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게 바로 접니다. 아직 미혼이라 자녀는 없지만 미래 자식에게 나 같이 실패한 투자를 하지 않기 위해 잃지 않는 투자종목을 미리 골랐다.
주식을 투자하기 시작한 때가 겨우 6~7년 밖에 되지 않아 아직 단맛, 매운맛을 모두 맛보지 못했지만 하나 깨달은 것이 있다. 레버리지 단타보다는 미국 지수에 장기 적립식 투자가 복리의 마법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렇게 주식 투자에 실패한 경험을 살려 추석용돈을 받는다면 복리의 마법을 활용하여 자식들의 미래 자산을 풍부하게 늘려주는 미친 아빠 혹은 삼촌이 되어보려고 한다.
오늘은 추석용돈 미국 나스닥지수로 장기투자하라는 미친 사람이 있다고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레버리지보다는 미국 지수 장기투자다
필자는 적극적인 레버리지 투자를 해왔다. 부동산은 로또라는 초기 재개발에 전세 및 대출을 활용하였고 주식의 경우 신용대출을 활용하여 AI 반도체 테마에 2배 레버리지는 물론 3배 레버리지 ETF에 투자를 했다.
레버리지 단타로 하루에 500~1,000만원 이상도 벌어보면서 단타에 맛들여버렸던 시기가 있었다. 딸깍 반도체 레버리지만 사면 돈을 버는데 뭐하러 재미없고 수익률 낮은 종목들을 매수하냐고 말한 적도 있었다. 그러다 다시 폭락과 횡보를 겪어보니 역시 주식 투자는 장기적립식 매수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적극적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한 덕분에 초대박이 터진 자산도 있지만 완전 쪽박을 친 자산도 있다. 그것이 바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이다. QLD 같이 우상향하는 2배 레버리지라면 충격이 덜 하겠지만 단일종목 2배 ETF나 3배 레버리지 ETF는 양날의 검이다.
오를 때는 온세상을 가진 듯한 기분이었지만 하락할 때는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공포에 휩싸였다. 게다가 음의 복리까지 겹치고 달러 환율 역시 약해지면서 손실이 다시는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사람의 욕심은 무한하여 다른 종목이 이렇게 많이 오르는데 재미없는 지수 투자를 하는 것이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서 몇 번이나 미국 지수 종목을 모으다 못 참고 매도 버튼을 눌러버렸던 과거를 후회하고 있다.
새로운 투자방법은 나스닥100지수 장기투자로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손절하고 몇 번이나 모으다 실패했던 나스닥100 ETF를 다시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손실을 입은 것과 별개로 미래의 자식은 나와 다른 조건을 가지고 있다. 바로 복리와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날이나 추석용돈을 포함하여 매달 몇십만원씩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2배 이상 불려진 자산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역시 KODEX 미국지수 ETF를 사야한다
비록 레버리지이긴 하지만 QLD 같은 나스닥 2배 추종 지수는 장기 우상향하며 높은 수익을 가져다 주기에 물론 나쁘지 않다. 하지만, 자녀들의 주식계좌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QLD는 나스닥100의 장기 수익률 2배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수익률 2배"를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기간에는 복리와 변동성에 의하여 목표수익률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총 보수 역시 0.95%로 높다. 또한, 레버리지라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엄청난 단점이 있다. 바로 세금과 환손실이다.
미국 주식의 경우 250만원까지는 비과세이고 그 이후부터는 세금을 무려 22%나 떼간다. 만약, 내가 주식으로 1억을 벌었다면 세금을 2천만원 이상 내야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환손실의 위협도 존재한다. 과거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던 때에는 가만히 있어도 자산이 증가한다. 지금처럼 달러를 높은 가격에 산 사람들은 가만히 있어도 자산이 녹는다.
그래서 퇴직연금으로도 유용하며 세금도 절약하는 KODEX 미국 지수추종 ETF를 내 자녀에게 투자하려고 한다. KODEX의 미국 지수추종 ETF 중 내가 사모으려고 하는 것은 바로 미국 나스닥100 ETF이다.
KODEX 미국나스닥100 ETF
미국의 대표 지수는 S&P500과 나스닥이 있다. 두 지수 모두 장기간 성장해온 대표적인 자산인데, S&P500은 미국 대형주 500개를 모아둔 것이고 나스닥100은 나스닥에 상장된 기술주 100개를 모아둔 것이다.
둘 다 좋지만 성향상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보다는 미들 리스크 미들 리턴을 좋아하기에 나스닥100 ETF를 선택한 것이다. 주식 시장은 결국 하락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한다. 문제는 참을성이 없어 장기투자에 실패하는 것이다.
장기 투자의 장점
다만, 자녀들은 다르다. 그들에게는 "시간"이란 강점이 있다. 당장 1년에서 2년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20년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복리의 효과를 톡톡히 얻을 수 있는데 1년에 1,200만원을 연 10%에 투자한다면 1,320만원이다. 그런데 5년이면 7,326만원, 10년이면 1억 9,125만원, 20년이면 6억 8,730만원까지나 늘어난다.
내가 20년 동안 넣은 돈은 2억 4천만원인데 20년 후에는 6억 8,730만원이나 된다. 복리로 얻은 효과가 4억 4,730만원인 것이다. 이 예시로 본 것과 같이 20년 동안 자녀에게 장기투자해서 복리로 얻는 수익이 내가 넣은 돈의 2배 가까이 되는 것이다.
퇴직연금 활용
미국 주식과 다르게 국내주식 ETF는 퇴직연금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의 DC 및 IRP에서 미국 개별주식이나 나스닥 지수투자는 불가능하다. 다만,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를 통해 미국 시장에 투자가 가능하다. 그래서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의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높은 분배금과 낮은 비용
또한, ETF는 필자처럼 100만원씩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몇 만원, 몇 십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KODEX는 다른 운용사보다 배당금도 높다는 장점이 있어 미국 나스닥100 ETF를 장기간 모은다면 KODEX 미국나스닥100 ETF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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