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미국 주식은 잭슨홀 미팅에 관심이 쏠렸으나 큰 이슈가 없이 지나갔다.

파월 의장은 여전히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을 꾸준히 잡을 것이며 금리 인상 카드를 쥐어가는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잘 버틴 금요일 시장이 다행으로 생각도 된다.


Fear and Greed 지수 또한 지난주 45와 대동소이한 48을 기록하면서 한 템포 쉬어가는 8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지난주 또 하나 이슈였던 엔비디아의 실적은 그야 말로 놀라운 실적을 보였다.

엔비디아 주식 미쳤구나... 실적 발표 이후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실적 리뷰 포스팅을 남긴 것처럼 AI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것 처럼 놀라운 1)매출 성장에 2)압도적인 영업이익률은 물론 3)재고자산 감소에 이은 4)가이던스 상향조정

정말 입이 떡 하고 벌어질 정도였다.

한 때 애프터장에서 $500이 넘기는 듯 하다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긴 하나 장기적으로는 정말 애플을 따라잡을 유일한 대항마로 불릴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23년 8월 마지막주 실적 발표 알정


실적발표가 끝났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나 스윽 하고 훑어보면 또 이기업 저기업들의 실적이 남긴했다.

미국 소비자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소매 기업인 Best Buy 와 Dollar General, 반려동물 관련 주식 Chewy 그리고 중국의 전기차 기업 니오의 실적이 눈에 들어온다.




그 중에서도 중국 성장주의 대표주자인 니오의 실적과 주가 등을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중국 전기차 시장


중국의 EV 시장은 그야말로 놀라울 정도이다. 2025년에는 중국내 전체 자동차 절반이상이 전기차로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현재 중국내에서 100개 이상의 전기차 회사와 300개 이상의 EV 차량 모델이 있다고 하니 그 시장에 대해 관심은 가져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물론 테슬라가 세계시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다고 하긴 하나 중국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국 시장 또한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수는 없어 보인다.



물론 중국 시장에서는 BYD 와 Wuling 이 대부분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나 Nio 와 Xpeng 과 같은 신규 성장주들도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도 늘 궁금하긴 하다.

미국의 리비안과 루시드를 보는 것 처럼 말이다.


니오 Nio


니오는 2014년에 설립이 되어 2018년 미국에 상장해 한창 성장중인 중국 EV 기업 중 하나이다.


현재 총 8개의 라인업으로 중국내에서 꾸준히 성장을 하려고 노력중이다





시가총액을 한 번 살펴 보면 니오의 자동차 분야 시가총액 순위는 무려 22위로 리비안 보다 높으며 바로 위에는 기아가 19등에 올라와 있는 것 또한 확인 할 수 있다.

중국의 시장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BYD 는 시가총액 100조원이 넘어가며 자동차 순위 5위에 올라와 있기도 하다.


니오 실적 발표


니오의 지난 실적은 매출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였으나, EPS 는 다소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 매출 : $10.68b (예상치 : $11.93b)

  • EPS : $-2.51 (예상치 : $-2.63)

매출 성장성을 보면 지난 3월에 발표한 실적에서 $16b 을 찍고 매출이 $5b 이나 감소한 모습은 앞으로 니오가 해결해야할 숙제로 보인다.


이번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매출 보다도 적은 $9.16b 을 그리고 EPS 또한 더 감소한 $-2.96 을 예상하고 있다.

아래에 보는 것 처럼 지난해 4분기 정점을 찍었떤 차량 판매 4만대를 찍고 3만대 초반으로 떨어진 지난 분기 실적이 역시 문제로 보인다.


그래도 한편으로 보면 지난 분기 처음으로 분기 기준 만대를 판매한 리비안과 루시드 1,400대와 비교하면 중국내 판매이긴 하지만 압도적인 판매량을 확인 할 수 있다.

앞서 6개 라인업 중 최근 5월 SUV 인 All New ES6 을 출시해 판매 중에 있다.


지난 분기 가이던스를 보면 이번 분기 차량 판매 대수가 23,000~25,000대로 직전 분기보다 줄어들 것을 예상하는 모습은 다소 아쉽긴 하다.


중국내 부동산발 경기 위축 우려로 인해 중국 내수 시장이 더욱 가라앉을 것을 예상해보면, 앞으로 전기차 시장 또한 어느 정도 악영향을 피할 수는 없어 보여 조심스러운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중국내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으로 인한 경쟁도 불가피해 보인다.


니오 주가


니오 주가는 2021년 $60 을 이상을 돌파하며 한때 자동차 시가총액 순위 Top 10 에도 이름을 올렸는데,



그 이후 꾸준히 하락을 보이며 현재는 주가 $10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앞서 살펴본 차량 판매 대수 증가의 둔화에 이어 영업손실 또한 줄어들지 않고 있어서 앞으로도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성장주들에 많은 관심이 있어 니오 또한 국내 투자자들 중에 일부 투자자는 니오를 보유했거나 보유 중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니콜라를 투자하면서 느낀바로는 성장주의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노리다 피말려 죽는 꼴을 피할 수 없기에, 성장주 투자는 그 기업이 흑자로 돌아섰을 때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니오의 차량 판매량의 상승 전환과 영업손실 폭이 축소 될 때까지는 투자에는 보수적으로 접근 했으면 한다.

"소형주에 투자할 때는 그 기업이 흑자로 돌아설 때까지 기다린 후 투자하는 편이 낫다." - 피터 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