경에서 성장주에서 방어주로 자금이 이동한 결과로 해석하는 편이 적절하다.

종합하면, 이번 실적 발표와 시장 흐름은 금리 상승이 금융업과 기술주에 서로 다른 경로로 부담을 주고 있음을 보여줬다.

은행권에서는 과거 저금리에 매입한 장기 채권의 평가손실과 채권 거래 부진이 부담으로 나타난 반면, 주식 거래와 자산운용 부문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기술주에서는 AI 수요 자체보다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과 실제 수익 회수 가능성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시장 자금은 변동성이 큰 성장주에서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등 방어적 업종으로 이동했고, 다우지수는 나스닥보다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향후에는 국채금리의 방향뿐 아니라 은행들의 순이자수익 개선 속도, 채권 거래 회복 여부, AI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과 투자수익성이 함께 확인돼야 시장의 업종별 차별화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주요 종목





ASML(ASML)

3분기 EPS가 예상을 상회했으나 매출은 기대치를 밑돌자 하락.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2027~2027년 공급량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우며 2028년 증산 계획을 기존 30% 확대보다 늘리는 것을 검토한다고 밝힘

코어위브(CRWV)·네비우스(NBIS)·아이렌(IREN)

코어위브 신용 우려에 따른 회사채 가격 하락, 가트너의 AI 인프라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와 2030년까지 네오클라우드 기업 80%가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는 분석에 하락

애플(AAPL)

기존 하드웨어와 서비스 생태계를 활용해 AI 기능을 제공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12월 중국에서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에 상승하며 시가총액 5조 달러 돌파

뱅크오브아메리카(BAC)·모건스탠리(MS)

BofA 3분기 매출·EPS 모두 예상치 하회, 모건스탠리는 매출·EPS 양호했으나 채권 거래 수익과 투자은행 부문 매출 부진으로 양사 모두 하락

블랙록(BLK)

3분기 매출·EPS 모두 예상 상회, 운용자산(AUM)이 사상 최고치인 약 15조 5,000만 달러로 확대되고 분기 중 순유입 자금도 2,050억 달러를 기록하자 소폭 상승

시장 흐름

개장 전, 장 초반, 장중, 장 후반, 장 마감 후





개장 전

ASML 실적 실망에 아시아 반도체 매도세

IEA, 세계 경유 공급난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 전망

이란 IRGC, 호르무즈 해협서 컨테이너선 기뢰 충돌 후 침몰

9월 CPI YoY 3.7%, 근원 CPI도 2.6%로 모두 예상 상회, 이전 대비 상승하자 금리 인상 전망 강화

장 초반

유가·금리 부담에 주요 지수 모두 하락 출발

아시아발 반도체 매도세 지속

코어위브 신용 우려에 회사채 가격 급락

가트너 AI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와 2030년 네오클라우드 80% 운영 중단 전망에 네오클라우드 전반 약세

BofA 실적 부진, 모건스탠리는 호실적에도 채권 거래 수익·투자은행 매출 부진에 약세

블랙록, 실적 호조와 운용자산·순유입 자금 사상 최고치 경신에 상승

장중

AI 기술주 매도세에 안전자산 수요 부각된 미국 장기국채 수급 유입으로 국채금리 하락, 필수소비재·헬스케어 강세에 다우 견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위험한 AI 개발사엔 칩 공급 중단할 수 있으며 AI 인프라 수요는 향후 수년간 공급량을 크게 앞지를 것”

장 후반

주요 지수 모두 약세 마감, 다우는 약보합으로 상대적으로 견조

연준 베이지북, 연료 가격 상승이 공급망 전반에 비용으로 전가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9월 CPI는 실망스럽지만 인플레이션의 전반적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장 마감 후

데일리 샌프란 연은 총재 “추가 금리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높지만 그 시점은 여전히 논의 중”

앤트로픽 IPO 전 투자설명회에서 3분기 매출 전분기 대비 45% 증가, 조정 기준 흑자 달성

시장 해석

전문가 의견 및 부플리 해석




물가가 완고하게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해졌다. 연준이 10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지만 12월에는 인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스카일러 와이낸드 리건캐피털 창립자

지난 9월 인상이 마지막이길 바랬던 시장 기대가 오늘 발표된 지표로 그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훨씬 낮아졌으며, 그동안 급등한 반도체·AI 인프라주가 상승 동력을 잃고 있다.

크리스 자카렐리 노스라이트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AI 분야 경쟁 심화와 자금 조달 수요 증가, 금리 상승이 주기적으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이번 국면은 AI 투자 서사의 근본적 균열이라기 보다 기대치의 재조정에 가깝다고 본다.

울리케 호프만부르카르디 UBS 최고투자책임자(CIO)

할인율이 높아질수록 먼 미래의 성장 기대보다 현재의 이익과 배당을 통해 가치를 입증하는 자산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수 있다.

부플리


글이 도움되셨다면 '좋아요', '댓글', '이웃추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