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을 대량 보유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기업 비트마인이 지난 한 주 동안 무려 1만 2,532개의 이더리움(ETH)을 추가로 매수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로써 비트마인이 보유한 총 이더리움 수량은 약 602만 8,946개로 늘어났는데요. 이는 전 세계 이더리움 총 발행량의 무려 4.9%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비트마인의 톰 리(Tom Lee) 이사회 의장은 자사의 주식(BMNR)이 앞으로 찾아올 가상자산 대세 상승장에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수익률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호기롭게 선언했습니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총 공급량의 5%를 확보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매주 꾸준히 이더리움을 모아왔는데요. 이제 목표 달성까지 단 10만 개 정도만 남겨두고 있어서 전체 목표의 99%를 달성한 셈입니다. 톰 리 의장은 5% 목표를 채우면 추가 매수를 일단 중단하겠다고 밝혔죠.

사실 현재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평균 매수 단가는 3,324달러 수준이라 장부상으로 약 48억 달러에 달하는 평가손실을 기록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톰 리 의장은 지난 하락장 동안 경쟁력을 단단하게 키워왔기 때문에 다가올 진짜 불장에서 가장 유망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3분기 동안 금리 인상이나 유가 상승 같은 악재 속에서도 이더리움이 증시보다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그가 바라보는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는 매우 밝습니다. 세대 간 부의 이동, 자산의 토큰화(Tokenization), 암호화폐 수량을 흡수하는 디지털 자산 트러스트의 등장, 그리고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인한 수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암호화폐 상승장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거대한 시장 변화의 길목에서 비트마인의 과감한 베팅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보는 것도 투자자들에게 매우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