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에서 번아웃이 크게 왔고
당초 예상했던 32년도 퇴사시점은
내년으로 앞당겨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보유중인 금융자산 10억원으로
4인가족 파이어는 부족한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저도 솔직히 그렇게 생각함),
또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어떻게든 살아질겁니다.
디지털 노마드 형태의 프리랜서로
간간이 일하면 월 200~300만원은 벌테고,
한국에 보유중인 아파트를 전세를 주고
외국으로 나갈 예정이기에 대출금 제외한
전세금을 금융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점도
제 선택에 용기를 심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2.
회사의 업무때문에 5년이나 앞당겨
퇴사를 하게된 점도 있으나,
무엇보다 자녀들 교육이 더 큰
이유였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유투버(일억은퇴) 중에
말레이시아 조호바르에서 3인가족 파이어로
3억 주식 굴리면서 생활하시는분도 계시고
태국 치앙마이에서 3인가족 파이어로
한국아파트 월세 받으면서 생활하시는분도 계십니다.
그중 태국 치앙마이에서 국제학교 보내는
파이어족 유투버(치앙마이 스뗄라네)의 경우에
처제도 한국의 사교육에 지쳐서 최근
태국 치앙마이로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처제네는 자녀가 2명인데 학원비로
월400만원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1인당 200만원을 쓰는건가요?
초등저학년과 유치원생한테??
3.
부모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다른 아이들은 학원다니는데
우리아이만 놀이터에서 놀수는 없으니
잠실만 하더라도 방과후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어요. 다들 학원다니느라...
아이들과 교우관계를 위해서라도
학원다니는게 일상입니다.
특히 영어같은 경우에는 사교육을
시킨 아이와 시키지 않은 아이의
격차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물론 중고등학교 갈수록 그 격차는
줄어들겠지만 회화(말하고 듣고)의
영역은 어릴때만 가능하다는걸
우리 부모들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4.
그런데 왜 많고 많은 국제학교 중에
하필 태국 치앙마이일까요?
결국 '가격'입니다.
동남아시아중에 가장 인기있는 지역인
베트남(하노이, 호치민)의 경우에는
주재원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국제학교 학비가 평균 3천만원이랍니다.
한 블로거(산낙지 철판구이)도 육아휴직 후
아이 2명과 베트남 호치민 국제학교에 갔는데
그 학교 학비가 5천만원(2인 기준)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tier1이 아닌 tier2 수준의 학교임.
5.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도 처음에는 나와는 상관없는
전혀 다른 세계의 삶이라 치부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니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작이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반은 끝난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냥 가슴속에 묻어만 두면 절대 삶은 바뀌지 않습니다.
한국에 있는 아파트에서 나오는 월세로
단돈 3억을 QLD에 투자해 나오는 수익금으로
반도체주에 집중투자해 나오는 수익금으로
동남아에서 멋진 삶을 꾸려나가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베트남을 생각했으나
다양한 이유로 지금은 말레이시아 및
태국으로 기울었습니다.
국제학교 입학 및 비자 신청 등
다양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이또한 재미있게 준비해보겠습니다.
다음에는 진정한 파이어족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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